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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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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해당되는 글 133건

  1. 2008.10.27
    EDF Energy Cup 1주&2주차 및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
  2.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Alister Cook 2
  3.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Simon Jones선수 4
  4. 2008.10.01
    Heineken Cup European Trophy 08-09시즌을 진단해보자!
  5. 2008.09.23
    영국 Guinness Premiership럭비 2008/09시즌 1라운드 Northampton VS Worcester 2
  6. 2008.09.22
    영국 Guinness Premiership럭비 2008/09시즌 1라운드 Gloucester VS Leicester
  7. 2008.09.22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Twenty-20 Cup(20-20컵) 2
  8. 2008.09.19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Natwest Pro40
  9. 2008.09.17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Friends Provident Trophy(약칭 FP Trophy)
  10. 2008.08.19
    크리켓은 절대 안전하기만 한 스포츠가 아니다 2


시험기간인데
좀 막장인척하고
EDF 에너지컵의 전망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DF에 대해 꽤 많은 분들이 질문도 해주시고 있어서 말이죠.

먼저, 첫주차와 둘째주차 경기결과를 밑에 줄여드리겠습니다.
너무 많은 관계로 일단 점수표상황을 보도록 하지요.


음. 간단히 시작하도록 하죠.
Well. Let's Start Briefly.

Group A
Pos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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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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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F  
TA
 TB
 LB 
Pts
1 Up (2) Gloucester Rugby 2 2 0 0  49  39  6 5 1 0 9
2 Up (3) London Wasps 2 1 0 1  45  37  6 3 1 1 6
3 Down (1) Newport Gwent Dragons 2 1 0 1  45  39  6 6 0 1 5
4 No change (4) Newcastle Falcons 2 0 0 2  27  51  3 7 0 0 0

A조는 1위  Gloucester Rugby와 꼴등 Newcastle Falcons가 맞붙습니다.
그리고, 2위 London Wasps팀과 Newport Gwent Dragons가 맞붙습니다.
현재 A조 상황을 보시면 이렇습니다.
뭐, 당연하지만, Gloucester Rugby글러스터 럭비는
무조건 이기면 승점 13점을 얻게 돼서
2위팀 런던 와스프 팀이 트라이 보너스로 5점을 최대로 얻는다고 해도
조 1위로 플레이오프가 확정됩니다.
만약 진다고 해도 패자 보너스 1점을 받고, 런던 와스프팀이 4점만 승점을 챙기면
득실점 차가 글러스터 럭비가 +10, 런던와스프는 +8점 이군요.
혹시 모르죠.
뉴캐슬 팀이 승리하고, 3위팀 뉴포트 팀이 이기면
그건 또 모르게 됩니다;;
불안불안은 합니다;;

이제 B조 상황으로 넘어가죠.

Group B
Pos

Team
Pld 

D
 

 L
 F
 A
 TF
 TA
TB
LB
Pts
1 Up (2) Cardiff Blues 2 2 0  0   41 26  4 1 0 0 8
2 Up (4) Bath Rugby 2 1  1 39   40  5 3 0 1 5
3 Down (1) Leicester Tigers 2 1 0  1 28 38  1 4 0 0 4
4 Down (3) Sale Sharks 2 0 0  2 38 42  3 5 0 2 2

일단 B조가 좀 많이 복잡합니다.
일단 1위, 2위의  Cardiff Blues   v   Bath Rugby 팀간의 대결,
그리고 3위 4위의
Leicester Tigers   v   Sale Sharks
팀이 대결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승점 4점에 보너스 점수를 받냐, 못받냐는
2위가 올라갈 수 있냐, 3위가 갈수 있냐 없냐도 많이 영향을 줍니다.

당연히 1위 카디프 팀은 무조건 이기면 플레이오프고요,
하지만 2위 Bath의 경우부터는 승점 4점 가지고는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패자 보너스를 카디프에게 1점 내준다면 동점상황이고요,
득실점 차가 카디프는 +15인데 바스 럭비는 -11입니다.
즉, 이래봤자 패자 보너스는 최대 7점차 까지 주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팀 점수차가 26점이고, 서로 깐다고 쳐도 점수가 12점이나 모자라기때문에
이겨도 카디프 럭비가 승점 9점으로 우위에 섭니다.

근데 말이죠,
만약 다 9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가장 실낱같은 희망의 시나리오 인 셈인데요,
만약 저 두팀이 저렇게 되고, 3위팀 레스터 타이거즈는
트라이 보너스와 함께 5점을 더해서 승점 9점을 만들면
트라이 보너스로 대량득점을 해서
1위팀과의 득실점차 +15에 -10을 깐 25점,
즉 25득점 차 에 경기결과 점수를 더 까서 넣고,
그것이 또 -11인 바스럭비와 -10인 상황에서
패자 보너스를 줬다는 자체만으로 승점에서 유리해지는 결과로 인해

3위팀 레스터 타이거즈는
딱 1위팀 한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이 개판같은 시나리오에서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이지만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확률도 존재합니다.

미안하지만, Sale Sharks팀은 무슨일이 일어나도 못간다는게 너무슬픈(...)

아 B조 진짜 난장판이다(...)

이제 C조 입니다.

Pos

Team
Pld
W
D
L
F
A
 TF 
TA
TB
LB
Pts
1 Up (2) Ospreys 2 2 0 0 61  45   6 3 1 0 9
2 Down (1) Worcester Warriors 2 1 0 1 44 42   5 5 1 0 5
3 Up (4) London Irish 2 1 0 1 37 39   6 7 1 0 5
4 Down (3) Harlequins 2 0 0 2 40 56   5 7 0 1 1


자.
3위팀과 1위팀의 대결. London Irish   v   Ospreys
2위팀과 꼴등의 대결.Worcester Warriors   v   Harlequins

워스터 팀에게 자력으로 조별리그 우승은 불가능 합니다.
일단 득실점 차에서 양팀이 서로 14점 차이가 나는군요.
하지만 만약 런던 아이리시 팀이 이긴다면
워스터 팀이 할레퀸즈팀을 잡고,
점수차가 똑같은 상황에서 양팀이 이기면
무조건 워스터 럭비가 우승입니다.
두 팀간엔 4점의 득실차, 즉 +2와 -2의 차이죠.
하지만
만약 오스프리즈 럭비가 이긴다.
게임 끝납니다.
다 필요없고 3위 런던아이리시 굿바이,
이길 경우 2위 워스터 럭비가 5점을 추가해도 13점대 10점으로 못 쫓아갑니다.
비겨도 됩니다.
비기면 승점이 2점이니 쫓아오질 못하죠.
5점의 보너스 승점까지 포함해서 이기더라도
만약 패자 보너스 점수를 받아서 승점에 앞서더라도
오스프리즈가 더 희망적입니다.

하지만 이건 반대로 이야기하면
런던아이리시는 똑같은 시나리오로 워스터 워리어즈가 져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니, 우리는 보너스 트라이 점수로 5점만 넣고,
워스터가 4점만 딴다면(보너스 트라이 점수를 못따면)
런던아이리시가 우승입니다.

알고보면 이 조도 개판이군요;;

마지막 조, D조입니다.

Group D
Pos

Team
Pld
W
D
L
  F

A

TF
 TA
TB
LB
Pts
1 Up (2) Scarlets 2 2 0 0   53  17    5  2 0 0 8
2 Down (1) Northampton Saints 2 1 0 1   49  50 6  5 1 0 5
3 No change (3) Saracens 2 1 0 1   50  45 4  4 0 0 4
4 No change (4) Bristol Rugby 2 0 0 2   17  57 3  7 0 0 0

자.
D조도 개판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1위, 2위팀 대결인Northampton Saints   v   Scarlets
3위, 4위팀 대결이군요.Bristol Rugby   v   Saracens

다 필요없고 일단 3위 사라센즈 럭비팀은
무조건 노스햄튼 팀을 응원해야 합니다.
1위 스칼레츠 럭비가 이기면 게임 셋.
2위 노스햄튼이 보너스 트라이까지 합쳐서 5점으로 승리하면
더 볼 필요 없이 노스햄튼 럭비가 1위로 뒤바뀌면서 조 1위 확정, 플레이 진출.

즉, 사라센즈에게 마지막 시나리오는
노스햄튼이 어렵게 승리하고
4점만 따서 승점 9점이 되고
자신들은 5점을 따서 같이 9점이 되는 겁니다.
2위 노스햄튼과 3위 사라센즈 팀의 득실차는 오히려 사라센 럭비가 더 앞섭니다.
그 상황에서 보너스 점수라는건 이미 점수차가 너무많이 벌어지는 거니까
당연히 사라센즈가 이 경우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스칼레츠가 1점의 패자 점수 따면 안됩니다.
왜냐면 사라센즈 럭비는 득실차가 +5인데,
스칼레츠 럭비는 +36이거든요.
힘듭니다.
점수차를 엄청나게 못벌리면 좌절인겁니다.



후우.
10시에 시작해서 1시간 걸리는군요(먼산)
EDF럭비 들으시는 분 계신가요?
거의 없으실걸로 압니다.(먼산)

하지만 럭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계속 와 주시고 검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지금까지 BBC런던에서 KJ라는 한국인으로 통하는 KJ였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하이네켄컵이라도 보내드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AND

아까 올려드린 영상이 대단한 투수였다면
이번엔 잉글랜드 팀의 대단한 타자를 소개해드리죠.

주인공은 이미 제가 자막질도 한
전진/후위 드라이브 공격 강좌에서 인사드린
잉글랜드팀의 대단한 선발타자
알리스터 쿡 선수입니다.

대단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 느려보인다는 게 사실 제 주관입니다;;
(BBC에서 다음 대회에 나갈 선수들 로스터때 약간 딴지걸었더니
그게 아니라며 영상을 볼것을 권장하길래 올리는건 아닙니다;;)

하여간 100득점 이상은 크리켓 한 경기에서
대단한 기록입니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환호성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건
그만한 실력을 보였을때만 가능합니다.

그의 대단한 타격장면을 보시죠.




아. 여기서부터는 영국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길래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도)
그분들께 제가 약간 안내를 해드리고자 해서 쓰는 겁니다.

Please be Noticed With All These Sentences
for English Cricket Fans, NZ, AUS, SAF and all the other territories
(Especially IF You're BBC 94.9 FM Listeners; CAREFULLY READ PLEASE)

I Know Myself of Some Very Wild Suggestion with Alistair Cook.

Yep. I Know His Drive Masterclass videos(And I've Translated in Korean)
And I Do Know who's very good.
But What I Just Really Wanted to remind you was
I Think He's Essential for Unlimited overs
but England should think The Other Opening Partners.
It is just carefully considered of Minimum Runs of ODI for me is 250.
And What if Cook Tired, They need to put Some Young guns, too.

All of you Really Thanksfully Asked me To Watch His Batting Scenes in Youtube
And I watches it.
It was Really Good ODI 100 Against West Indies.

I'm still fan of cricket,
and the dice of squads were rolled.
What can we do is Just Watch(or Listen) the Game
And See What Happens(some your hopes made or destructions of wickets, Hehe.)

That's Really Late Mails and board questions to me,
The South Korean Cricket Fan,
With The Exclusive Radio Commentary Team for Surrey Brown Caps;
The BBC London, 94.9 FM,

Conclusing My Semester's 147 paged Essay, South Korea,
KJ 
AND

이제 잉글랜드 리그는 끝났고요
앞으로 여러 국가들끼리 5일짜리 국제 테스트 시리즈 대회를 가집니다.
그런 덕에 최고의 선수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잉글랜드의 사이몬 존스 선수입니다.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데요,
잉글랜드 팀엔 스티브 하미슨 선수하고 이 두선수가 투수로서는 매우 강력합니다.
(물론 앤드류 플린트오프 선수는 올라운더로서 투구력도 정상급이라는걸 무시는 안합니다만
투수로서의 자질력에서는 저 두선숙 대단하다고 보는것일 뿐입니다.)

사이몬 존스 선수는 2005년에 좋은 활약을 벌였다가
부상을 한번 당했습니다.
그래서 2006-2007년의 The Ashes시리즈에 출전을 못했죠.
사실 복귀한지도 얼마 안됐습니다.
2008년 여름 시리즈에 대표팀에 복귀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부상한번 입었다고 실력을 잃으면 엘리트는 아니죠.
이 선수가 대단한 이유요?

이제부터 그걸 증명할
잉글랜드와 호주팀의 2005년 국가대표 테스트 시리즈인
The Ashes의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사이몬존스 선수가 타자를 잡은 장면과
중간에 (남들에비해 약한 타자이지만)투수로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 타격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아무리봐도 맨 마지막에 다시한번 보여준 베스트 아웃장면은
정말 타자를 바보로 만드는 엄청난 공이었군요.
(얼마나 쪽팔릴까요. 저선수는)





AND

럭비팬 여러분들(일단 많이 없을 거 같지만)안녕하신지요.

2008-2009 유럽 럭비 챔피언스 리그인 하이네켄 컵이
다시금 돌아왔습니다.
이제 10월 첫째주 부터 경기가 킥오프 될 텐데요
지난 시즌엔 대충 막 설명해드렸지만
이번시즌엔 완전히 준비해서 제대로 준비해드릴 생각입니다.

저 이름 긴 설명을 줄이고
앞으로 간단히 줄여서 하이네켄 컵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그런고로 각 조 편성이 어떻게 되었는가, 어떤 경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지요.

먼저 조편성인데요
너무 많은 관계로 줄여두겠습니다.
그리고 팀들이 국적이 좀 많이 갈리는 관계로 팀 옆에 국적을 표시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히 이 하이네켄컵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지요.
조는 6개이고 참가팀은 24개팀이니 각 조당 4개 팀이 들어가지요.
그리하여 조별 풀리그로 6경기씩 치러서
승리시 승점 4점, 지면 0점, 비기면 2점을 주고
추가로 4번 트라이 득점을 하거나 상대팀과의 점수차가 7점 차 이내로 아깝게 지면
보너스 1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경기당 얻을 수 있는 승점의 시나리오도
5점(최대점수;승리+트라이 보너스1점), 4점(승리만), 3점(비기고 트라이가 각팀이 4개 이상씩),
2점(그냥 비기면), 1점(그냥 7점차 이내로 아깝게 지면), 그리고 0점(완파했을때)
의 엄청나게 잔혹한 점수제도로
8강전에 나갈 팀을 정합니다.

예. 8강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미치실겁니다.
이 하이네켄컵은 사람이 정말로 미치는 리그입니다.
왜냐면 무조건 적으로 8강에 진출하려면 조 1위를 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나머지 두 팀은 6개 조의 2위팀들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을 뽑아서 갑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닙니다.
8강전부터는 단판승부라서 홈 어드밴테이지가 어느쪽에 가느냐도 피말립니다.
즉, 꼭 조 1위를 한다고 해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건 아니란겁니다.
1위들끼리도 승점을 비교해서 시드를 순서대로 1~6번까지 주거든요.
그래서 가장 약한 1위팀 두팀은 또 홈경기 플레이오프를 받지 못합니다.

이 얼마나 잔혹하며 가혹하되 진짜 강한 럭비팀을 가리기 좋은방식이 아니겠습니까.

1조는
Sale Sharks(잉글랜드), Munster(아일랜드), ASM Clermont Auvergne(프랑스), Montauban의 네 팀인데요
먼저 가장 주목하실 사실은 디펜딩 챔피언 Munster럭비입니다.
아일랜드 팀인데요, 이 Munster, 먼스터 럭비는 2005~6시즌, 2007~8시즌을
하이네켄 컵을 우승했습니다.
이 강력한 우승후보팀과 맞붙는 팀들중 Montauban팀은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챌린지 컵(UEFA컵 수준으로 보시면 맞습니다)에 머무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하이네켄 컵에 도전합니다.
프랑스팀의 ASM Clermont Auvergne와 영국의 Sale Sharks팀은
계속 2~3위권에서 잘하면 1위로 하이네켄 컵 통과도 가능한 팀이고
가끔 챌린지컵에 가셔도 챌린지컵은 우승경험도 있으니
이번엔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팀을 유지시킬 수 있느냐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그럼 2조를 소개해드리죠.
2조는 London Wasps(잉글랜드), Leinster(아일랜드), Edinburgh(스코틀랜드),
Castres Olympique(프랑스)의 네팀이네요.
London Wasps는 몇번이고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클럽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2007~08시즌 리그 우승에 2006~2007시즌 하이네켄컵 우승.
이런 화려한 전적인데요
사실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 리그 4주차 경기까지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좀 많이 약해졌다 는 느낌이라 불안하네요.
(런던 와스프 럭비팀에 대한 여러 소개는 나중에 추가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 1위를 놓고 싸울 팀은 역시 아일랜드의 Leinster팀이 유력하네요.
나머지 두팀은 사실 조별리그에서 활약한적이 별로 없어서 기대가 안되는 편입니다.
(쓰면서 느끼는게 스코틀랜드는 정말 기대를 가지게 할만한 선수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휴)

이제 3조의 순서군요.
3조는 제가 선정한 올해의 죽음의 조 입니다.
Perpignan(프랑스), Ospreys(웨일즈), Leicester Tigers(잉글랜드), 그리고 Bennetton Treviso(이탈리아)
의 네팀입니다.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Bennetton Treviso팀은 지금까지 매년 하이네켄컵에 올라오면서도
어떻게 단한번도 매년 조별리그 꼴드을 못벗어나냐 라는 불명예를 가진 팀으로
가뜩이나 조가 잘 걸려야 하는데 이런 팀들이니 지못미. 네요. 정말로.
그 팀들이 어떤 팀이냐 하면
파삐뇽팀, Perpignan은 일단 작년에 하이네켄컵 8강 팀입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사실중 하나는 남아공의 히어로 킥커인 퍼시 몽고메리 선수를 데리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뉴질랜드의 미칠듯한 킥커 댄 카터 선수를 또 영입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댄 카터] 라고 검색하시면 댄 카터선수의 미칠듯한 킥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그런데 오스프리즈, Ospreys팀은 허접팀이냐?
이팀도 작년에 8강 진출 팀입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웨일즈 연합 FA컵인 EDF에너지컵을 2007~08시즌에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아이러니인것은 그 EDF컵 2007~08시즌에 결승전에 붙은 상대팀이
또 그놈의 레스터 타이거스 럭비팀입니다.(Leicester Tigers)
이 두팀의 악연은 2006년에도 있었는데요
바로 다시 또 그놈의 EDF 에너지컵에서 또 그놈의 결승에 2006~2007시즌 결승이 또 저 두팀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레스터 타이거스 럭비팀이 오스프리즈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었지요.

아무래도 오스프리즈 팀과 레스터 타이거스 팀 두팀은
두팀다 진짜 벼르고 있을겁니다.
복수전이 되느냐, 아니면 아예 우위를 확실히 하게 될 것이냐,
아니면 두 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가운데
파삐뇽팀은 실리를 챙겨 조 1위를 챙기고 우승을 도전해볼 것이냐.
아주 골아픈 조가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아 힘들다
저도 치면서 참 힘들다는걸 느끼지만
읽으실 분들도 이걸 논문하나랑 맞먹들한 피로감이 드실 거 같다는 생각에 눈이 앞을 가립니다(먼산)

이제 4조를 볼까요.

Harlequins(잉글랜드), Scarlets(웨일즈), Stade Francais Paris(프랑스), Ulster Rugby(아일랜드)
이군요.
솔직히 이 조는 정말로...음...제가 아무리 럭비를 잉글랜드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참 이조는 하찮군요(먼산)
일단 그래도 다비드 스크렐라 선수를 기초로 한 SF 파리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에 세팀은 전부 2~3등, 아니면 가끔 하이네켄컵 조별리그 꼴등 하던 팀들이라
기대가 안됩니다.
누가누가 잘하나를 기대할 것인지,
아니면 혹시 이 조가 1/8위 클럽을 같이 낼 것인지 의문이 되네요.
(1/8위 동시출전은 1위팀, 즉 SF파리 팀이 6전 전승을
트라이 보너스 점수까지 30점 만점통과를 하고
이제 나머지 세팀중 한팀이 남은 4승 2패를 점수를 엄청 높게 가지고 가서
다른 조들의 2위팀들보다 우위로 통과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2005~2006시즌에 비아리츠 럭비와 노스햄튼 세인츠 팀이 그런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5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ath Rugby(잉글랜드) Glasgow Warriors(스코틀랜드) Newport Gwent Dragons(웨일즈)
Toulouse(프랑스)의 네팀인데요

일단 가장 주목할 팀은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툴루즈, Toulouse가 주목할만 하겠군요.
장-밥티스트-엘리사들 선수와 야닉 조지온 선수,
그리고 지난시즌 뉴질랜드에 임대됐다 돌아오는 프리드릭 미셸락선수.
이 외에도 프랑스 국대의 천국이란 말이 나오는 클럽답게 성적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바스 럭비(Bath)도 적어도 잉글랜드 우승권 팀이고
하이네켄 컵에선 아깝게 2위 중 성적미달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계속 보여줘왔습니다
그에 비해... 글래스고 하고 뉴포트 드래곤즈는
일단 남들 밥 역할을 해줘왔던 클럽이라(...)
유럽 챔피언스 리그 공식 1승챙기기가 저 두 클럽의 최대 목표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6조입니다.
이 6조엔 Biarritz Olympique Pays Basque(프랑스), Cardiff Blues(웨일즈) Gloucester Rugby(잉글랜드)

Rugby Calvisano(이탈리아)의 네팀입니다.

사실 이 6조도 3조 못지않은 경쟁이 예상되는군요.
비아리츠, Biarritz는 이미 몇번 소개해드린대로 2005~2006시즌 준우승했습니다.
하지만 글러스터 럭비,Gloucester Rugby 하고
카디프 블루즈, Cardiff 도 동반으로 작년에 8강 진출했었습니다.
저 세팀이 경쟁이 붙는데
안타깝게도(이미 확정적인 말투를 쓸정도로)Rugby Calvisano 칼비사노 팀은
1승도 챙기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먼산)

후...
드디어 어떻게든 1조부터 6조까지 하이네켄 컵 조별리그 팀 소개와
기록들을 계속 살펴보며 어떤 팀이 가능성이 있을까 점쳐봤습니다.

첫주는 이번달 10, 11, 12일의 금토일요일에 열립니다.
방송권이나 중계방송 링크를 걸면 법에 걸리므로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소개 및 경기결과는 제 논문진행속도에 방해가 없는 한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국 크리켓, 럭비를 조금 더 관심있어하는
BBC런던 라디오 94.9FM의 닉네임 KJ였습니다.

AND
어제는 영국 럭비리그의 빅 클럽 두팀의 1라운드 매치를 소개시켜드렸다면
오늘 1라운드 영상은 강등권을 가지고 싸우는 두 팀의 매치를 소개해드립니다.
(2라운드 아니군요. 같은 주에 했던 1라운드 다른 경기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Northampton팀과 Worcester팀이 주인공인데요
먼저 Northampton Saints팀을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리그 꼴찌로 1부리그 강등이 됐지만 유럽 챔피언스 리그 하이네켄 컵에서 준결승에서 떨어지는
기적적인(?)일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Northampton팀이 챔프 결승에 갔다면, 결승에 올라온 두 팀이
다음해 하이네켄컵 자동 참가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국 럭비팀으로선 최초로 2부리그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갈 뻔도 했었습니다
(아니, 이 경우는 일단 EPL에도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그래서 이팀은 현재 작년에 2부에 있었다가 2부에서 올라와서 1부리그로 다시 재진입했습니다.

Worcester팀의 경우는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
항상 간당간당 위태로워 보이는 팀 이죠.
12개 팀이 1부리그에 속해있는데 꼴찌한 12위팀만 강등되는 탓에
이 팀의 마지노선은 11등입니다(....)
죽을듯 말듯한 서바이벌을 매주 펼치며 그래도 어떻게든 우리는 살아남는다
라는 정신으로 강등을 안당하고 잘 버티는 팀 입니다.
그래도 이팀도 무시하긴 어렵습니다.
이팀의 경우는 유럽 챌린지컵(축구에서 전 UEFA컵 개념)에서 매년 준결승 근처까지 꾸준히 올라옵니다.
그야말로 대단한 근성이고, 너무 강한 영국 리그팀들사이에서 껴있어서 허약해보일뿐,
만약 웬만한 약체급 국대팀하고 대결한다고 치면(스코틀랜드 급?)
정말로 승부 예측이 힘들겠는데요;;
스코틀랜드도 무시 못한다고 치지만 이팀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라서요;;

이부분에서 중간
PS: 저거 누가 스페셜 매치 준비 안할라나(.....)

어쨋거나 다시 경기내용으로 돌아와서
2라운드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해보세요.

하지만 유투브 영상에선 풀 하이라이트로 경기종료휘슬이 없어서
저도 못본 경기라 누가 이겼었는지 헷갈리는군요.
영상은 만약 법이 뭐라 안그러고 풀 하이라이트가 제공된다면 교체토록 하겠습니다.




AND
럭비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크리켓을 계속 집중하고 있지만,
이미 영국 럭비리그는 이번주에 3주차까지 마쳤습니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럭비 첫주차 매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첫주는 Gloucester VS Leicester의 경기입니다.
두팀은 모두 대단한 명문 클럽입니다.
작년만 해도 Gloucester럭비는 프리미어 리그 준결승에 올라갔었고,
Leicester팀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EDF 에너지컵 준우승의 안습(?)을 맞았던 팀이죠.
이 두팀이 Gloucester럭비팀의 홈 Kingsholm에서 첫번째 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양팀 하이라이트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AND
드디어 랄까요.
크리켓 경기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될 Twenty-20컵 대회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그 체제에 대해 설명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FP 트로피, Natwest Pro40, Twenty-20, LVCC까지 모두 제멋대로 이기 때문에 말이죠.
Twenty-20컵은 또다시 1부리그, 2부리그 구분 없이 18개 팀을 3개 조로 잘랐습니다.
이 구분은 역시 FP Trophy처럼 지역구분인데, 3개조인 만큼 지역구분도 또 다릅니다.
Twenty-20컵 대회의 조는 밑에 이렇게 짭니다.
숨겨둘테니 참조해주세요(참고로 FP트로피의 경우는 이번엔 안넣겠습니다.)



이렇게 팀들이 셋으로 나뉘는데요
각 조별 홈앤 어웨이를 해서 득점은 마찬가지로 승리 2점, 지면 없고
또 비가오면 N/R로 1점씩 주고, 승점 가지고 플레이오프 팀을 가리지요.
뭐, 점수가 또 같으면 NRR을 또 쓰겠죠.

그렇게 해서 저 팀들중 상위 8개 팀을 플레이오프를 진행시킵니다.
뭔소리냐면, 각 조별 1,2위 팀은 자동으로 플레이오프로 올라오고
남은 두팀은 3위 들 중 승점, 승점이 같으면 뭔 방법을 내서(실은 이런 경우도 없댑니다;;)
3위팀들중 2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갑니다.
근데 이 경기가 또 골아픈 점은 8강은 홈/어웨이가 시드 번호 순으로 결정되는 거지만,
준결승부터는 Twenty-20 Finals Day, 즉 결승시리즈로 진행됩니다.
뭔소리냐 하면, 20오버 경기는 다합쳐서 한 경기가 두 세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영국 크리켓사람들은 하루 왠종일 하는데 맛이 들린(?)민족이라
준결승 1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을 하루에 국제경기장 급 중립의 한 경기장에 모여서
또 하루 왠종일 결승전씨리즈를 치릅니다.

모든 오버 제한 경기에는 필드 제한과 투수의 투구 오버 제한이 걸립니다.
아예 이번에 싹다 정리를 해서 올려드릴텐데요
Twenty-20는 필드 제한이 6오버까지 적용되고요
투수는 최대 4오버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밑에는 국제 규정을 포함한 FP Trophy, Natwest Pro40, Twenty-20까지 정리를 표로 해드리지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1위 팀은 무조건 홈 시드를 받고, 2위 팀중 최고 잘한 한 팀은 홈 어드밴테이지를 받기 때문에
어차피 어웨이 갈거고 거기서 이겨버리면 또 그냥 먼길 간다 셈 쳐서
그냥 차라리 맘 편하게 3위 할거 같다 싶으면 무리를 안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아 물론 다른 조 3위들보다 우위라는 계산이 서야 됩니다.
만약 딴조보다 불리한 조의 3위라면 타도 2위! 가 우선이 되겠죠)

이 경기는 딴거 볼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강타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투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몇명이 죽어도 점수가 높은 팀이 무조건 이깁니다.
거기다 20오버면 투구수가 120개인데
웬만히 팀이 무모하게 공격하지 않거나 죽을라고 작정하지 않으면
대개 투수가 미친듯이 득점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는 적습니다.
오히려 타자들이 미친척하고 6*6의 36점의 터키를 노리는 경우가 엄청 많지요.
(크리켓경기는 6점이 홈런 최대득점이고 오버가 6개의 투구입니다.)
그렇다고 언제나 나쁜공에 스윙할수도 없으니 저런 오버는 몇개 안되는데요
그래서 저런경우를 타자가 Gamble, 도박한다 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다.

이 Twenty-20의 경우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게
제가 아는 바로는(아직 뭐 정식발표도 없었고 헛들은 것일수도 있지만)
2012년의 런던 올림픽때 야구 대신 크리켓이 열린다면
이 Twenty-20경기 방식이 채택이 될거 같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할수 있는 추세로
작년 크리켓 월드컵도 2003년까지는 50오버제를 채택했다가
2007년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때에는 20오버제를 채택했다는 점이죠.
정말로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정식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일단 전 참여못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경기가 어떻게 되나의 입장은

다행인건 어쨋든 경기를 하루만에 끝내겠다는 의지는 있나보군요(뭣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길고 길었습니다.
아무도 안봐주실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영국 크리켓 경기의 모든 면을 소개를 끝마쳤군요.
네이버 블로그 검색할때 제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도 부끄럽긴 하네요 ㅋ

하여간 앞으로도 더 많은 크리켓 정보를 소개해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더 많은 소개를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BBC런던 라디오, 현지 94.9 FM 크리켓 방송국 Surrey팀 방송국 닉네임 KJ였습니다.


AND

에 크리켓 리그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atwest Pro40로군요.

일단 뒤에 붙는 숫자 40을 보시면 어제 소개해드린 Freinds Provident와 비슷한 개념
이라고 예측 되신다면 적응하신겁니다
맞습니다. 이건 양팀의 공격이닝 제한이 40오버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지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가 없이 18개 팀이고 1부리그, 2부리그로 2개 디비전이 나뉘는데요
이 디비전 개념이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와 팀구성이 완전히(완전히 까지는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릅니다.
그래서 잠시 헷갈리실까봐 밑에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 팀구성과
Natwest Pro40의 1부리그 2부리그 팀 편성을 좁혀서 보여드릴텐데요

 

 


 




그냥 축구처럼 간단히 1부리그, 2부리그 해놓으면 좋으련만
왜 ECB(이씨발:England Cricket Board;전 그냥 발음하기 편한대로 부르는 거뿐입니다. 저러지 마세요)은
팀 구성을 간단간단하게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Natwest를 더 소개해 드린다면
일단 홈앤 어웨이가 아닙니다.
9개팀이 그냥 리그를 해서 8경기를 치르는데 4팀과는 홈경기를, 4팀과는 어웨이를 치릅니다.
(FP Trophy의 경우는 4개조에서 풀리그를 치릅니다)

똑같이 승리는 2점, 지면 없고 비기거나 N/R, 무효가 선언되면 1점주고
만약 점수가 같으면 NRR질 하는 건 다 똑같고요
그래서 1부리그 9개 팀, 2부리그 9개 팀이 있으면
1부리그 꼴찌 두개팀하고 2부리그 1,2위팀이 서로 위치를 바꾸게 되고요
1부리그 7위팀하고 2부리그 3위팀하고 플레이오프를 한번 더 치러서 이긴팀이 1부리그로, 진팀은 2부리그로 갑니다.

경기규칙상 필드 제한은 15오버에 풀리고
투구수 제한은 8오버 입니다.
그다음에 웬만한 수비규칙 같은 것은 FP Trophy와 동일하니 같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런데 가장 슬픈 사실이라면
이 Natwest Pro40는 2010년인가 언젠가에 폐지가 된댑니다(먼산)
그게 그럴것이, 국제대회의 ODI의 경우, 50오버대회 또는 월드컵 Twenty-20컵 대회가 유명하지,
40오버대회는 거의 안치르거든요.
그래서 ECB(애칭 이씨발)측은 20-20컵 챔피언스 리그를 만들겠다
이러는 듯 한데요

뭐 아쉽지만 별수 없지요. 대회가 하나 없어진다는것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될테니까요.

40오버 경기니까 경기시간은 대충 하루 왠종일도 아니고 4시간에서 최장 6시간이면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대충 평일경기면 4시반, 5시에 시작해서
9시 전쯤이나 늦어도 10시정도면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군요.
주말엔 2시에 시작합니다.

후. 이제 Natwest도 소개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Natwest의 국제대회 크리켓경기 시리즈 라던가 여러가지 소개는 아직이군요.
뭐. 천리길도 한걸음이다시피, 다음번엔 드디어 마지막인
잉글랜드 Twnty-20컵 대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ND
지난번 영국 크리켓 프리미어인 LVCC소개해 드린 이후로 글이 없었습니다.
..학교란 빡센 곳이거든요(뭐래)

뭐 어쨋거나 소개를 해드리기로 공공연히 말도했고,
블로그 검색에서 크리켓을 검색해보면 제 이름도 나오는 걸로 봐선
이제 빼도박도 못하니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물론 지금 논문써야하는데 농땡이 까고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잡담은 이제 닥치고
Friends Provident Trophy컵 대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충 FA컵 이라고 생각하시면 개념이 맞는데요.
대개는 크리켓의 봄 시즌(크리켓은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LVCC가 진행됩니다)
에 맞춰 컵대회가 열립니다.
이 FP Trophy대회는 지금까지 스폰서가 네번 바꼈습니다.
(영국 위키참조해서 1963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963년부터 1980년까지 Gillette Cup이라고 불렸고,
1981년부터 2000년까지는 NatWest Trophy 라고 불렸군요.
그러다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C&G(Chilton&Gloucester) Trophy라고 불리고
현재는 Friends Provident Trophy가 되었습니다.

대충 저기있는 기업들중 질레트를 모르실 분은 없으실거고...
Natwest는 금융권인데 일단 크리켓에 있어서는 아주 유명한 스폰서입니다.
나중에 Natwest가 주최하는 국제 크리켓대회(Natwest International Series)
같은 것도 소개를 해드리지요(언제)
C&G(Chilton&Gloucester)는...글쎄요... 모르겠(....)

일단 대충 이름 소개는 끝났으니 본론으로 갈까요.
4일동안 하루 왠~~~종일 경기하면 사람도 지치고, 늘어지고, 스포츠 경기다운 맛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크리켓의 오버 제한이 있는 하루 경기 시리즈 입니다.
일명 One Day인데요, 이게 국제대회가 되면 선수의 커리어에 ODI, 즉 One Day Intl.
이 붙게 됩니다.
이 하루 제한이라 함은 각 팀이 공격할 수 있는 이닝이 제한이 된단 뜻이죠.
50오버 내에 득점한 점수 가지고 승패를 가리는 경기인 겁니다.
더욱 중요한건 투수가 몇명을 잡아도 점수 낸 거 가지고 승부를 보기 때문에
LVCC가 결국 2이닝동안 타자를 다 잡아야한다는 점에서 투수가 중요한데 비해
One Day시리즈들은 타자들의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말이죠, 하루 제한이래봤자 각 팀이 50오버씩 공격하면
대충 오버당 5분씩 잡고 5분씩 50번이니 4시간 조금,
쉬는시간에 또 밥먹고 쉬고 그래버리면 시간 더 가고
해서 이것도 경기가 대개 하루 왠종일 합니다.
다행인건 일단 하루 내에 결판은 낸다. 라는 걸까요.

이제 구성을 살펴드려야겠는데요.
FP트로피는 일단 1부리그, 2부리그 팀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크리켓팀까지 껴넣어서
20개 팀이 4개 조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합니다.
(원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크리켓팀은 다른 영국 크리켓 대회에는 참여 안합니다)
그래서 North, Southwest, Southeast, Midlands의 네개의 Division으로 구성되는데요

North Division

Durham

Yorkshire

Derbyshire

Lancashire

Scotland

Midlands Division

Leicestershire

Nottinghamshire

Northants

Warwickshire

Ireland

South West Division

Gloucestershire

Somerset

Worcestershire

Hampshire

Glamorgan

South East Division

Kent

Essex

Middlesex

Surrey

Sussex

 
이라는 이 네개의 Division으로 구분돼서
각 팀간 홈앤어웨이로 조별리그 1.2위팀이 플레이오프에 갑니다.

이긴 팀은 2점을 받고 진팀은 승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골아픈게 [비가오면 어떻게 되냐]입니다.
비가 아예 왕창 내려서 경기를 못하거나 선공한 팀이 아직 공격 다 하지도 못했는데 비가온다
그러면 맘 편하게 N/R, 즉 노게임인 No Result가 선언되고 양팀에게 1점씩 줍니다.
그런데 만약 한팀은 이닝이 끝났는데 다른팀은 공격하던 중에 비가 온다
그러면 (현재 득점/공격한 이닝 숫자)*50을 해서 득점 환산을 합니다.
(비올때 득점상황 계산은 아웃카운트 관련 계산도 같이 하는 거 같습니다만
그건 저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추후 보완하는걸로 하고 제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승 패 팀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만약 저렇게 승점이 나왔을 때 동점이라면 NRR,즉 Net Run Rate이라는 득점 평균을 냅니다.
저걸 간단히 계산하는 법은 [경기당 득점-경기당 실점]/50 하면 대개 맞더군요.
저래서 상위 팀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해서 각조 2팀씩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승점을 많이 쌓은 팀이 시드를 더 높게 받고, 승점이 같으면 또 NRR을 가지고 시드를 주죠.
그래서 힘들게 올라온 조 1위팀이 아아주 가끔 홈 경기 시드를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적인 플레이오프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강적인 소개를 마쳤으니 득점 같은 부분으로 넘어오면...
대개는 강타자가 수비를 몰락시켜 점수를 미칠듯하게 따내거나,
아니면 수비가 타자들을 완전침몰 시켜 전부 아웃시키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뜻이 뭐냐고 그러시기에 대충 크리켓 경기의 타선에 대해 소개를 덧붙여 드리겠습니다.
크리켓은 11명의 타자가 들어섭니다.
두명이 언제나 타석에 들어서야하기때문에 1번 2번 타자는 선발타자입니다.
그리고 위켓키퍼(포수랑 비슷한 개념)가 거의 7번 타자로 나옵니다.(6~8번까지의 예외 가능)
호주의 Adam Gilchrist선수(아담 길크리스트)를 빼면
WicketKeeper(위켓키퍼)이면서 강타자인 선수이고 선발타자로 나올 선수는 희귀합니다.
그리고 3~5번 정도를 강타자로 내보내게 되겠고요
팀의 특성에 맞게 타격 및 투수를 할 수 있는 올라운더 선수들이 몇명 낍니다.
그 다음에는 8~11번까지 알아서 나름대로 3~4명정도 팀의 대표 투수가 나오지요.

제가 맨 처음에 이 경기는 투수보다는 타자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하지만 이 One Day경기에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투수당 투구수 제한이 있습니다.
각 투수는 10오버만 던질 수 있습니다. (더 던지면 뭐 어떻게든 제재가 가해집니다)
그리고, 수비는 필드의 작은 동그란 원 밖으로 20이닝동안 2명의 수비만 내보낼 수 있고
타자의 몸쪽, 뒷쪽 방향으로는(Behind Square Leg)2명 이상이 설 수 없는
Fielding Restriction, 즉 수비제한이 걸립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20이닝 동안 만약 강타자가 맘을 먹고 플라이아웃돼도 좋으니까
길게길게 때려보겠다 라고 생각하면 쉽게 득점내기도 좋다는 뜻입니다.
대신, 파울볼 같은거 없이 수비가 전방에 설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헛치면 타자가 죽습니다.
그렇다고 나중에는 수비제한이 20이닝이 지나면 풀리고,
플라이아웃을 잡으러 수비가 밖에서 기다리면 득점하기 힘들텐데
어떻게 작전을 짤 것이냐,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강타자들을 많이 넣는다면 그 반대로 좋은 투수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
그럼 약한 투수가 던질거다, 라고 인식되면 그때 대량실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요.
이래서 투수와 타자의 수를 어떻게 맞출 것이냐,
언제 누가 던지고 누가 득점을 어느정도까지 해줄 것이냐,
이런 부분요소들이 엄청난 영향을 미쳐주는 경기입니다.

Friends Provident Troph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정이 된다면 2008년 결승 경기라도 소개해드렸으면 싶은데
영상이 없군요.
뭐 아쉽지만 이걸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남은 두 대회, Natwest Pro40아니면 Twenty-20컵 대회로 찾아뵙겠군요.
AND
크리켓 경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땅바닥에 튀기고 던져도 되고 언제나 땅볼쳐도 안죽으면
타자는 아주 편한 스포츠잖아.]

저얼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경기가 얼마나 위험한가 한 선수의 훈련중 부상 장면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중 부상을 당한 선수는 David Fulton, 데이빗 풀턴 선수입니다.
2006년까지 영국 국대로 활동하셨고요
국대 말고도 영국 1부리그 크리켓팀 켄트(Kent)클럽의 주장이자 선발타자로 활동하셨답니다.

그리고 크리켓의 규칙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타자는
LBW(Leg Before Wicket: 공이 발에 맞은경우, 그 공이 나무를 칠것으로 심판이 판단하면 아웃을 준다)
이외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이 몸에 맞는 것으로 아웃되지 않는다.

(배트 손잡이와 그 손잡이를 잡은 손에 의한 것은 워낙에 판단이 불명확해서 뭐라고 말을;;;;;)
오히려 투구가 나무(Stump;스텀프)밖으로 벗어난 것이 확연할 경우
주자는 뛸수 있으면 뛰어 득점할 수도 있고
로프 밖으로 공이 나가면 4-bye(포-바이; 4득점을 준다)역시 선언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타자에게 가장 위험한 내용 역시 해당이 되지요.
타자는 자기가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티면 아웃되지 않고,
자신이 부상당하면 자신이 아웃당한것으로 간주되어 다음 순번의 타자가 들어선다
(한 팀의 이닝이 끝나 공수교대시에는 수비를 위해 교체 인원이 들어갈 수 있지만)

그 결과, 투수가 헬멧을 맞춰도 그 어디에도 투수가 잘못했다고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오히려 BOUNCER, 바운서라는
헬멧을 공략하는 일부러 튀겨 헬멧 맞추는 투구법마저 개발되고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부상당하면 자신이 득점을 못한채 다음 사람에게 부담이 된단 소리입니다.
타자가 공을 못친게 잘못이지, 투수가 헬멧에 공을 던진게 잘못이 아니란 거죠
(물론 경기 규칙상 원바운드가 아닌 야구의 직구성으로 헬멧을 맞추면 아예 제명이 될테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타자는 그 바운서를 공략하기 위한 배팅을 연습해야 하고
그 바운서를 140킬로미터 투구 연습기로 연습하던 도중 발생한
훈련 장면의 참혹한 장면을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은 2003년에 호주와의 국가대표 크리켓 대회

The Ashes직전에 일어난 일이고

대표팀 명단에 확정될게 뻔한 상황에서

이 사고 이후 그는 국대에 뽑히지 못했다는군요.


조심하십시오.
모든 스포츠는 위험하고 그만큼 준비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언제, 어떻게 다칠지 모르고,
제가 항상 기억하는 말이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경상 이상으로 다치면 결국 자기가 손해를 입습니다.

PS: 제가 뉴질랜드 크리켓 국대의 Peter Fulton선수와 이름이 비슷해 잠시 헷갈렸습니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크리켓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헷갈린 정보 제공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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