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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해당되는 글 132건

  1. 2009.04.17
    IPL 2009시즌 중계 예고 안내! 2
  2. 2009.04.07
    앤드류 플린트오프 해트트릭 장면! 6
  3. 2009.03.26
    2009 RBS 6개국 럭비 총 정리! 16
  4. 2009.03.22
    제 1회 ICC 여성부 크리켓 월드컵 종합 정리!
  5. 2009.03.07
    2009 ICC 크리켓 월드컵 여성부 개막날! 1
  6. 2009.03.03
    스리랑카 크리켓팀, 호송차량에 총격으로 선수들에 피해 발생[추가보도 업데이트] 4
  7. 2009.03.01
    2008-09 하이네켄 컵 8강 플레이오프 프리뷰! 5
  8. 2009.02.24
    2009년 20-20오버 크리켓 월드컵 일정표!
  9. 2009.02.21
    2008 럭비리그 월드컵 결승전 하이라이트 호주VS뉴질랜드 12
  10. 2009.02.21
    럭비리그 (Rugby League) VS 럭비 유니언(Rugby Union)이 무슨 개소리야?! 4

인도 크리켓 리그 IPL이 이번주부터 개막을 합니다.
이번 주말부터, 인도가 아닌, 남아공에서 열리는 IPL인데요.

대략 대한민국에선 저녁 8시 30분/ 새벽 12시 30분부터 경기를 볼 수 있겠습니다.

뭐, 일단은 재밌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오버 컵이니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일찍 끝나고 좋겠지요.

그럼 이번주 경기부터 중계방송 일자를 추후에 계속 업데이트 하고,
방송 합니다~
AND

잉글랜드의 새로운 역사가 하나 더 쓰였습니다.
올라운더 [프레디]앤드류 플린트오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투수들도 못하는 걸 앤드류 플린트오프가 해주다니요.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플린트오프는 원래 투구도 하지요.
아웃도 잘 잡긴 합니다.
하지만, 남들이 못할 기록을 해냈습니다.

특히나 잉글랜드 역사상에선 이번에 플린트오프가 해낸게
ODI에선 세번째 랍니다.
그리고, 그 지긋지긋한 시리즈 연패 기록도
서인도제도 원정에서 3-2 승리를 따내며 끝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영웅이 아닐 수 없겠습니까.
아마도 그에겐 테스트 3차전에, 부상 투혼을 벌였는데도
결국 마지막 아웃을 못 잡고 무승부를 기록했어야 했던
그 기록을 깨고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저와, 잉글랜드 팬들은 어찌나 좋아했었던지 모릅니다.

잉글랜드의 프레디에게, 다시한번 축하하며, 이 영상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AND

예. 럭비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거의 오랜만에 럭비 글을 올립니다.

바빠서 하이라이트 편집이나 업데이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럭비 경기의 최대 하이라이트이니, 한번 올해는 어떻게 지내왔나,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잉글랜드 - 운이 뒤지게도 좋아서 2등상 트리플 크라운 수상

잉글랜드가 2주차때 웨일즈에게 23-15로 패배했을때,
잉글랜드 국민분들도 그랬고, 저도 객관적으로
[야, 이정도면 트리플 크라운 먹겠냐]
라고 불평했죠.
3주차때 아일랜드에게 1점차로 졌을땐
[아 ㅅㅂ 끝났어]
[올해도 망했어]
[아 망했어요]
[막을 빌드가 없다아]
[옘병 감독만 바꿈 뭐해 실력이 있어야지]

이게 BBC606에서 제가 맨날 봤던 댓글들입니다.

근데, 잉글랜드는 프랑스하고 스코틀랜드를 잡았단 말이죠.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5승의 우승팀과 4승 1패의 트리플 크라운 팀이 나와야 정상인데,
4승 1패는 아무도 못하고, 죄다 3승 2패를 해서,
모두 승점 6점이 됐죠.
그런데, 득실과 트라이 득점갯수가 가장 좋은걸, 5주차에 맨 마지막 경기까지 끝나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의 예측으로는, 프랑스가 이탈리아한테 이길건 뻔하고, 몇대 몇으로 이기느냐를 봤어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설마설마했지만, 아일랜드가 웨일즈를 잡아줄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참 잉글랜드는 뒤지게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 가장 실수가 적고, 할 만큼 한 덕분에 우승

여긴 문제가 없죠.
아일랜드가 작년에 4등한 거 자체가 일단 에러였던겁니다.
아니, 렌스터 럭비와 먼스터 럭비, 두팀가지고도 아일랜드 국대를 만드는 팀인데,
그 두팀이 다 하이네켄 컵 8강에 진출했고,
거기다 한팀은 우승경력이 뒤지게 많은 팀인데,
축구로 치면 맨유하고 리버풀 스쿼드 합친 건데,
이정도면 뭐...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축구 국대정도는 바를 정도가 되죠.

홈구장에서 잉글 잡고, 득점해야할때 하고, 신인들도 실수 적었고,
로난 오가라 선수 킥과, 오'리어리 선수의 스크럼 하프 플레이도 좋고.

그야말로 완벽했다고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최곱니다.
축하합니다. 아일랜드여!

스코틀랜드 - 변함없이 이탈리아만 잡는 실력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
이뭐병.
이것들은 뭐 병신도 아니고(..)

아니, 크리스 패터슨 선수가 후보로 나오는 경기는 엄청 많고,
진작부터 크리스 패터슨 선수가 못나오면 다른 사람을 빨리 찾든가 해야지,
전반엔 허무하게 먹히다,
크리스 패터슨 선수가 교체되자마자 미친듯한 공격 리드와 득점 추격은
뭐하자는 건지요.

진짜로 스코틀랜드엔, 크리스 패터슨 외엔 믿을 선수가 아무도 없는 겁니까아아.

거기다, 그래도 잉글랜드의 글러스터에서 뛰고 있는
로리 로슨 이라는 훌륭한 스크럼하프는 일부러 집에 보내고
(뽑힐 가능성이 90%라고 지역언론이 보도하더만)
이외에도 스쿼드의 변화가 제일 없던 팀이 스코틀랜드인데요.

두고보겠습니다.
언제까지고 이러다가는 스코틀랜드 국민들이 국적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웨일즈 - 마지막 경기에서의 치명적 패배로 아까운 4등

아깝습니다.
아아...아일랜드 잡아주시면 기본이 트리플 크라운이셨습니다.
75분까지만 해도, 스티븐 존스가 드롭킥을 집어넣었을때만 해도
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외치던 분들이었습니다.
77분에 로난 오가라가 드롭킥을 집어넣었을때도
스티븐 존스가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넣어서 드라마를 쓸라 그러나보다,
그렇게 믿었나 봅니다.
아 하지만 공은 날지 않았습니다.
골대 밑으로 떨어졌지, 그 위로 날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허무하게, 공은 차졌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젠장 우리가 득실로 치면 트리플 크라운 받을 수 없구나]

그렇습니다
이들은 또 운이 없이 무관으로 4위를 차지해야만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이시여 그때 왜 바람은 불어가지고 골을 못넣게 하셨었나요....
굿바이 2009시즌 내년에 두고보자 ㅇㅈㄹ

이탈리아 - 아직도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팀

이탈리아도 슬슬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 팀,
프랑스 탑 14 1부리그 소속 선수,
자국의 1,2위 팀에서 뽑아온
나름대로 [나 좀 한다]는 선수들 갖고 모아왔는데,
대체가 왜자꾸 안되는 겁니까.

아니, 특히 5차전부터 이야기합시다.
3대3까지 페널티킥으로 잘 쫓아가던 20분대까진 압박도 하고,
땅따먹기 싸움에서 안밀리고 잘 하더만,
왜갑자기 20~30분대에 실수 연발에 5분만에 3개 트라이를 그냥 헌납을 하시는 건지요.

첫번째는 세바스챤 샤발이 잘했다고 칩시다(녹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럼 그 실수는 안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탈리아가 잉글 이외의 5개국 우수 리그컵인
매그너스 리그에 자국 팀이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니
매그너스 리그에서 뛰게 되면, 좀 더 실력들이 좋아진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까
라는 먼지같은 확률을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저스틴에서, 이탈리아 사람이,
꽉 찬 홈구장에 들이찬 관중들과 함께 자막으로 자국 애국가를 부르던데
30분만에 경기를 [이런 X발 안봐]
이러면서 방송중단 사태가 나오면 안돼지 않습니까.


프랑스 - 아 - 레젠드를 부활시켜야 하냐?

프랑스의 영광의 순간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프리드릭 미셸락 선수와 드미트리 야치빌리 선수가 하프백에 서서,
센트레의 야닉 조지언 선수와 윙의 크리스토프 도미니시, 풀백의 세드릭 아이만스에게 패스.

당시엔 범접이 불가했죠.
이게 2003년이던가 6개국 럭비때 우승 스쿼듭니다.

지금이요?
툴루즈에선 뭐 그렇게 선수 많이 아낀댑니까?
스크렐라, 엘리사들, 빈센트 클렉, 세드릭 아이만스, 미셸락, 야닉 조지언까지.
여기에 좀더 붙이면, 포이트란드와피오리안 프리츠선수까지.

걸러가면서 몇명씩만 나오더이다 ㅇㅈㄹ

거기다, 스테드 프랑카이즈에서 나와주셨던 복시우스 선수.
뭐..그럭저럭 해주시더이다.

근데 이제 프랑스의 윙자리는 허전하덥디다 ㅇㅈㄹ

어쩔건가요?
은퇴한 크리스토프 도미니시를 다시 부활시켜요?
어쩔건데?
팀 안꾸려?
왜자꾸 지기 시작하는것인데요?

..적어도 웨일즈 이길때만해도 이팀은 매우 우수한 팀이었는데....

아아 나의 우승멤버들을 돌려주세요 신이시여!!!!!


자, 이렇게, 유럽의 한해가 거의 정리가 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클럽들끼리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하이네켄 컵 8강전입니다.
그야말로 기대해야만 하게 되는 경기들입니다.

언제 다시 또 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일단 다시한번 나중에 뵙도록 하겠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럭비&크리켓 블로그 운영자로서의 명예를 걸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럭비와 크리켓에 애정들 버리지 말아주세요.

논문을 쓰면서 급 정리해봐서 서툴렀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마무리를 드리는
KJ였습니다

AND

지금, 현지시각으로
크리켓 월드컵 여성부 결승경기를 다 보고
시상식이 열리는걸 지켜봤습니다.

크리켓이 전 세계에 퍼져있긴 하지만 처음으로 열린 여성들을 위한 대회는 없었습니다.
그 첫 월드컵이고, 비록 관중도 적고, 열기가 아주 뜨겁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경기를 펼쳐준, 오늘 결승 경기를 치러준
뉴질랜드와 잉글랜드 팀 중 우승은
크리켓의 종주국, 잉글랜드가 차지했습니다.

오늘,  호주의 시드니에 자리잡은, 노스 시드니 오발에서 열린 결승 경기는
잉글랜드의 타자들이 잘해준 면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활약을 펼쳐준 선수는
선공을 펼친 뉴질랜드의 강타선을
중심타자 세명을 무득점, 1득점등으로 아웃시킨
오늘 34실점에 4아웃을 잡아낸 니키 쇼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우수 선수로는 팀의 중심타자이고,
300점 이상의 득점, S/R(득점력) 75점대의,
기록만 봐도, 남자 크리켓 선수들보다 전혀 뒤쳐질 것 없는
잉글랜드의 여장부, 클레어 테일러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성부에서는 잉글랜드가 서인도제도에서 ODI 1차전을 1점차로 승리하고,
그렇게 몇개월간 지속해오던 연패행진을 이제 끊었습니다.
그 소식과 함께, 여장부들이 호주에서 승전고를 전해왔습니다.

특히나 잉글랜드 팬 분들은 좋아하겠군요.
마찬가지로, 저도 다른 팀보단 아직 잉글랜드에 더 애정이 가다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잉글랜드에게 다시한번 축하를 드리면서,
오늘은 이렇게 마치죠.

논문쓰느라 워낙 길고 자세한 정보는 못드립니다만, 하여간 다음번에도,
짧게나마 이렇게 계속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럭비팬여러분들.
전 어제 6개국 럭비를 시청했었습니다.
이탈리아 홈구장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경기는...
전반에 25분대던가부터 3개 트라이를 프랑스가 연속으로 집어넣길래
방송을 껐었다지요(....)

...그런겁니다(...)

마지막으로, 잉글랜드가 영광을 찾았으니,
이런 영상이 있길래 찾아봤습니다.

케빈 피터슨 선수가, 벙커샷을 집어넣는 영상을 전해드리면서, 오늘은 마무리짓죠.




..참 쉽죠?
AND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크리켓&럭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KJ입니다.

요즘은 졸업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놓쳐선 안될 스케줄,
크리켓 월드컵 이라는 겁니다!

항상 국제대회의 스포츠는 남성부가 대부분이어서 저도 대충 예상은 못했습니다만
이렇게 여성부 크리켓 월드컵이 개막해버렸습니다(먼산)

아, 먼저 알려드려야 할점은,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남성부 크리켓 월드컵은 20오버 월드컵이지만,
이번에 열리고 있는 여성부는 50오버컵 ODI월드컵 입니다.

그럼, 여성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호주로 가 보실까요.

....라곤 하지만, 일정을 소개하는것도 어렵고, 잘 아는 선수도 없고, 어차피 해도 늦었으니...
좀 변명같긴 하겠습니다만, 중계방송 해주는 채널도 아무데도 없어서
그냥 경기 결과를 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막전
잉글랜드 VS 스리랑카
277/5 VS 177/7

잉글랜드팀이 100득점차로 승리


호주, 캔버라, 마누카 오발

에...무엇보다도, 잉글랜드 여성부의 대표 타자는
세계의 모든 여자보다 가장 타격을 잘하는 클레어 테일러(Claire Taylor) 선수입니다.
첫경기부터, 클레어 테일러 선수는 101득점을 기록해주며
팀의 선공때 손쉬운 리드를 이끌었지요.
그 이전에도 선발타자 캐롤린 앳킨스(Caroline Atkins) 선수가 50득점을 해주면서, 더 편하게 해 줬지만요.
스리랑카 팀은 3명이 런 아웃(태그아웃 비슷한 개념입니다)을 당해버렸고,
로라 마시(Laura Marsh) 선수는 31실점에 3명을 아웃 잡아 수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해 줬습니다.


파키스탄 VS 인도
57 전원아웃 VS 58/0

인도팀이 10위켓 차로 승리

남성부도 대단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파키스탄과 인도팀이기 때문에
여성부도 멋진 경기를 예상했습니다만,
선공을 펼친 파키스탄 팀을 인도 팀 투수들은 고른 활약으로
57점이라는, 거의 굴욕적인 점수로 이닝을 마무리 짓고,
후공의 인도팀의 선발타자들은 58점이라는 목표점수를
손쉽게 채워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더 많은 정보가 있다면 좋겠지만, 스카이스포츠에서라도 방송예고라도 있어야..뭘 보던가 하지(....)

그래도, 대충 며칠 정도 다음 경기 일정을 소개해 드리죠.

내일은, 홈팀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결과 서인도제도팀과 남아공 팀의 경기가 예정돼있습니다.

어딘가에서 방송해드리면 어떻게해서든 하이라이트라도 구해보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크리켓과 럭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시간에 뉴스를 전해드릴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히들 계세요.


AND

현재 파키스탄에서 투어 크리켓 경기일정을 소화중에 있는 스리랑카 크리켓 팀의 차량이
2차전 경기가 열렸던 라호르에서 총격을 당해
최소 2인이 선수생명까지도 위험을 받을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스리랑카 크리켓 담당자는 사건 직후 인터뷰에선 콜롬보에서 인도 TV채널에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했다.

"스리랑카 팀 버스가 경기가 끝난후 (테러)목표로 지목된거 같다.
 현재 스리랑카팀은 4명이 부상당했고 병원에 후송된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사항은
호위중이던 경찰 5명의 피살과 함께, 
가장 심한 부상을 당한 선수는
스리랑카의 중심타자인 탈리안 사마라위라(Thalian Samaraweera)선수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차전의 1이닝 선공때 214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스리랑카팀의 33세의 타자는,
대퇴부 근육부위에 총을 맞았고, 병원에서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스핀 투수 아잔타 멘디스(Ajantha Mendis), 이번 경기의 선발타자로 기용된 파라나비타나(Tharanga Paranavitana)
중심타자인 쿠마 상가카라(Kumar Sangakkara), 그리고 이번경기에 선발투수로 기용된 투샤라(Thilan Thushara),
이상 5명이 심한 부상상태에 있으며 치료를 받고있다고 보도되었다.


이하 동영상과 자세한 뉴스는 BBC의 다음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news.bbc.co.uk/2/hi/south_asia/7920260.stm

이와는 별개로, 진행중에 있던 테스트 2차전은 물론,
스리랑카의 파키스탄 내에서의 경기 일정 전체가 모두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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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크리켓 인기는 엄청나죠.
그리고,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조금 더 크게 보면 방글라데시까지,
모두 크리켓에 대해선 자부심이 강한 나라들이죠.
하지만 작년의 인도 뭄바이 폭탄테러도 그렇고, 이번 총격도 그렇고,
아직도 그곳은 진정이 되지 않는군요.

작년말에 인도팀이 파키스탄의 투어를 인도 정부가 가지말라고 권고해서
경기일정을 취소했었습니다.
이런 정도에서도, 경찰까지 죽여가면서 플레이한다면,
누가 앞으로 경기를 하러 가고 싶어할까요.

아잔타 멘디스라는 투수와, 사마라위라라는 강타자가
한순간에 선수생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파키스탄 국민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기면 자기들 실력이고, 지면 옘병이다 라는 심보는,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을 제대로 갖춘 교양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태도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 정부는, 이미 수차례, 미리 알 수 있었던 이러한 예견된 사고에 대해
현시점부터라도 좀더 강력하고 테러의 위협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상당한 선수들이 하루빨리 회복해서,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2009 크리켓 월드컵에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타격하고, 수비하고, 투구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BBC월드뉴스와 스포츠 뉴스를 종합해서
꽤나 우울하고 기분 나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크리켓&럭비 블로그 운영자
KJ였습니다.


AND
에...
올해의 하이네켄 컵 8강 플레이오프 팀들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시드 번호 순서대로 팀들을 정리해보면, 올해는
1. 카디프 블루즈(웨일즈), 2. 먼스터 럭비(아일랜드) 3. 할레퀸즈(잉글랜드) 4. 레스터 타이거스(잉글랜드)
5. 바스 럭비(잉글랜드) 6. 렌스터 럭비(아일랜드) 7. 오스프리즈 럭비(웨일즈) 8. 툴루즈 럭비(프랑스)

이 순서대로 8강에 올라오셨군요.
역시 대단한 팀들이니, 일단 격려의 박수부터 (짝짝짝)

그럼, 대한민국 유일무이 럭비&크리켓 전문 블로그 운영자, KJ가
럭비팬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유럽 챔피언스 리그 럭비 8강 대진의 하이라이트와 감상포인트를 설명해 드리죠.




카디프 블루즈(웨일즈) VS 툴루즈 럭비(프랑스)

올해 유일의 조별리그 6승팀 VS 그래도 우승경험 팀
2009년 4월 11일 15:30분. 밀레니엄 스타디움



카디프 블루즈 럭비는, 올해 하이네켄 컵 조별리그에서, 6조 소속으로서
6전 전승+보너스 트라이 점수 3점을 쌓고, 올해의 1번시드를 받았습니다.
더 대단한건 같은 조에 소속돼있던 팀들은
2003-04시즌 준우승팀인 비아리츠 올림피크 럭비팀과,
잉글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팀, 글러스터 럭비가 껴있었던,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 미래는 보장돼있지 않았던 조이지요.
이런 상황을 뚫고 나온 이후로도, 카디프 블루즈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카디프는 결승진출 경험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준결승 진출도 몇번 했지만, 결승무대를 가본적이 없어요.
특히나 가장 큰 문제는, 그놈의 준결승도 거의 10년전 일이고,
최근 가장 좋았던 역사는 2년전에 8강리그 올라온게 최고입니다.
스쿼드 상으로서도, 자국 웨일즈 리그에서 잘 뛰어주고 있는 선수들 빼면,
국제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누가있냐고 묻고싶을 정돕니다.

이에 비해 툴루즈 럭비를 보실까요.
일단 작년 준우승, 2회 우승+1회 준우승이 더 있습니다.
스쿼드도 프랑스 내의 좋은 선수들, 예로서 센트레 야닉 조지언(Yannic Jauzion)선수, 풀백의 세드릭 아이만스(Cedric Heymans),
윙의 빈센트 클렉(Vincent Clerc)선수,
그리고 이곳은 하프백들의 나라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하프백들의 자원이 넘칩니다.
스테드 프랑카이즈 럭비에서 데려온 다비드 스크렐라 선수(David Skrela), 뉴질랜드에서 데려온 바이론 켈러허(Byron Kelleher)선수,
프리드릭 미셸락(Fredric Michalak) 선수, 쟝-밥티스트 엘리사들(Jean-Baptiste Elissalde)선수까지.
이거..뭐...딱보면 1위팀과 8위팀이 순서가 바뀐줄 알겠네요(...)

하지만, 카디프 블루즈는 자신들의 홈구장,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툴루즈를 상대합니다.
그 큰 경기장에 툴루즈를 응원하는 사람은 극소수로 적을겁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카디프 블루즈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군요.



레스터 타이거스(잉글랜드) VS 바스 럭비(잉글랜드)
그래도 잉글랜드 명가 VS 아직 뭔가 부족해보이는 팀
2009년 4월 11일 18:00. 워커스 스타디움

 

레스터 타이거스라고 하면, 작년 시즌엔 준우승만 두개(GP;잉글랜드 리그, EDF 에너지컵)차지했고,
왜자꾸 하이네켄 컵만 오면 제 실력들이 발휘가 안되나, 그생각밖엔 안듭니다.
그래도 해리 엘리스 선수, 뉴캐슬에서 데리고온 토비 플러드 선수와 남아공 출신의 데릭 후가드 선수로 구성된 하프백,
여기에 잉글랜드 내에서도 강력한 포워드진이 존재합니다.
벤 케이, 마틴 코리, 톰 크로프트, 줄리앙 화이트, 조지 츄터, 브렛 디콘 선수등,
모두 이미 6개국 대표팀에 자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본 선수들입니다.
저런 라인업 가지고, 이래서야 되겠나 싶지만,
이팀은 이번에 아무래도 수맥이 흐르는 것 같은(추정) 웰포드 구장이 아닌,
새로 개장하는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맞이합니다.

바스 럭비는 기껏해야 하위 컵인 챌린지컵 우승/준우승 경험해봤지만,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에선 항상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도 적고, 국대에 뽑혀가는 선수는 기껏해야 대니 그류콕 선수 정도일겁니다.
그나마 주전킥커였던 올리 바클리선수를 글러스터 럭비에 내다팔고,
솔직히 저같이 바스 럭비팀을 잘 모르면 [이거 막장루트 타는거 아닌가]라는 걱정도 드는 거죠.
그래도 이 팀은 올해 잉글랜드 리그에서 1위권 싸움을 하고있는 팀이고,
올해 하이네켄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의 툴루즈 럭비를 2위로 밀어내고,
심지어는 툴루즈의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망칠도 했습니다.
선수층이 남아공의 부치 제임스 사오긴 했어도, 뭐...그만그만한 선수들 투성이입니다.

이래가지고 8강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마저도 걱정이 되는 클럽입니다(먼산) 

결론은...버텨봐라 바스럭비(응?)




먼스터 럭비(아일랜드) VS 오스프리즈 럭비(웨일즈)
무적의 포워드 팀 VS 죽여주는 백스의 팀
2009년 4월 12일 13:00. 써몬드 파크 구장



먼스터 럭비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포워드진]을 갖추고 있는 팀이라고 하겠지요.
올해도, 카디프 블루즈가 6전 전승을 해서 그렇지, 5승 1패의 대단한 성적을 냈고, 2번시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능력의 기반에는, 아일랜드의 무적의 킥커, 로난 오가라 선수의 건재,
이제 은퇴준비를 하셔야할 전설의 스크럼하프, 피터 스트링어 선수의 위치를
떠오르는 신인 토마스 오'리어리 선수가 잘 메우고 있고,
데니스 리미, 데이빗 월러스, 폴 오'커널 선수등등, 반이 아일랜드 국대인 포워드진.
거기다 최근 3년간 2번 하이네켄 컵 우승.
무엇보다도, 리메릭으로 원정가면 가자마자 들이치는건 빨간색 먼스터 팬들의 야유와 고함.

먼스터 럭비가 사는 리메릭은 뭔가 다른 팀의 입장에선, 원정 가기전부터 기분이 나쁩니다. 정말로요.

근데 오스프리즈 럭비는 그냥 허수아비팀이 아니죠.
이팀도 [적어도 매년 8강]팀인데다,
웨일즈의 두번째 킥커 제임스 훅 선수, 웨일즈의 득점기계 쉐인 윌리엄스선수, 전천후 풀백의 리 번 선수,
무엇보다 웨일즈의 2003년도 RBS의 영웅, 게빈 핸슨 선수등 웨일즈의 백스 주축선수들이 많습니다.
포워드들이 그냥 고만고만한 선수들도 아니고, 이건 거의 속도전을 하자는 거죠, 뭐.

이 두팀이 이기기 위한 공식은 간단합니다.
우린 상대방의 강점을 무력화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

근데 그게 말이쉽죠...그 전략이 먹혔으면, 괜히 유럽의 제왕팀이고, 웨일즈의 대표클럽이겠습니까.




할레퀸즈(잉글랜드) VS 렌스터 럭비(아일랜드)
라인업은 반 아마추어팀(?) VS 성적은 반 아마추어 팀(?)
2009년 4월 12일 15:30. 트위큰햄 스투프 구장



할레퀸즈 럭비는, 예로부터 터전이 트위큰햄 구장 옆에 [딸려들어온] 트위큰햄 스투프 구장에 있어서,
도대체가 이게 지들구장이름에 []자도 쓸만한 자격이 있는 팀이냐 싶죠.
(물론 구장은 다릅니다만)
선수층 보면, 예전에 2003년 월드컵에 뛰던 잉글의 히어로, 윌 그린우드 선수라도 있던때면 그나마 낫죠.
대체가 역사란게 있을 것도 없어요.
올해에 대략 3시즌만에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로 올라온 팀이라니까요!
거기다, 국대 경험 있는 선수는, 남아공에서 긴급수혈해온
후커의 게리 보타와 센트레의 드 왯 베리 선수이고,
겨우 좀 알거 같으면, 사모아 출신의 스티브 솔리아노 선수가 고작입니다.

근데, 이팀은 프랑스 클럽중 [당연히 올라가야 정상이다]는 스테드 프랑카이즈 럭비 팀을 상대로
홈앤 어웨이에서 모두 승리하고, 웨일즈의 스칼레츠에게도 스윕하며, 유럽패권의 도전장을 낼 자신감을 드러냈죠.
하지만, 올해도 [뒤에서 몇등]을 걱정하고있는 울스터 럭비팀에게 원정가서 패하기도 하는등,
[왜그래, 아마추어같이?]라고 듣기 딱 좋은 상태죠.

하기사, 국대가 수두룩한 팀들의 천지인 팀에 비하면, 이 할레퀸즈 럭비팀은
그냥 일류 럭비팀이긴 하죠(....)

이에 비해, 렌스터 럭비는, 예전부터 아일랜드 백스 멤버들이, 아일랜드의 캡틴, 브라이언 오'드리스콜 선수 믿고
좋은 백스 선수들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아일랜드의 공격패턴을 살리고 있죠.
거기다가 이 팀은, 남은 포지션의 허약함을, 호주의 록키 엘섬, 남아공의 반 데 린느,
하프백엔 아르헨티나의 자랑인 펠리프 콘템포미,
그래도 안돼면 못찾았던 신인 선수를 찾아내서,
포워드에선 본토 출신의 백로우 제이미 히슬립을, 백스에선 루크 피츠제럴드 선수를,
국대급이 아니면 국대급으로 키워내서 6개국 럭비로 보내고 있는 판입니다.

근데 이팀은 결승진출 한 기억조차도 없습니다.
계속 8강, 준결승, 8강, 조별리그 탈락.........

여기야말로 매년 지역신문에서 [왜그래, 아마추어들 같이, 국대무대 안뛰어봤나?]라는 소리를 듣지요.

누가 아마추어같이 실수 안하느냐,
누가 국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냐,
그리고 어느 팀이 더 승리를 위해 뛸것이냐.

이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만한 팀입니다.


이로써, 제가 준비해 본 올해의 하이네켄 컵 8강 뉴스를 업데이트 해봤습니다.
아직 한달이나 일정이 남았는데,
제 가슴속엔 저 구장에 뛰고 있을 선수들과,
저 선수들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펼칠 관중들,
그리고, 또 한해의 역사가 쓰여질 경기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슈퍼14 관련소식은 제가 아는 루트내에서는 [도대체가 정보망이 없어서] 업데이트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표로 블랙베어님께부터 사과말씀 드립니다(꾸벅)
AND

에...
대한민국 유일무이 크리켓&럭비 블로그 애작이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2009년 크리켓 월드컵 스케줄을 안내해드립니다!

음...
사실 처음엔 저도 놀랐습니다.
2007년에 남아공에서 이미 월드컵을 치렀는데 2년만에 또해?
라고 생각했더니, 할 생각이더군요.
이미 토너먼트 일정표에, 구장까지 주욱 지정완료.

그에 걸맞춰 애작이 좀 허접한 실력이지만, PDF파일로 스케줄표를 만들어봤습니다.
(언제나처럼 제게 뭘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이번 월드컵은 크리켓의 본고장, 잉글랜드에서 열립니다.
이 월드컵 대회를 위해 잉글랜드의 대표 구장 세 곳이 선정되었군요.

간단히 소개를 해 드리면,
자국 리그에서는 노팅엄샤이어 팀이 쓰고 있는 트렌트 브리지 구장,
제가 크리켓을 처음 접한 팀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서레이 브라운캡스가 쓰고있는 런던의 브릿 오발 구장,
그리고 또다른 런던에 자리잡은 잉글랜드 대표 크리켓 구장, 더 로즈 크리켓 구장의 세곳이 선정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이 있다면 저길 어떻게서든 가야하는게 사실입니다만,
제가 저때가 되면 졸업논문이 마감시점이 다가오기때문에 패스를;;

자세한 크리켓 관련 경기 방송 스케줄이
만약에 그럴리는 죽어도 없겠지만 혹시라도 생긴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매경기 하이라이트나 경기 소식은 제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http://icc-cricket.yahoo.com/wt20-2009/fixtures.html
AND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상은
럭비라는 같은 주제에, 상당히 많은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열기는 뜨겁고, 화려한 시리즈의 럭비,

럭비리그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럭비리그 월드컵은 작년 10월 25일에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2일에, 지금 소개해드릴 결승전 경기까지 진행되었었네요.

당시에는 저는 인도와 잉글랜드팀의 크리켓경기를 미친듯이 시청하고 있었(....)
죄송합니다. 럭비팬 여러분들.

그럼 먼저, 영상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럭비리그의 차이점부터 좀 소개를 해 드리죠.
자세한 글로 소개해드리겠으니, 관련 글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럭비리그 VS 럭비유니언 차이점 글보기!

그리하여, 럭비리그의 대단한 두팀, 호주팀과 뉴질랜드팀이 결승을 치릅니다.
결승전은, 호주 브리스번에 자리잡은, 호주 럭비리그의 브롱코즈 팀과, 호주 럭비 유니언의 레즈 럭비팀이 공유하고 있는,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태디움(Suncorp Stadium)입니다.

돌파와, 패스와, 스피드가 살아있는 럭비리그 경기를 감상해보세요.


 
AND
내가 좀 럭비를 한다고 하면,
영국인이건, 호주분들이건, 리그식을 해봤냐, 아니면 유니언식을 해봤냐, 라고 묻죠.

대한민국에선 럭비와 미식축구도 헷갈려하는 사람이 수천만명인데
유니온은 뭐고 리그는 뭐야?

골아프시죠?
그래서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로
럭비유니온과 럭비리그의 차이점을 아주 상세히 소개를 해 드리죠.

먼저, 제 블로그에 주로 올리는 럭비라고 하는 것은 럭비 유니언(Rugby Union)으로서,
포워드 8인, 백스가 7인으로 구성되는 15인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럭비리그는 그 자체가 럭비리그(Rugby League)입니다.
포워드는 6인, 백스는 그대로 7명을 구성해 13인제로 치루고 있지요.

럭비유니언과 럭비리그의 차이점을 설명드리자면,
1. 럭비유니언의 득점제도는 5-2-3-3입니다. 즉, 트라이 5점, 트라이보너스 킥 2점, 페널티킥과 드롭킥 모두 3점이죠.
하지만 럭비리그의 득점제도는 4-2-2-1입니다.  트라이가 4점, 트라이보너스킥 2점, 페널티킥 2점, 드롭킥이 1점입니다.
이때문에 럭비리그는 드롭킥을 동점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2. 럭비유니언에서는 녹온이나 페널티가 주어지면, 일단 심판은 어드밴티지를 줍니다.
그러다 턴오버가 되면 페널티나 녹온을 적용시키지요.
하지만 럭비리그에서는 페널티의 어드밴티지는 없이,
사이드라인으로 공을 차내는 터치파인딩(Touch Finding), 그냥 그자리에서 달리기, 아니면 페널티킥 득점을 고를 수 있습니다.

3. 럭비유니언에서 한 공격 턴의 개념인 페이즈(Phase)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즉, 자신의 편이 강해서 공을 계속 지켜내고, 뒤로 릴리스 해서, 또 전진할 수 있으면 몇십번을 해도 되는 겁니다.
하지만, 럭비리그는 다릅니다.
럭비리그에서는 한 페이즈당 6번 태클당하면 마지막 6번째 태클당한 지점부터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대개 4번째 태클 이전까지는 빠르게 돌파하거나 패스플레이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루고,
공격을 하다가 4/5번째 태클이 이루어졌으면 대개 킥을 통한 공격을 시도합니다.

4. 럭비리그가 가장 추구하는 것은 속도전이기 때문에, 라인아웃, 몰, 럭킹이 없습니다.
여러 선수가 한군데서 몰링을 하고있으면 심판이 태클인정으로 다음 카운트의 태클을 세버립니다.
그리고 상대를 태클했으면 무조건 일어나게 해줘야하고요, 그 동안에 공이나 선수를 건드리면 또 페널티 반칙입니다.
그리고, 페널티 반칙이 됐으면, 킥을 해내면, 한 선수가 공이 나간 지점부터 공을 자기 편에게 주고
그곳부터 공격합니다.
후커나 다른 포지션의 라인아웃 없이 무조건입니다.
이래서 페널티가 생기면, 상대에게 10~20미터 보너스 전진이다, 라는 계산이 붙게 되지요.

5. 펀트 플레이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는 40-20이라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진영 40미터안에서 찬 펀트킥이 상대방 진영 20미터 이내 수비지역에 떨어지고 라인아웃이 되면,
펀트 찬 팀이 공이 나간 지점의 동일선상에서 스크럼 공격권을 가지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대충 그림으로 설명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그래서 언제나 이런식으로 킥을 하려는 선수들이 수두룩한데요,
덕분에 4/5번째 태클카운트가 되면 윙들은 거의 반자동적으로 풀백을 도우러 뒤로 옵니다.
그리고 받고 뛰죠.
럭비유니언에서처럼 풀백이 공을 받고 마크를 부를 수도 없고요,
풀백이 미쳐서 공을 받자마자 재펀트 하는 경우도 절대 없습니다.

6. 럭비유니언은 7명의 선수교체와 피를 보면 임시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럭비리그는 선수교체를 위한 대기 후보선수는 4명이고,
    무조건 선수교체는 10회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교체된 선수가 다시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라고 해서 럭비유니언 같은 임시교체는 인정 안되고, 그것도 역시 한번의 선수교체로 인정됩니다.

7. 드롭아웃, 킥킹 플레이 등등에 대해서도 다른 규칙이 적용됩니다.
   럭비리그에서는, 공이 데드가 되면, 그냥 수비팀에게 20미터를 주고, 거기서부터 그냥 태클카운트를 셉니다.
   수비가 드롭아웃을 하게 되면, 수비팀은 22미터가 아닌, 터치다운 존에서 킥을 해야 하지요.
   만약 킥이 플레이존에 안떨어지고 사이드라인밖으로 나가면, 그경우엔 스크럼을 킥한 지점에서 주는 건 동일합니다.

8. 마지막으로, 제로 태클이란게 엄청 중요합니다.
아까 설명하다 말았지만, 럭비리그에서 상대가 녹온된 공을 우리편이 세이브하면 제로 태클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는 태클카운트를 1,2,3,4,5,6을 세던것이 제로,1,2,3,4,5,6으로 바뀌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1번의 태클기회를 더 얻습니다.
하지만, 상대편의 공을 인터셉트 했거나, 뒤로 루즈된 공을 우리편이 뺏은 상황에서 태클되면
그경우는 다시 심판은 제로가 아닌, 1부터 태클카운트를 셉니다.

어때요?
그야말로 미칠듯한 룰이죠?
하지만, 이런 럭비리그도 재밌습니다.
왜냐면 스피디한 플레이, 강력한 돌파, 럭비유니언의 세트피스 패스플레이의 모든 벤치마킹의 대상,
그리고 7인제 럭비급의 엄청난 스태미너가 필요한 겁니다.

이렇게해서, 거울같이 비슷하지만, 전혀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선수들이 요구되는,
럭비 리그와 럭비 유니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럭비 리그 경기는
잉글랜드의 잉글리시 럭비리그와, 호주/뉴질랜드의 NRL, National Rugby League가 대표적입니다.
특이하게도(?) 럭비유니언과는 달리, 두 리그 모두 3월말정도부터 10월정도까지 플레이해서, 시즌이 거의 비슷하니까,
럭비팬 분들이시라면, 기대해보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재밌으실겁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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