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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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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782건

  1. 2008.10.13
    오늘부터 저는 스케줄이 이렇습니다 1
  2. 2008.10.13
    저는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1
  3. 2008.10.12
    James Morrison-You Make It Real 1
  4. 2008.10.12
    영국 프리미어 럭비리그를 분석해보자! EDF 에너지 컵
  5. 2008.10.12
    저는 이러고 있습니다. 1
  6. 2008.10.09
    Nagasaki Geishya(長崎芸者). 사람을 낚는 사람한테서 미끼를 조준하도록 유도당했다. 1
  7. 2008.10.07
    오만힛 작렬!!!!!!!!!(+각종 잡담) 1
  8. 2008.10.07
    Nagasaki Geishya(長崎芸者). 나는 마치 혼자 모든 욕을 먹는 사람 같다. 1
  9. 2008.10.03
    Dizzee Rascal-Fix Up, Look Sharp(I've got the Big Beat) 2
  10. 2008.10.01
    Heineken Cup European Trophy 08-09시즌을 진단해보자!

대충 이제 워드 1급 실기를 치를 때가 되었습니다.
막만 안하면 이젠 시간도, 제대로 정리도 잘 합니다

그런데 시험을 목요일날 치르고싶었는데
금요일(수업 꽉찬날)아니면 토요일/일요일이네요!(먼산)
....시험기간이 되면 골아프니 일단 일요일에라도 치를까 생각중입니다
(시험기간중에 시험칠라는 거 자체가 더 골아픈거 아닌가)
...혹시나 하지만, 금요일에 차량이 정확히 안정권에 도착할 수 있는 스케줄이라고 친다면
과감히 금요일에 치를 생각입니다.
(이런 무모함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ㅇㅈㄹ)

그리고...
학교는 중간고사기간이 다음주부터입니다.
대충 다음주 월요일에 한과목, 수요일에 한과목, 목요일은 수업이 없고
화요일에 두과목은 2주후 아니면 하나는 기말 한번으로 때우실거 같으니
남은 아직 예정이 결정안된 금요일 두과목스케줄만 보면

의외로 편하군요(음)
이게 다 시험을 안치르는 과목을 세개나 들어서 그렇답니다(이건 자랑인가)

그런데 11월 첫주에 자격증 시험을 하나 더치릅니다.
그런고로......음...뭐냐....이건...........

게임을 여유있게 하다가 대충 준비되면 알아서 어떻게든 하라는 건가
(이미 게임을 한다는 마음가짐부터가 막장인듯?)

PS: 그래도 워드는 이제 70점대 나옵니다. 너무 막해서 좀 빼먹는게 많아서 그렇지요;;
AND

 

트루 뉴트럴, 그러니까 완전한 중립의
난쟁이 레인저 이군요(일단은 드루이드가 껴있군요)

...완전한 중립이라면 이상한건가요;;
남들은 다 선/악으로 어느정도 구별되시던데
저는 그렇게 보면 제일 나쁜놈(?)이되는군요

의외로 엘프가 되고 싶었는데
제 키와 관계된 난쟁이계열인거를 맞췄다는게 신기하고(응?)
레인저...면 활과 검을 주로 다루는거 맞나효?
원래 궁병/창병계를 좋아했는데 질문지에 창이 없었으니 활이면 맞고...

근데 난쟁인데 레인저면...
뭔가 안습이군요(....)

뭐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는 겁니다;;

밑에는 원문 되겠심다.

I Am A: True Neutral GnomeRanger Druid

Alignment:
True Neutral characters are very rare. They believe that balanc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nd will not side with any other force. They will do whatever is necessary to preserve that balance, even if it means switching allegiances suddenly.

Race:
Gnomes are also short, like dwarves, but much skinnier. They have no beards, and are very inclined towards technology, although they have been known to dabble in magic, too. They tend to be fun-loving and fond of jokes and humor. Some gnomes live underground, and some live in cities and villages. They are very tolerant of other races, and are generally well-liked, though occasionally considered frivolous.

Primary Class:
Rangers are the defenders of nature and the elements. They are in tune with the Earth, and work to keep it safe and healthy.

Secondary Class:
Druids are a special variety of Cleric who serves the Earth, and can call upon the power in the earth to accomplish their goals. They tend to be somewhat fanatical about defending natural settings.

Deity:
Silvanus is the True Neutral god of nature. He is also known as the Patron of Druids. His followers believe in the perfect balance of nature, and believe that nature's bounty is preferable to any other 'civilizing' method. They wear leather or metallic scale mail, constructed of leaf-shaped scales. Silvanus's symbol is an oak leaf.

Detailed Results:

Law & Chaos:
Law ----- ■■■ (3)
Neutral - ■■■■■■■■■ (9)
Chaos --- ■■■■■■ (6)

Good & Evil:
Good ---- ■■■■■■■ (7)
Neutral - ■■■■■■■■■ (9)
Evil ---- ■■ (2)

Race:
Human ---- (-2)
Half-Elf - ■■■ (3)
Elf ------ ■■■ (3)
Halfling - (-2)
Dwarf ---- ■■■■ (4)
Half-Orc - (-7)
Gnome ---- ■■■■■ (5)

Class:
Fighter - (-5)
Ranger -- ■■■■■■■ (7)
Paladin - (-5)
Cleric -- (-3)
Mage ---- (-4)
Druid --- ■■■■■■ (6)
Thief --- ■■■■■ (5)
Bard ---- ■■■■ (4)
Monk ---- (-3)


Find out What D&D Character Are You?, courtesy ofNeppyMan (e-mail)


AND


에...
음원 게재를 뭐 어떻게 한다는거 같은데요...
딱히 제가 올리는건 제가 안올린다고 누가 올려둔게 전부라
뭐 걱정없습니다(음?)

그보다 전 BBC만 듣고살기때문에 미쿡팝송은 모릅니다
빌보드에서 제가 보는건 딱 두개,
모던락 차트하고 메인스트림 락 차트 일겁니다.(아마도요)

뭐 어쨋거나 헛소리를 때려치우고
영국에서 날아온 제임스 모리슨이라는 싱어송라이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2008년에Songs for You, Truths for Me
앨범으로 2집을 내셔서 활동하시고 계신분인데
차트 첫주만에 10위권 내 진입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계십니다.
역시 이분의 가장 큰 매력은
(싱어송라이터들의 공통일지도 모르지만)
대단히 곡을 감미롭게 잘 불러주셨습니다.
다만 기타소리가 아주 강하신 분은 아니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하시듯 분위기를 까시고
기타 악기 등으로 나머지를 메꾸시는 분 같습니다.

하여간 부러운 점은 지난 9월에 애인분(결혼여부는 ?)이 애를 낳으셨다는군요

..경축 인가요 이건?(...)

감상해보세요.

AND

무슨 배짱인지는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영국 크리켓리그의 4개 대회를 소개해드린이후로
비밀댓글, 메일등으로 [럭비 잘 아시네요]라는 문구 덕분에

이렇게 럭비리그도 소개하게 돼버렸습니다(먼산)
그보다는 하이네켄 컵 소개때문에(이게다 하이네켄 컵 때문이다 파문?!)

뭐 어쨋거나, EDF 에너지컵을 소개해 드리자면
일단 EDF Energy사는 정유업체(맞나?), 뭐 하여간 그런 업계쪽 기업입니다.
이 에너지컵은 12개의 잉글랜드 1부리그 팀들과
웨일즈의 4개 클럽이 모여서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서 조별리그를 거쳐서 진출하지요.

그런데, 아마도 이 대회만큼 논쟁이 될 수 있으면서 긴장되는 경기는 없지요.
왜냐면 조별 풀리그 방식이 아닌 그냥 조별 대결을 한차례만 하는,
즉 홈앤 어웨이도 없는, 예선은 각 팀당 3번밖에 없고
조별 리그가 끝나면 4팀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리그입니다.

예. 4팀만 살아남습니다.
즉, 각 조 1위만 살아서 준결승 무대로 갑니다.
조 2위한테 혜택따위 없습니다.
이런 엄청난 부담의 이 EDF 에너지컵은 [한번 지면 힘들다]라고 볼 정도입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최하의 성적으로 EDF에너지컵 준결승 진출팀 성적은
2승 1패가 다수이군요.
(물론 트라이 보너스점수라던가 패자 보너스 점수는 계산을 안했습니다만
이것도 대충 보너스 점수가 2점 안되면 힘들거 같군요.)



하지만 EDF에너지컵 우승은 다음시즌 하이네켄 컵 진출권 확보입니다.
영국에서 리그 6위까지,
웨일즈 팀은 웨일즈 리그에서 4팀이 올라오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하이네켄 컵 본선은 힘든겁니다.
이들에게 하이네켄 컵의 가치는
챌린지 컵 우승보다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가 수입도 좋고 팀 인기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수준급의 팀들과 대결을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득이지요.
그런면에서 약체팀이거나 다음 시즌 하이네켄 컵을 위해서는
분명히 노려보지 않으면 안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기회는 만드는게 아니고 무조건 압박을 이겨내서 한번에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세번만 이기고, 준결승, 결승을 이기면 하이네켄 본선무대입니다.
그러니 포기하긴 이르죠.

이번해는 웨일즈쪽이 우승할 것인가, 잉글랜드 팀이 우승할 것인가.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 기대해보도록 하죠.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팬 여러분들이 계실까 해서 말씀드릴 공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첫주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올리려했지만
첫 경기 끝나고 첫번째 점수 업데이트 상황이 엉망이어서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좀 많이 지연 게재가 돼버렸습니다.
알아보니까 그쪽 컴터 관리자가 농땡이를 쳐서 xml(추정입니다; 잘모릅니다!)을 잘못건드린걸로 추정돼서
점수가 잘못 표시됐었다고 답장을 해주더군요.
처음엔 제가 아는 점수제도가 아닌 EDF측만의 방식이 있나 했었습니다.
그런고로 좀 늦게 게재됐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요청메일을 현지시간 월요일 아침에 보냈는데
edf쪽이 답장온게 목요일이니;; 옘병)
AND


에...
교수님이 없어서 휴강!

이라고 떠들고 다닌지 30분만에

[그래도 조교형이 보는 앞에서 발표를 하라]

라는 말씀에 의거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은 대충준비했지만
이 수업 자체가 교수님이 학생의 의욕을 막장으로 만드시는데 일가견이 있으시던 분이시라

솔직히 질문이 별로 안나올줄 알았거든요
발표한 시간보다 질문과 답변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뭐 어쨋거나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사람들조는 질문이 워낙적어서
상대적으로나마(?) 제가 나아보인다는 평가더군요(이건 좋은건가;;)

라곤 하지만

서몬나이트 지도 찾아댕기고있고,
슈로대는 이제 왜 갓그라비온으로 합신 안되는 거냐 라고 외쳐대고있고
파이어엠블렘은 메모리카드가 맛이가서
어차피 완전쉬운 모드로 시작한거 초난감레벨로 다시하자라는 마음으로(???)
8장까지 8시간만에 돌파했습니다(...)

그것도모자라 어제는 하이네켄컵 럭비가 1주차가 시작돼서
3게임 연속방송(장장 6시간 반)을 들었습니다.

...크리켓경기랑 다를 바는 오직
중계방송하시는분들의 흥분도(?????)가 다르다는 것뿐인거같습니다(...)

...그런고로 남은것은
리포트는 다 해가고
워드는 아직도 점수는 바닥권인데

게임진도는 잘나가고 있습니다??(옘병)

하지만 블로그질의 정보수집도, 뭐 여러가지도 잘 되가는거 같습니다.
(나가사키 게이샤라던가 럭비 규칙 문의해준거 답도 받았겠거니와)

그럼 기대해주시길.(뭘?)



AND


KJ라는 이름은, 실은 가장 싫어했던 이름이기도 했다.
분명히 좋은 취지로 미국에 갔었지만

옘병알
왜 갑자기 FBI가 날 폭탄테러범으로 지목하는거야.
이거 무슨 영화도 아니고
순간 나는 그 당시에

[옘병 이거 내가 살아남을라면 프리즌 브레이크라도 찍어야하나]
라고도 생각했었다.

뭐,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테이플스 센터 옆의 건물에 들렀다가
아주 심한 오명을 한번 입을때
그것들에게 있어선 민증이라 칠수 있었던
내 여권을 보고

[KJ]라고 대놓고 부르더라.

그런데 지금 왜 그 이름을 부르냐고?

그럴 이유가 또 있다.

본의는 아니지만 나는 가이드 업에 종사하게 돼 버렸다.
뭐, 그런 큰 회사가 아니고, 그냥 배낭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전통있는(있었나, 옘병?) 가업이다.
뭐, 그래봤자 보스턴으로 간다고 치면 거기에 사는 이민간 친구네로 들여놓고,
후쿠오카에는 지금 아버지가 이혼 하신후에 혼자 살고 계신다.
엄니는, 물론 나랑 인천시청옆에 살고있다.

그리고, 생각을 해 봤다.
왜 후쿠오카일까.
왜 우리 아부지는 후쿠오카로 가셨을까.

내가 어린시절부터 아부지는 외국어 책을 읽히셨다.
[대한민국은 섬이야. 육지로 북쪽은 남북으로 갈라졌으니,
육지로 갈 곳은 없지 않냐.
섬나라가 사는 방법은 외국의 문물을 얻기 힘들기때문에
좀만 게을러지면 인간이 생존을 못해.
그러니까 외국껄 배우고 섬나라에 적응시켜야돼.]

라나 뭐라나 해서 어린시절엔

[뭐야]

라는 표정으로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배웠다.

근데 생각을 해 봤다.
왜 후쿠오카일까.
왜 우리 아부지는 후쿠오카로 가셨을까.

우리 아부지, 땀띠 난다고 여름은 뒤질라게 싫어하셨는디.

삿포로 같은데나 아오모리라면 겨울이 좀 더 길고 괜찮지 않나.
근데 후쿠오카는 남쪽아녀.
태풍도 조낸많은동네아녀.

근데 아부지는 왜 거기로 갔을까.

{따르르릉}

[예. 여보슈.]
{야 이 썩을놈아, 일할때 여보슈라고 하랬냐?
손님 다떨어지게 뭔 바보짓이야!?}

[아부지, 귀아파요. 살살말해요.]
{애시당초 니 업무태도가....}

[아부지, 제 전화기에 아부지 전화온거 번호표시 돼요.]







{있지,}
[아부지 전화기도 전화번호 표시되는걸로 바꿔드렸잖아유.
일본에서 좋은 놈으로]



{예라이 썩을놈아, 자랑이다. 정말}

..순간 난 내가 뭘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근데유 아부지 왜전화했어요.]
{아. 우리 신입사원 뽑았다.}
[손님도 적은데 그게 돼요?]
{니 애비는 후쿠오카 시내만 하루 왔다갔다하면 허리아파 뒤지겠다.}
[그러니까 배같은 코스를...]
{야, 바다가 재밌냐? 어지럽고 춥고 바람불고...}

[그래서 아부지가 맨날 배 빌려타고 바다나가서 낚시하고 회쳐먹어요?]
{야. 낚시라는건 말이야, 스킬이 있어야돼, 스킬이!}

...우리 아부지는 저런 말투를 쓰셔도 벌써 예순이 넘으셨다.
일본에 살면 다 저렇게 되는건가.

{어쨋거나 받아봐라. 카츠리 양이다.}

[후아아아아아아아아!!!!]




.....무어야 이년은?!
매너라는 게 없는건가?

[안녕하신지, 그쪽?]

그쪽?
이건 뭐 한국어 배우다 만 사람인가.

[엔카이 카츠리(遠
엔카?
이름 참 독하게 지은 모양이네.
엔카 매니안가...

[케이지. 라고 부르세요.]
[헤에.]

[デメ、 日本人カヤ?]

뭣이?


[이봐요. 전화한지 몇초 되지도 않아서 고함을 지르지 않나,
데메라고 부르지 않나,
이런 비 매너는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아저씨가 그래도 된댔는데요?]



.....아부지, 내가 반말한게 그렇게 속상하셨심까.

[엔카이의 엔은 원근감의 원짜고요, 카이는 해위(카츠리는 그냥 승리의 승자에요 바다낚시의 츠리(를 써요.
케이지는 어떻게써요?]

한글을 이해는 하는 모양이네?

[어. 케이지라는건 영어로 HIJK 를 앞의 HI 빼고,
나머지 두개 뒤집은것도 돼.
케이지의 케이는 음...경잔데... 찾기 졸라게 힘들거고,
지짜는 진품의 진짜.]

[아. KBS 진품명품의 진짜?]

뭐야, 잘아는건가.

[그러면 뭔진 모르겠지만 이름이 케이친이 되겠네요.]
응?
[근데 경진이란 이름엔 여자가 많지요. 그쵸?]
[난 남잔데?]
[그건 카츠리가 남자같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단건가요?]

뭔소리야?
[아니면 엔카이를 생각하고 야사이 아키씨(八代亞紀)를 떠올렸다거나..]

....역시 인지는 하고있는건가?

[실망이에요. 전 이래봬도 영국 UK차트만들어요]
...전혀 매치되지않는데?
[어쨋거나 반가워요 케이친!]

시꺼.

[그냥 귀찮으니까 케이지라고 불러줘요. 정식이름도 아니니까.]
[혹시 케이지씨를 고토 케이지씨 보고 베낀건 아니죠?]

아니래니까...
그런 아저씨..

[들어보니까 초강전기 키카이오 좋아한다는 거 같은데]

..뭐지....스토킹 당한건가?

[전 그 한정판 피규어 집에 가지고 있어요.]

뭣이!




[말이 없는거 보니 아키바에서 헤맨사람 맞군요.]

...낚였나?

[뭐, 애니메이션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진같은거 하면 뭐..말다했죠.]

...이건 내가 부모한테도 안들킨 내용을 왜 다 아는거지?

[あんたさん,オタクだな]


아 정말이지 무슨 지랄같은 경우가 다있대냐.
얘는 정체가 뭐지?

[있잖아요. 그나저나 핵심부터 말할게요.]


[저기 말씹지 마시고 들어요]

....

[이제부터 나가사키 해안온천을 비싸더라도 코스로 넣도록 해요.]

?

[나는 오늘, 9월 9일 당장부터 나이 하다치 가 된 엔카이 가 경영권자!
그런고로 우리집 자산인 나가사키 샌드락 온천 등록 할인가 적용할게요.]


뭐?
부잣집 딸년이야?

[잠깐.]
[왜요.]
[저기...카츠리사마...]

[사마는 옘병. 편하게 불러요.]

?

[아니..그게... 카츠리사마같은 부잣집 아가씨께서 경영권에...
근데...요즘은 불경기고요...]

[아니 그러니까 전재산이 바닷가에 온천물 나오는 집 하난데,
뭐 대수라고 그러냐고요]

응?

[근데, 웬만하면 나이 20에 경영권 받는거 어렵잖...]
[몰라요. 아버지가 원래 호주이신데, 배타고 나가선 갑자기 편지로]

[애비는 컨테이너선에서 살란다]

[래니, 나도 미치겠는걸요.]

........뭔가 복잡한데...이거;;

[결론은 닥치고 여기 입실료 싸게해줄테니까 사람들 모셔와요!]

...

[애비다.]
[아부지.]
[응.]


[나 쟤 싫어!!!!!]
[그럼 어쩜좋냐. 아부지는 이미 그 여관에서 무전취식했는데.]
[아부지....]

[회 참 잘뜨드라. 카츠리.]


......
옘병. 결국 회에 낚이셨슈.
누가 인천에서 횟집 안해보셨던 분이랠까봐.
하기사 나도 광어 한마리 잡는날엔 뒤지게 좋았는디.

[뭐 하여간, 그런거다. 손님 모이면 또 말해. 코스 예약해둘게.]
[옙 알겠심다. 그럼 쉬세유.]

.....젠장.

내 아무리 한달에 한두번 왔다갔다하는 일본 관광가이드래지만
정말 가기 싫게 될지도 모르겠다...

잠깐만.
왜 후쿠오카일까.
왜 우리 아부지는 후쿠오카로 가셨을까.
일본은 어디에 살든 고기잡이는 쉬울텐ㄷ.....

가 아니다 옘병!

카츠리한테 낚이신건가!

....워매 아부지 어쩜좋아...(...)
이 뭐 아부지 구출해드리고 싶긴한데 뭐 저래 카츠리한테 잡히면
...뭐 알아서 하래지.

에후 엄미,
우리 아부이 왜 저런디야.
사람이 회 말고는 대체가 다 정신차릴양반이
왜 듣도못한마을에 짱박히겠다 그랬나 했더니

옘병 일본에서 작업을 하셨는지
아니면 잡혀서 거품무는지
알거없게생겼슈.
예라이 죽으면 횟감이 피부로 올라올 아부지.
정말로 왜 후쿠오카 같은델 가셨슈.
에휴...

[長崎芸者]
KJ


이번화의 옘병.

카츠리는 직업이 뭘까.
그냥 20세 소녀?
온천집 주인장?

아니랜다.
그녀가 19살 364일째 날까지 했던 직업은
다름아닌,
정말 미칠듯 하지만,
사실이랜다,
이게 말이 되냐 싶지만,
본인이 그렇대는데 어쩌나.
우리 아부지도 못믿었대지만
뭐, 사진이 증명하니 뭐......
그 직업이 뭐냐면

버스운전기사랜다.

일본에서 버스 운전면허 취득하고(고딩1년)
고딩 졸업후 정식으로 후쿠오카의 한 버스회사에서 일한지 3개월만에

집으로.
옘병.
이게 무어어어야!!!

AND
오만힛을 기록했심다!!!!!
이 썩을놈의 인간방문수를 기록하던 블로그가
크리켓 소개 이후부터 300명씩 방문을 기록해서
5만명이 기록됐군요!!!

감사감사감사

그런고로 더욱 더 쓰잘데 없지만
크리켓 전문지식을 자세히 전달해드리겠습니다(어엉?!)

그리고 잡담.

워드 1급 프로세서 실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뭘해도 40점 이상의 대량실점에 의해 과락 나온다는
가장 많은 실점분야인 표에서
드디어 해결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제 최대의 감점의 요소인 표에서 여백 지정하기 문제
드디어 어떻게든 대책을 찾았습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정리하고 마무리하기 연습을 해야겠군요.

하지만 너무 늦지는 않았을지, 그리고 매번 오타가 워낙 많은 터라
오타가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든지,
헤매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
과연 잘 하고 합격할 수 있을지

아직 불안하네요.

덧붙여 지난번에 등록했던건 시험 직후 취소로 50%만 굳었습니다(먼산)

그런데!!!!!!!!!!!!!!!!!!!!!!!!!!!!!!!!!!!!!!

서몬나이트 엑스테제를 시작했습니다
슈로대z시작한지 얼마됐다고 미쳤는지 집중하고있네요(옘병)
거기다 파이어엠블렘은 20프레임 나온다고 미쳐서 하고있었고(먼산)
...리포트 조들은 저도 아직 자료정리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준비해서 주겠대내요(먼산)

과연 저는 이번학기, 안전할까요;;;;
AND

어제 한 이야기부터 계속할까.
아니면 지금, 나가사키 게이샤長崎芸者의 실상을 알려줄까.

일단 오늘 할 일을 내일 미루지는 말라
고 했으니 어제 한 이야기부터 끝내자.

아. 물론 어제 할일을 오늘로 미뤘다는것까진 태클걸지마.
이 썩을놈아.

호텔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유스호스텔로 가더군.
츠루도 대학을 그만 둔게 가업도 경기불황에 안좋고,
자기는 부모님께 부담이 되기 싫다고
취업도 안되는 과에 있어봤자 안되겠다 싶어서
사무직원으로 취직을 했었댄다.
하지만, 일은 츠루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어서
열심히 일해도, 상사가 아무리 [그냥 알고지내는 사람으로서는 훌륭하더라도]
회사에서 나가라

라고 말해서, 짐을 싸들고
다시 귀향했단다.
부모님껜 말하기 죄송스러 집에 안가고 있댄다.
친구네 집에 억지를 부려가며 잠만 잘 용도로 싸게 세를 들었고,
그나마도 부엌, TV, 그리고 이불 펴면 공간이 남지 않을 정도다.
지금 알바는 현대화시대의 컴퓨터를 배우는데 다 쓰고 있댄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다.

[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배우고 배워.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
차라리 경마장에서 돈 따는 법을 배워서
패가망신할 각오를 하더라도 어떻게든 돈을 딸 까도 생각했어.]

옘병.
한국이나 일본이나 삶은 매우 안정되지 못했었군.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
나는 백학 인걸!]
(주: 그녀의 풀네임은 사카시로 츠루() 이다)

에라이 잘나셨슈 백학씨.

[근데 케이지.]
[응.]
[무슨과 다닌댔지?]
[행정학.]
[..행정학?]
[한국에선 법학에서 따로 떨어져 나온 행정학을 아예 학과 계열로 따로 가르치는 데도 있어.
나는 부전공으로 마찬가지 법학에서 나온 국제 무역학을 배워.]
[헤에. 법같은거 많이 아는구나.]

[옘병. 법 같은건 읽자마자 욕이 나와.]
[그래?]

아직 그녀가 못믿어했었고, 서로 피곤해하지 않았고, 서로 진지했었기에,
난 미친척하고 내가 안쓰던 노트를 펴고 읽어줬다.

[크리켓 경기 규칙. LBW룰에 관한 조항.
만약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를 LBW로 아웃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1)공이 바운드된 Spot이 심판이 보기에 양 Stump의 정중앙의 공간 안에 떨어졌거나, 혹은
2)타자가 스윙을 하여 패드에 맞은 위치의 임팩트 지점이
심판이 보기에 양 Stump의 정중앙의 공간 안에 존재하고,
위의 1,2항의 조건중 하나를 만족하는 경우,
심판은 공의 스피드, 스핀, 바운드 위치, 높이, 이동 경로 등을 예측하여
공이 패드에 맞지 않고 계속 투과되었다고 쳤을때, Stump를 때린다면
LBW를 선언, 아웃을 줄 수 있다.]

[....뭐야 이거, 법학이야?]
[아니. 이건 취미로 즐기는 크리켓 경기 법칙서야.]

옘병.

나도 옘병.

스포츠 따위의 룰 하나가 뭐이렇게 저질이야;;

옘병알.
뭐 간단히 읽는다고 고른게 하필이면 졸래 머리아픈거냐;;

[..스포츠 좋아해?]
[보시다시피 허약해도, 즐기는 편이야.]
[근데 크리켓, 인기 있어?]
[영국하고 인도엔 인기있어.
난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희귀하게 영국 프리미어 크리켓 리그 전체를 이해하는 사람일지도 몰라.]

넌..아마도?

[아마도. 대학교 대표팀이 내가 아는 유일한 팀이니까.]

거기에 뛰어볼 생각은 없었어?

[...난, 외부인이니까.]

이때부턴 난, 하이네켄 맥주를 몇병은 마셨었나 보다.
(그러니까 어디에서 맥주가 공급되는지는 알게뭐야)

[뭐, 내가 약한것도 사실인데,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던 주제의 흐름이,
내가 그 공간에 입장한다는 걸 알게 된 시점부터
모든게 싹 바뀌어져 있어.
그 이야기는 내가 알면 안되는 거 같은 느낌이야.
그리고, 서로 말할 주제의 패턴이 바닥나면,
아는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해.]

[예를들면?]

[내가 싱가폴에서 키노쿠니야에서 일했었어.
거기에 인도에서 유학온 샤마, 라는 친구가 있었어.
같이 창고정리를 하다가 쉬는 시간에 음료수를 먹으면서
매번, 똑같은 이야기지만,
나도, 샤마도, 항상 말할 이야기가 없다보니까
[인도 크리켓팀은 어떠냐]
이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 이야기로 끝났어.
싱가폴 어디사냐, 도 못 물어봤어.]

[그 샤마씨 전화는?]
[거기 안사나봐. 주인이 받는데, 이사갔대.]
[이메일 같은건?]
[서로 주고받을 필요가 없었어.]
[거기선 서로 메일질(문자질)안했어?]
[그땐 핸드폰이 필요할 거다, 고 생각을 안했어.]

[그 친구, 보고싶어?]

....

[보고싶긴 한데, ]
[그럼 찾으려고 노력해보면 되잖아.]
[그렇지. 근데 그 친구도 바쁘고...]
[문제는, 서로간에 연락할 루트가 없었다는 거 뿐 아냐.]

[열심히 해보긴 했어!]

옘병.
난 본지 만으로 하루도 안된 숙녀에게,
외국인한테 한국어로 쌍욕을 뱉어가며,
소음 129.7데시벨 근처에 가까운 고함으로,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게 압박당했다는 느낌 만으로,

매우 심하게 비신사적이고 추잡한 모습을 보였다.

[....]

...

[... ]

...최악의 남자다.
나는 정말로, 최악의 남자다.

[케이지.]

어. 나 KJ야.
니 읽기 편하게 할라고 케이지라고 해도 된다 그랬어.

[키노쿠니야에서 일했었음, 거긴 명부 같은거 잘 기록해두잖어.
키노쿠니야에 직원 분들중에 아는 분도 있을지 모르고.]

..

[그거까지 다해봐도 안되면, 샤마씨... 인도라고 해도...
그깟 십억 인구 정도 1년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그 있잖아, 동경메트로도 가장 붐비는 역 10개에 타는 사람수가
기껏해봐야 하루에 2백만명도 안되고,
그럼 10억이래봤자 2백만명이 스쳐도 모르는 동경메트로처럼
아예 관련없는 인구를 초고속으로 제거하고
남는 딱 한명을 찾는데 500일이면 돼.]

...그런 암산이 돼?
아니, 그보다, 그래도 인도에 어디 살지도 모르는데...

[정 안되겠으면, 피켓을 들어. 그리고 [샤마]라고 써.
그리고 앉어.]

옘병. 노숙자야?

[쟈 스크립트의 노래처럼 말야.]

...쟈 스크립트?
뭐시다냐 그건?

[쟈 맨 후 칸트 비 무브드 있잖아.]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영어로 말해봐. 발음이 헷갈려.]
[The Man Who Can't be Moved, Song of The Script.]

...아 그거.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면 그렇게라도 해야지.
사람은 몇십년 후에도 감동적인거, 아름다운거, 기분나쁜거, 슬픈거, 즐거운거,
못잊고 뇌의 롬에 새겨둔대.
펌웨어가 건드려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그런 기억이 된대.]

..펌웨어가 뭐드라...옘병알...컴퓨터 잘안다고 자랑하는건가...

[그러니까, 노력해봐.]

[음..그럼...그런데...키노쿠니야 싱가폴점에 인원개편때문에
내가 아는 지점에 연락해도 아는 분이 아무도 없어.]
[그럼 좀 무모하겠지만 인사과로 전화해보자.]
[나 그정도로 일본어 실력은 안돼.]
[내가 할게.]
[아냐]
[아니, 내가 할래.]





라고 얘기하고 있다가 날 봤는데,

옘병알 나는 졸고 있었댄다.

이런 친절을 베풀어준 일본 여성에게
이 얼마나 한국의 추태함을 자랑스레 보였던가.

이건 국가적 망신이야 옘병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케이지.]
[응.]
[나가래. 체크아웃이야.]

옘병알.
새벽에, 월요일에 하는 뱀부 블레이드랑 아리아 디 오리지네이션
현지에서 못봤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친구네 전화번호하고, 지금 사는데 주소, 핸드폰에도 tru라고 저장해둔게 내 이름.
이메일주소하고 교토대학교 내 사물함번호까지.
혹시 날 못찾아도 다시 찾을 플래그는 이정도로 됐지?]

...뭐야. 이건...

[전화번호만 있어도 돼. 새삼스레..]
[그러니까, 너도 나한테 적어줘.]

그리고, 난 명함을 하나 주었다.
[헤에. 트레이드 인큐베이터라...]
[알거없어. 나는 그냥 케이지야.]

그럼 난 알바갈게!

라며 츠루는 저 멀리, 알바하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헤어진 이후에, 다시 한번 물었다.
엄청난 길치인 나는, 캔커피 하나와 만화책 하나를 빌미로
나가사키에 갈만한 여행지 몇개와
최종으로 갈 목적지에서 나가사키 여객항으로 가는 방법을 물었다.

그리고, 제대로 인사도 못하는 처지의
편의점 알바생과 그냥 한국에서 배낭여행온 하찮은 남자애는

그냥 그렇게 인사하고 헤어졌다.

그게 끝이다.

츠루하고의 인연은 이게 끝이다.

앞으로는 더 엄청나고 못믿을 일이 생길테니까 말이다.

어쨋거나 엄미.
나 내 인생 처음으로 엄마 말고 딴 여자랑 자봤어!!!!!

그게 일본인이라 내국인 대상인 엄미 기준엔
쪼깨 미달이지만 말여.

이제 집에갈게!

[長崎芸者]
KJ


아. 오마케(?)로 이번화의 옘병.

일본은 더치페이가 당연한 걸 알면서도
나는 현금을 카드로 가지고 있었고
대놓고 자기 분의 계산금액을 천엔짜리로 들고있던 츠루를
유스호스텔 체크아웃 담당분이 보고

분명히 이런생각을 안했을리가 없다고
나하고 카츠리하고 계에속
서로 몇십번이고 이야기를 했던
그 씬에서 뇌를 잠깐 들여다본
그때 그 생각

[뭐어야 이놈들 날 쌍으로 엿멕이는건가?
이놈, 한국인이랬는데
내가 더치페이로 해주면 몰아서 계산안했다고 지랄할거고
한번에 계산하면 이년이 지랄할거고...
뭐어야 그냥 방 두개로 끊어 이걸?]




AND

제가 UK, 일본곡(이래봤자 거의 안했지만). 팝송 다 소개해드리고있는데
꽤 오랜만에 힙합곡을 소개해드리네요.

디지 래스칼(라스칼?) 이라는 가수입니다

원래 이번 곡을 소개하려고 했을때 찾은 음악은
Billy Squier씨의 I've got the Big Beat입니다.
이 빌리 스퀴어씨의 곡은 사실 미발표곡입니다.
그런데 이 곡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보니까 나중에 디지 래스칼씨가 이 곡의 주요 하이라이트 가사를 따고
비슷한 분위기의 곡 편곡으로 힙합 분위기로 바꾼 곡이 이곡이더라고요.
이곡을 수록한 Boy in da Corner
2003년에 UK차트 17위를 차지했고요
그 이후로도 힙합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한곡은 완전한 펑크락, 한곡은 그 곡의 분위기를 전환해서 힙합으로.
시대가 다르지만 이렇게 리믹스 하니 즐겁군요.

PS:위키에서 검색한 결과로는 이 빅 비트(?) 곡이 카니에 웨스트의 Addiction에 샘플링됐다
라고 하는데 제가 듣기에는 엄청 다른 느낌이라 다른 곡이 있나 찾고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의 제보 역시 받습니다. 
밑에는 위키 영문 검색 결과
Squier's "The
Big Beat" was sampled by
Kanye West
on the track "Addiction" in his 2005 album,
Late Registration.


두곡 올려드리겠습니다
Billy Squier씨의 I've got the Big Beat 뮤직비디오



Dizzee Rascal-Fix Up, Look Sharp


AND

럭비팬 여러분들(일단 많이 없을 거 같지만)안녕하신지요.

2008-2009 유럽 럭비 챔피언스 리그인 하이네켄 컵이
다시금 돌아왔습니다.
이제 10월 첫째주 부터 경기가 킥오프 될 텐데요
지난 시즌엔 대충 막 설명해드렸지만
이번시즌엔 완전히 준비해서 제대로 준비해드릴 생각입니다.

저 이름 긴 설명을 줄이고
앞으로 간단히 줄여서 하이네켄 컵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그런고로 각 조 편성이 어떻게 되었는가, 어떤 경기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지요.

먼저 조편성인데요
너무 많은 관계로 줄여두겠습니다.
그리고 팀들이 국적이 좀 많이 갈리는 관계로 팀 옆에 국적을 표시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히 이 하이네켄컵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지요.
조는 6개이고 참가팀은 24개팀이니 각 조당 4개 팀이 들어가지요.
그리하여 조별 풀리그로 6경기씩 치러서
승리시 승점 4점, 지면 0점, 비기면 2점을 주고
추가로 4번 트라이 득점을 하거나 상대팀과의 점수차가 7점 차 이내로 아깝게 지면
보너스 1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경기당 얻을 수 있는 승점의 시나리오도
5점(최대점수;승리+트라이 보너스1점), 4점(승리만), 3점(비기고 트라이가 각팀이 4개 이상씩),
2점(그냥 비기면), 1점(그냥 7점차 이내로 아깝게 지면), 그리고 0점(완파했을때)
의 엄청나게 잔혹한 점수제도로
8강전에 나갈 팀을 정합니다.

예. 8강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미치실겁니다.
이 하이네켄컵은 사람이 정말로 미치는 리그입니다.
왜냐면 무조건 적으로 8강에 진출하려면 조 1위를 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나머지 두 팀은 6개 조의 2위팀들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을 뽑아서 갑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닙니다.
8강전부터는 단판승부라서 홈 어드밴테이지가 어느쪽에 가느냐도 피말립니다.
즉, 꼭 조 1위를 한다고 해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건 아니란겁니다.
1위들끼리도 승점을 비교해서 시드를 순서대로 1~6번까지 주거든요.
그래서 가장 약한 1위팀 두팀은 또 홈경기 플레이오프를 받지 못합니다.

이 얼마나 잔혹하며 가혹하되 진짜 강한 럭비팀을 가리기 좋은방식이 아니겠습니까.

1조는
Sale Sharks(잉글랜드), Munster(아일랜드), ASM Clermont Auvergne(프랑스), Montauban의 네 팀인데요
먼저 가장 주목하실 사실은 디펜딩 챔피언 Munster럭비입니다.
아일랜드 팀인데요, 이 Munster, 먼스터 럭비는 2005~6시즌, 2007~8시즌을
하이네켄 컵을 우승했습니다.
이 강력한 우승후보팀과 맞붙는 팀들중 Montauban팀은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챌린지 컵(UEFA컵 수준으로 보시면 맞습니다)에 머무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하이네켄 컵에 도전합니다.
프랑스팀의 ASM Clermont Auvergne와 영국의 Sale Sharks팀은
계속 2~3위권에서 잘하면 1위로 하이네켄 컵 통과도 가능한 팀이고
가끔 챌린지컵에 가셔도 챌린지컵은 우승경험도 있으니
이번엔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팀을 유지시킬 수 있느냐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그럼 2조를 소개해드리죠.
2조는 London Wasps(잉글랜드), Leinster(아일랜드), Edinburgh(스코틀랜드),
Castres Olympique(프랑스)의 네팀이네요.
London Wasps는 몇번이고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클럽입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2007~08시즌 리그 우승에 2006~2007시즌 하이네켄컵 우승.
이런 화려한 전적인데요
사실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 리그 4주차 경기까지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좀 많이 약해졌다 는 느낌이라 불안하네요.
(런던 와스프 럭비팀에 대한 여러 소개는 나중에 추가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 1위를 놓고 싸울 팀은 역시 아일랜드의 Leinster팀이 유력하네요.
나머지 두팀은 사실 조별리그에서 활약한적이 별로 없어서 기대가 안되는 편입니다.
(쓰면서 느끼는게 스코틀랜드는 정말 기대를 가지게 할만한 선수도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에휴)

이제 3조의 순서군요.
3조는 제가 선정한 올해의 죽음의 조 입니다.
Perpignan(프랑스), Ospreys(웨일즈), Leicester Tigers(잉글랜드), 그리고 Bennetton Treviso(이탈리아)
의 네팀입니다.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Bennetton Treviso팀은 지금까지 매년 하이네켄컵에 올라오면서도
어떻게 단한번도 매년 조별리그 꼴드을 못벗어나냐 라는 불명예를 가진 팀으로
가뜩이나 조가 잘 걸려야 하는데 이런 팀들이니 지못미. 네요. 정말로.
그 팀들이 어떤 팀이냐 하면
파삐뇽팀, Perpignan은 일단 작년에 하이네켄컵 8강 팀입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사실중 하나는 남아공의 히어로 킥커인 퍼시 몽고메리 선수를 데리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뉴질랜드의 미칠듯한 킥커 댄 카터 선수를 또 영입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댄 카터] 라고 검색하시면 댄 카터선수의 미칠듯한 킥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그런데 오스프리즈, Ospreys팀은 허접팀이냐?
이팀도 작년에 8강 진출 팀입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웨일즈 연합 FA컵인 EDF에너지컵을 2007~08시즌에 우승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아이러니인것은 그 EDF컵 2007~08시즌에 결승전에 붙은 상대팀이
또 그놈의 레스터 타이거스 럭비팀입니다.(Leicester Tigers)
이 두팀의 악연은 2006년에도 있었는데요
바로 다시 또 그놈의 EDF 에너지컵에서 또 그놈의 결승에 2006~2007시즌 결승이 또 저 두팀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레스터 타이거스 럭비팀이 오스프리즈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었지요.

아무래도 오스프리즈 팀과 레스터 타이거스 팀 두팀은
두팀다 진짜 벼르고 있을겁니다.
복수전이 되느냐, 아니면 아예 우위를 확실히 하게 될 것이냐,
아니면 두 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가운데
파삐뇽팀은 실리를 챙겨 조 1위를 챙기고 우승을 도전해볼 것이냐.
아주 골아픈 조가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아 힘들다
저도 치면서 참 힘들다는걸 느끼지만
읽으실 분들도 이걸 논문하나랑 맞먹들한 피로감이 드실 거 같다는 생각에 눈이 앞을 가립니다(먼산)

이제 4조를 볼까요.

Harlequins(잉글랜드), Scarlets(웨일즈), Stade Francais Paris(프랑스), Ulster Rugby(아일랜드)
이군요.
솔직히 이 조는 정말로...음...제가 아무리 럭비를 잉글랜드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참 이조는 하찮군요(먼산)
일단 그래도 다비드 스크렐라 선수를 기초로 한 SF 파리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에 세팀은 전부 2~3등, 아니면 가끔 하이네켄컵 조별리그 꼴등 하던 팀들이라
기대가 안됩니다.
누가누가 잘하나를 기대할 것인지,
아니면 혹시 이 조가 1/8위 클럽을 같이 낼 것인지 의문이 되네요.
(1/8위 동시출전은 1위팀, 즉 SF파리 팀이 6전 전승을
트라이 보너스 점수까지 30점 만점통과를 하고
이제 나머지 세팀중 한팀이 남은 4승 2패를 점수를 엄청 높게 가지고 가서
다른 조들의 2위팀들보다 우위로 통과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2005~2006시즌에 비아리츠 럭비와 노스햄튼 세인츠 팀이 그런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5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ath Rugby(잉글랜드) Glasgow Warriors(스코틀랜드) Newport Gwent Dragons(웨일즈)
Toulouse(프랑스)의 네팀인데요

일단 가장 주목할 팀은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툴루즈, Toulouse가 주목할만 하겠군요.
장-밥티스트-엘리사들 선수와 야닉 조지온 선수,
그리고 지난시즌 뉴질랜드에 임대됐다 돌아오는 프리드릭 미셸락선수.
이 외에도 프랑스 국대의 천국이란 말이 나오는 클럽답게 성적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바스 럭비(Bath)도 적어도 잉글랜드 우승권 팀이고
하이네켄 컵에선 아깝게 2위 중 성적미달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계속 보여줘왔습니다
그에 비해... 글래스고 하고 뉴포트 드래곤즈는
일단 남들 밥 역할을 해줘왔던 클럽이라(...)
유럽 챔피언스 리그 공식 1승챙기기가 저 두 클럽의 최대 목표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6조입니다.
이 6조엔 Biarritz Olympique Pays Basque(프랑스), Cardiff Blues(웨일즈) Gloucester Rugby(잉글랜드)

Rugby Calvisano(이탈리아)의 네팀입니다.

사실 이 6조도 3조 못지않은 경쟁이 예상되는군요.
비아리츠, Biarritz는 이미 몇번 소개해드린대로 2005~2006시즌 준우승했습니다.
하지만 글러스터 럭비,Gloucester Rugby 하고
카디프 블루즈, Cardiff 도 동반으로 작년에 8강 진출했었습니다.
저 세팀이 경쟁이 붙는데
안타깝게도(이미 확정적인 말투를 쓸정도로)Rugby Calvisano 칼비사노 팀은
1승도 챙기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먼산)

후...
드디어 어떻게든 1조부터 6조까지 하이네켄 컵 조별리그 팀 소개와
기록들을 계속 살펴보며 어떤 팀이 가능성이 있을까 점쳐봤습니다.

첫주는 이번달 10, 11, 12일의 금토일요일에 열립니다.
방송권이나 중계방송 링크를 걸면 법에 걸리므로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소개 및 경기결과는 제 논문진행속도에 방해가 없는 한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국 크리켓, 럭비를 조금 더 관심있어하는
BBC런던 라디오 94.9FM의 닉네임 KJ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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