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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2
- 2008.11.04
- 2008.10.12
올해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럭비가 꽤 고심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영국에서 FA컵과 비슷한 개념으로 가는 EDF컵은
작년까지만 해도 많은 문제가 있었거든요.
4팀이 4개 조에서 홈앤 어웨이를 못하고,
3라운드 까지만 게임을 치루다 보니
한 팀은 홈경기가 1경기 뿐이었고,
[EDF컵에서 한번 지면 끝이다]라는 정설이 나왔지요.
참고로 EDF컵에서 최하 득점으로 조 1위 통과가 된 팀은
2승 1패 팀 중 보너스 포인트가 2점이 되어야 했었죠.
(2008~9시즌의 2개 조가 그랬지요.(글러스터 럭비하고, 어디더라;)
하여간 이런 문제덕분에 EDF컵 구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4개 조에 4개 팀이 소속되고, 각 조의 1위팀이 살아남는건 똑같지만,
이젠 같은 조끼리 싸우지 않습니다.
근데 A조는 D조 4개팀과, D조는 A조 4개 팀과 홈앤 어웨이를 치릅니다.
B조와 C조도 마찬가지로, B조가 B조 팀이랑 만나는 일은 없고, C조랑만 붙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어보이는(?) 경기 구조는
어찌보면 선수들의 반수 가까이를 차출하는 6개국 럭비 일정과
하이네켄컵/유럽 챌린지 컵,
심지어는 웨일즈 팀들 입장에선 자국리그와 매그너스 리그까지
그야말로 복잡하고 일정 짜기 어려운 와중에서도
어떻게든 4라운드까지 만들어서 홈앤 어웨이를 공평히 했다는 것도
참 대단한 발상입니다.
일단 이렇게 해두면 물고 물려서
리그가 재밌어지긴 하겠죠.
근데 아쉬운건 왜 조별 홈앤 어웨이 풀리그를 안하는 걸까요.
역시 럭비가 축구보다 극단적으로 빡세고 부상위험이 큰 스포츠라 그럴까요.
하지만 이로서 럭비 유니언의 발전을 위한 큰 행보가 하나 더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올해의 EDF조편성은
1조에는 레스터 타이거스(Leicester Tigers) 세일 샤크스 (Sale Sharks) 사라센 럭비(Saracens), 오스프리즈(Ospreys)
2조에는 런던 아이리시(London Irish) 글러스터 럭비(Gloucester), 뉴캐슬 팔콘즈(Newcastle Falcons), 스칼레츠(Scarlets)
3조는 할레퀸즈(Harlequins), 런던 와스프(London Wasps), 워스터 워리어즈(Worcester Warriors), 카디프 블루즈(Cardiff Blues)
마지막으로 4조는 바스 럭비(Bath), 노스햄튼 세인츠(Northampton Saints), 리즈(Leeds), NG드래곤즈(Dragons)
아..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군요. 거기다 이번엔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정리는 다음번에 발행할 럭비 매거진 4호에 더 자세히 첨부해 드리죠.
영문으로 된 공식 경기 일정은 밑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bbc.co.uk/sport2/hi/rugby_union/8137870.stm
그럼, 오늘 럭비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럭비&크리켓 전문 블로그 운영자, KJ였습니다.
조금있으면 럭비가 시작됩니다! 기다리도록 하죠!
[파인터치]The 5th Fine Touch! [10.02.04] (8) |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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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터치]The 4th Fine Touch[09.09.02] (7) | 2009.09.02 |
[파인터치]The 3rd Fine Touch [09. 8.9] (2) | 2009.08.09 |
The 2nd Fine Touch [09. 6.9] (1) | 2009.06.09 |
지난번 2차전까지의 경기를 토대로 해서
3차전을 예상해드렸고,
어제로 EDF의 예선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부터 경기 결과하고, 잡다한 이야기를 해보죠.
아. 그전에 EDF 에너지컵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동률 상황에 대한 규칙을 설명해 줬습니다.
그 전엔 없었는데 그걸 잠깐 보여드리고,
그걸 토대로 설명드리죠.
이제부터 본론의 3경기 경기결과와 진출팀 분석을 해 드리죠.
A조. 3승의 Gloucester럭비의 무난한 진출
A조는 Gloucester럭비 팀이 3승을 해서 가볍게 승점 13점으로 1위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실상 경기 내용을 보면
초반에 뉴캐슬 팀한테 7-0으로 트라이 점수 내주고 뒤지고 있다가
나중에 페널티 2개와 역전 트라이 하나로
10-11이라는 정말 극적인 점수로 이겼습니다.
어웨이라 힘든 면이 있었지만
만약 저 경기를 졌다면
런던 와스프팀이 마지막에 승리를 거둬서 승점이 10점 동률이 되겠지만
런던와스프 팀과 글러스터 럭비팀간의 대결은 글러스터 팀이 역시 승리하였기 때문에
무난히 1점만 얻어도 되는 상황에서 아예 4점의 승점을 챙기고
자랑스럽게 진출했습니다..
B조. 간단한 카디프 블루즈 팀의 우승
1위와 2위의 대결에서 카디프 블루즈 팀이 바스 럭비를
24-18로 승리하면서 3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바스 럭비팀에게 있어서도 마지막 기회가 남았었다는건
두고두고 팀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겁니다.
C조. 실낱같은 시나리오의 확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런던 아이리시 팀. London Irish
올해 운 지지리 없을 운명일까요.
워스터 럭비팀이 꼴등 할레퀸즈 럭비에게 덜미를 잡혀서
런던아이리시 팀으로서는 조 1위 오스프리 팀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가능성이 보였었지요.
그런데 23-19로 승리했습니다.
1점의 패자 보너스를 챙긴 오스프리 럭비가 조 1위를 지키는 순간이었죠.
승점 1점차가 결국 밀어내버렸습니다.
만약 동점일 경우는 승자승 원칙이기 때문에 그 1점의 승점때문에
준결승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먼산)
오스프리즈는 순항을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D조. 1-2위 쇼다운에서 결국 역전 성공
사라센즈 럭비와 브리스톨 팀의 3-4위전에서
사라센즈 럭비팀은 승점 4점을 챙기는데 그치고 보너스 1점을 못 얻어서
남은 경기인 1-2위팀간의 대결,
노스햄튼 세인츠 럭비팀과 리아넬리 스칼레츠 팀의 대결만으로 조 1위가 확정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스햄튼 팀은 홈경기에서 33-20이란 점수차로
3점 차이던 점수차를
4점의 승점과 1점의 트라이 보너스 승점을 챙겨서
2위 리아넬리 스칼레츠가 8점으로 마친데 비해
10점을 마지막에 쌓으면서 대역전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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