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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했습니다
좋은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 방이 커지고 제 전용 옷장이 생기고 여유공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좋은일이라고 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아버님은 제작설비에 다리를 찧어서
신발을 주먹 한개 이상의 크기는 넘게 들어갈 정도로 다리가 부어버리셨습니다.
수술을 하자는 의사가
[근데 저는 이제 이 병원을 이번달 말이면 때려칩니다]
'그래서 뭐?'
[그러니까 제가 했다가 사태가 안좋아지면 제가 책임을 못지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지금 죽을려고 하는데 수술을 못해주겠다고?
뭐 욕을 참아가면서 인천에서 딴지방에서도 알아주는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수술의뢰서 좀 봐주세요. 지금 발이 심하게 부어서 응급수술이...]
[알거 없고, 등록부터 하고오세요]
응급환잔데?
등록을 하러 왔는데
[그런건 알거없고, 정형외과 과장님하고 상의하셔서 날짜를 잡으셔야해요]
'뭐가 어째?'
그리고 정형외과에 갔지요.
[시간표 보시고 등록계에 가셔야 하는데요?]
저는 그 병원에 1층에 쉬는 곳에 있는 국보 전시해둔걸 유리를 깨고 X랄을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아니, 응급환자를 당장 수술해주지 못하는 병원 따위가 국보를 가지고 있다는게 정말 X랄 같더군요
보호자는 환갑이 넘으신 아버지 환부 빨리 좀 수술해서 안정을 취하시게 하고 싶다는데
병원은 아주 하찮은듯이 절 보면서
[이번주는 안되시고요, 다음주 금요일에나 되셔야 할거 같은데...]
아버님이 옆에서 다치신 상태에서 험한꼴 보이면 안좋으니 욕을 해댈려다가 참았습니다
아니면 음료수 캔도 들고 있었겠다, 간호사 얼굴에다 집어 던질라 그랬고요.
뭐 결국은 보험회사에 다니시는 친척분의 도움으로 개인병원에 응급수술을 의뢰해서
뼈를 맞추는 수술을 끝내고 입원수속을 마쳤습니다
병원에 다녀오고 집에 돌아오니
이제는 정리할 짐들이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세탁기를 돌리는데, 글쎄 이사짐센터 분이 온수와 냉수의 플러그를 바꿔주신덕분에
세탁기를 돌리자마자 센서고 뭐고 고장이 나서 이제 탈수밖에 안된답니다(...)
그것도 아끼다 아끼다 쓰시던 몇년전에 한국에서 손뗀 외국기업거라서 A/S불가(...........)
널려있는 쓰레기들 버려야지요, 저희집 개는 또 이불위에서 아주 크게 쉬를 했지요(......)
그런 엉망진창인 하루였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집이 정리가 돼가고 있습니다
집은 이제 정리가 끝났고, 온수가 나오는 따뜻한 샤워실이 있습니다
(전에는 따뜻한물을 계속 틀어도 김이 죽어버리는 그런 완전한 온/냉이 함께 숨쉬는 노천탕 분위기였지요)
그리고 집이 어수선하지만, 일본 연수도 또 다녀옵니다
연수일정은 하루인데 관광이 좀 많아서 좋군요
저 혼자만 이렇게 좋아버리면 기분이 나빠서...
대한민국 병원의 하찮음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좋은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 방이 커지고 제 전용 옷장이 생기고 여유공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좋은일이라고 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아버님은 제작설비에 다리를 찧어서
신발을 주먹 한개 이상의 크기는 넘게 들어갈 정도로 다리가 부어버리셨습니다.
수술을 하자는 의사가
[근데 저는 이제 이 병원을 이번달 말이면 때려칩니다]
'그래서 뭐?'
[그러니까 제가 했다가 사태가 안좋아지면 제가 책임을 못지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지금 죽을려고 하는데 수술을 못해주겠다고?
뭐 욕을 참아가면서 인천에서 딴지방에서도 알아주는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수술의뢰서 좀 봐주세요. 지금 발이 심하게 부어서 응급수술이...]
[알거 없고, 등록부터 하고오세요]
응급환잔데?
등록을 하러 왔는데
[그런건 알거없고, 정형외과 과장님하고 상의하셔서 날짜를 잡으셔야해요]
'뭐가 어째?'
그리고 정형외과에 갔지요.
[시간표 보시고 등록계에 가셔야 하는데요?]
저는 그 병원에 1층에 쉬는 곳에 있는 국보 전시해둔걸 유리를 깨고 X랄을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아니, 응급환자를 당장 수술해주지 못하는 병원 따위가 국보를 가지고 있다는게 정말 X랄 같더군요
보호자는 환갑이 넘으신 아버지 환부 빨리 좀 수술해서 안정을 취하시게 하고 싶다는데
병원은 아주 하찮은듯이 절 보면서
[이번주는 안되시고요, 다음주 금요일에나 되셔야 할거 같은데...]
아버님이 옆에서 다치신 상태에서 험한꼴 보이면 안좋으니 욕을 해댈려다가 참았습니다
아니면 음료수 캔도 들고 있었겠다, 간호사 얼굴에다 집어 던질라 그랬고요.
뭐 결국은 보험회사에 다니시는 친척분의 도움으로 개인병원에 응급수술을 의뢰해서
뼈를 맞추는 수술을 끝내고 입원수속을 마쳤습니다
병원에 다녀오고 집에 돌아오니
이제는 정리할 짐들이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세탁기를 돌리는데, 글쎄 이사짐센터 분이 온수와 냉수의 플러그를 바꿔주신덕분에
세탁기를 돌리자마자 센서고 뭐고 고장이 나서 이제 탈수밖에 안된답니다(...)
그것도 아끼다 아끼다 쓰시던 몇년전에 한국에서 손뗀 외국기업거라서 A/S불가(...........)
널려있는 쓰레기들 버려야지요, 저희집 개는 또 이불위에서 아주 크게 쉬를 했지요(......)
그런 엉망진창인 하루였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집이 정리가 돼가고 있습니다
집은 이제 정리가 끝났고, 온수가 나오는 따뜻한 샤워실이 있습니다
(전에는 따뜻한물을 계속 틀어도 김이 죽어버리는 그런 완전한 온/냉이 함께 숨쉬는 노천탕 분위기였지요)
그리고 집이 어수선하지만, 일본 연수도 또 다녀옵니다
연수일정은 하루인데 관광이 좀 많아서 좋군요
저 혼자만 이렇게 좋아버리면 기분이 나빠서...
대한민국 병원의 하찮음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