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질랜드와 서인도제도 팀의 20오버 제한 크리켓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바로 작년 월드컵까지 쓰였던 동점시 승부를 가르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이
기존의 Bowled Out에서
이번 대회부터 쓰이게 된 슈퍼 1오버 라는 것으로 바뀐 겁니다.
(BBC에서는 super-over eliminator라고 사용하는군요.
정식 명칭은 알아서 누군가가 제대로 된 용어를 쓰겠지요. 그때까지는 그냥 1오버 대회로 칭하겠습니다)
규칙은 이렇습니다.
양팀이 동점으로 끝나면 양팀 주장이 모여서 다시 동전던지기를 해서 선후공을 결정한다음에
한명의 투수에게만 공 6개가 주어집니다.
그동안 타자는 3명이 나올 수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크리켓은 두명이 필드에 서 있으니 두명이 아웃당하면 경기가 끝나는 겁니다.
그 동안에 공/수를 해서 어느 팀이 득점을 많이 했는가로 승부를 가르는 겁니다.
(이 규칙에선 아웃카운트가 승부엔 영향이 없습니다)
20-20오버의 양팀의 공/수 장면도 하이라이트이지만,
오늘 경기는 이 동영상만으로 이미 사람을 충분히 죽일 정도라니까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쳤던 선수들의 1오버 경기 동영상을 보시죠.
먼저, 선공으로 나오게 된 서인도제도 팀의 라인업입니다.
서인도제도 팀의 타자들을 상대할 투수는
뉴질랜드팀의 주장이자 엄청난 스핀투수인 다니엘 베토리 선수가 나왔고요,
타석에는 서인도제도팀 주장인 크리스 게일선수와, 사비에르 마샬 선수,
그리고 리저브 멤버로 시브나린 챈더폴 타자가 대기중이었지요.
이제, 후공을 펼칠 뉴질랜드 팀을 소개해 드리죠.
뉴질랜드팀은 타석에 , 로스 테일러, 제이콥 오람의 두명의 타자를 올리고,
대기 타자로, 브랜든 맥컬럼선수를 준비시키고 있었죠.
이에 맞서 서인도제도 팀은 투수로 스핀 투수인 슬리만 벤 선수를 올렸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되는 후공을 감상해보시죠.
어떠셨나요.
만족하셨나요?
크리켓 경기도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여러 방법을 생각해내는군요.
정말 타격은 시원스럽게 잘 하는군요.
지금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Intl. 20-20 시리즈 안내를 해드린
대한민국 유일무이 전문 크리켓&럭비 블로그 운영자
KJ 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멋진 동영상을 준비해서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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