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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F'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12
    2009-2010 EDF 에너지컵 스케줄![링크]
  2. 2008.10.12
    영국 프리미어 럭비리그를 분석해보자! EDF 에너지 컵

올해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럭비가 꽤 고심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영국에서 FA컵과 비슷한 개념으로 가는 EDF컵은
작년까지만 해도 많은 문제가 있었거든요.
4팀이 4개 조에서 홈앤 어웨이를 못하고,
3라운드 까지만 게임을 치루다 보니
한 팀은 홈경기가 1경기 뿐이었고,
[EDF컵에서 한번 지면 끝이다]라는 정설이 나왔지요.

참고로 EDF컵에서 최하 득점으로 조 1위 통과가 된 팀은
2승 1패 팀 중 보너스 포인트가 2점이 되어야 했었죠.
(2008~9시즌의 2개 조가 그랬지요.(글러스터 럭비하고, 어디더라;)

하여간 이런 문제덕분에 EDF컵 구조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4개 조에 4개 팀이 소속되고, 각 조의 1위팀이 살아남는건 똑같지만,
이젠 같은 조끼리 싸우지 않습니다.
근데 A조는 D조 4개팀과, D조는 A조 4개 팀과 홈앤 어웨이를 치릅니다.
B조와 C조도 마찬가지로, B조가 B조 팀이랑 만나는 일은 없고, C조랑만 붙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어보이는(?) 경기 구조는
어찌보면 선수들의 반수 가까이를 차출하는 6개국 럭비 일정과
하이네켄컵/유럽 챌린지 컵,
심지어는 웨일즈 팀들 입장에선 자국리그와 매그너스 리그까지
그야말로 복잡하고 일정 짜기 어려운 와중에서도
어떻게든 4라운드까지 만들어서 홈앤 어웨이를 공평히 했다는 것도
참 대단한 발상입니다.
일단 이렇게 해두면 물고 물려서
리그가 재밌어지긴 하겠죠.

근데 아쉬운건 왜 조별 홈앤 어웨이 풀리그를 안하는 걸까요.
역시 럭비가 축구보다 극단적으로 빡세고 부상위험이 큰 스포츠라 그럴까요.

하지만 이로서 럭비 유니언의 발전을 위한 큰 행보가 하나 더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올해의 EDF조편성은
1조에는 레스터 타이거스(Leicester Tigers) 세일 샤크스 (Sale Sharks) 사라센 럭비(Saracens), 오스프리즈(Ospreys)
2조에는 런던 아이리시(London Irish) 글러스터 럭비(Gloucester), 뉴캐슬 팔콘즈(Newcastle Falcons), 스칼레츠(Scarlets)
3조는 할레퀸즈(Harlequins), 런던 와스프(London Wasps), 워스터 워리어즈(Worcester Warriors), 카디프 블루즈(Cardiff Blues)
마지막으로 4조는 바스 럭비(Bath), 노스햄튼 세인츠(Northampton Saints), 리즈(Leeds), NG드래곤즈(Dragons)
 
아..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군요. 거기다 이번엔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정리는 다음번에 발행할 럭비 매거진 4호에 더 자세히 첨부해 드리죠.
영문으로 된 공식 경기 일정은 밑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bbc.co.uk/sport2/hi/rugby_union/8137870.stm

그럼, 오늘 럭비 뉴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럭비&크리켓 전문 블로그 운영자, KJ였습니다.

조금있으면 럭비가 시작됩니다! 기다리도록 하죠!

AND

무슨 배짱인지는 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영국 크리켓리그의 4개 대회를 소개해드린이후로
비밀댓글, 메일등으로 [럭비 잘 아시네요]라는 문구 덕분에

이렇게 럭비리그도 소개하게 돼버렸습니다(먼산)
그보다는 하이네켄 컵 소개때문에(이게다 하이네켄 컵 때문이다 파문?!)

뭐 어쨋거나, EDF 에너지컵을 소개해 드리자면
일단 EDF Energy사는 정유업체(맞나?), 뭐 하여간 그런 업계쪽 기업입니다.
이 에너지컵은 12개의 잉글랜드 1부리그 팀들과
웨일즈의 4개 클럽이 모여서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서 조별리그를 거쳐서 진출하지요.

그런데, 아마도 이 대회만큼 논쟁이 될 수 있으면서 긴장되는 경기는 없지요.
왜냐면 조별 풀리그 방식이 아닌 그냥 조별 대결을 한차례만 하는,
즉 홈앤 어웨이도 없는, 예선은 각 팀당 3번밖에 없고
조별 리그가 끝나면 4팀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리그입니다.

예. 4팀만 살아남습니다.
즉, 각 조 1위만 살아서 준결승 무대로 갑니다.
조 2위한테 혜택따위 없습니다.
이런 엄청난 부담의 이 EDF 에너지컵은 [한번 지면 힘들다]라고 볼 정도입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최하의 성적으로 EDF에너지컵 준결승 진출팀 성적은
2승 1패가 다수이군요.
(물론 트라이 보너스점수라던가 패자 보너스 점수는 계산을 안했습니다만
이것도 대충 보너스 점수가 2점 안되면 힘들거 같군요.)



하지만 EDF에너지컵 우승은 다음시즌 하이네켄 컵 진출권 확보입니다.
영국에서 리그 6위까지,
웨일즈 팀은 웨일즈 리그에서 4팀이 올라오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하이네켄 컵 본선은 힘든겁니다.
이들에게 하이네켄 컵의 가치는
챌린지 컵 우승보다 하이네켄 컵 본선무대가 수입도 좋고 팀 인기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수준급의 팀들과 대결을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득이지요.
그런면에서 약체팀이거나 다음 시즌 하이네켄 컵을 위해서는
분명히 노려보지 않으면 안되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기회는 만드는게 아니고 무조건 압박을 이겨내서 한번에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세번만 이기고, 준결승, 결승을 이기면 하이네켄 본선무대입니다.
그러니 포기하긴 이르죠.

이번해는 웨일즈쪽이 우승할 것인가, 잉글랜드 팀이 우승할 것인가.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 기대해보도록 하죠.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팬 여러분들이 계실까 해서 말씀드릴 공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첫주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올리려했지만
첫 경기 끝나고 첫번째 점수 업데이트 상황이 엉망이어서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좀 많이 지연 게재가 돼버렸습니다.
알아보니까 그쪽 컴터 관리자가 농땡이를 쳐서 xml(추정입니다; 잘모릅니다!)을 잘못건드린걸로 추정돼서
점수가 잘못 표시됐었다고 답장을 해주더군요.
처음엔 제가 아는 점수제도가 아닌 EDF측만의 방식이 있나 했었습니다.
그런고로 좀 늦게 게재됐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요청메일을 현지시간 월요일 아침에 보냈는데
edf쪽이 답장온게 목요일이니;; 옘병)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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