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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공장 속 마을.
부자는 거의 없고 그렇다고 굶어죽을 사람도 없다.
다만 사회적 박탈감 높은사람들이 많다.
[You know, the place you used to live
Used to barbeque with burgers and ribs
Used to have a little party every halloween with candy by the pile
but now you only stop by every once in a while SSHIT
I find myself just filling my time
With anything to keep the thought of you from my mind I`m doing fine
and I plan to keep it that way
You can call me if you find that you have something to say And I`ll tell you
I want you to know its a little fucked up
that I`m stuck here waiting, at times debating
Telling you that I`ve had it with you and your career
Me and the rest of the family here singing Where`d you go?]
[Fort Minor의 Where 'd you go들으셨어요.]
[이곡도 별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진 못하고있네요.]
[사실 어떤의미로 요즘 힙합 대세는
[자신들의 과거 파헤쳐서 '나 이정도로 엉망이었다가 잘산다'보여주기] 같지 않나요?]
[뭐...부정할순 없네요. 결국 BEP도 부정하긴 어렵겠지만 나중에 나온 기사를 보면
BEP가 Like That에서 Nelly Furtado를 까대는걸요.]
[뭐 어차피 저희가 Nelly Furtado를 듣진 않잖아요.]
[뭐 그렇죠.]
[뭐...다음곡을 틀까요.]
[뭘 틀어볼까나요. BEP이야기가 나왔으니 BEP로 가죠?]
[그래요. BEP의 Request Line 오랜만에 틀까요, 그럼?]
[그래요~BEP의 Request Line!!]
09시 45분.
조금 일찍 깨어났다.
11시에 학교가 시작되는데다
12시 정각에 학교 개학식 행사가 시작될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괜찮을려나.
[똑똑.]
"예. 들어오세요."
"셔츠하고 자켓 세탁부탁한거, 다 됐어?"
"예. 여깄습니다."
"고마워. 이엘."
"...카르멜입니다만."
"상관없잖아."
"어서오... 안녕. 교장어린이. 일찍인났네?"
"장난치지말고 무알콜 하이네켄부터 빨리."
"숙취는 무알콜, 인가? 밥은 안먹어?"
"그러네... 소시지 구이하고 오므라이스좀."
하이요오~
"응? 안녕하세요."
"응. 나오양. 언니는 잘 지내지?"
"예에. 연구실에 처박혔죠."
"음... 말투가 꽤나 부드럽네?"
"그거야 내가 뒤에 있으니까, 겠지, 뭐."
"넌 제발좀 여자애스럽게 있어라."
"언닌 뭐 언제 여자스러웠나?"
"아아. 아키라도 왔으니까 시끄럽겠다아~"
(뭘 믿고 저래?)
"자, 여기. 소시지하고 오믈렛."
"이래저래 감사~"
땡그랑~
"팁이야~ 돈은 나중에 줄게."
.....
"야아... 죽을래?"
워매...X발...
"맨날 지는 건물세 늦게 내는 주제에."
"이거랑 그거랑 같냐고!!!"
엣헴.
"저희 둘 주문 좀 받아줘요. 토스트에 레몬에이드 각각 두개씩좀요."
[넌 쟤들땜에 산줄 알아라.]
(아이고 이런...무서워서 쫒아내야할라나...?)
"그건 그렇고, 나오미는 왜 안보여?"
"언니 자요."
예상대로인가...
"예측하신대로이겠지만, 키사라기 선생님하고 어제 같이 실험했나봐요."
...그래서 어제 자다 깨서 학교를 봤더니 극도로 밝은 빛이 보였던거냐...
"그럼 쿠론은? 쿠론도 너희 3자매랑 같이 돌아다니잖어."
"합숙이겠죠, 뭐."
"빵 나왔다. 먹어."
에이...
"역시 이 아줌마, 너무 맨허없어."
얘들을 칵...
"나중에 봅시다아. 개학식 참여해~"
"나 강단앞에 부르지 말아요."
"저도요."
"왜, 나가면 재밌잖아."
주정부리면서 음주가무 하시게?
흐음...
개학식, 잘 될까나...
[띠리리링...]
[FXX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FXX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얘는 뭐하는 애야??
{And I swear that I Don't hava gun...}
누가 전화를 걸은걸까;;
진환이 형이네;;;
나중에 받자...
"에..."
연설 시작.
참 싫지만 해줘야 하는 것.
무려 17번째 강단 앞 서기.
원래부터 침이 많이 튀어서 마이크가 썩고
발음도 부정확해지는 나 이지만
다시 침착히 해보자..
"이 학교에 온 것에 여러분은 만족하십니까?"
(무반응)
"뭐, 자의로 왔던간에 타의로 왔던간에, 하나만 확실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학생여러분은 학생여러분의 나름대로의 시도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시도가 여러분을 키울 거에요.
전 아직도 강단에 서는 법을 학교에서 배워본적 없기에
말할때..떨고 있답니다.
결국 여러분이 행동하는 바는 여러분의 모든 것이 되겠지요.
행동할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무언가 지금 여러분이 해야할 것을 찾았음 합니다.
그건 공부가 아닐지 모르죠.
모두에게 멀고 험난한 과정일지 모를
고등학교 생활에 하나 메시지를 던질까 합니다.
참고로 교가는 저희 학교에 없지만
이 곡으로 교가를 대신하도록 하죠."
[Say Something, Say anything at all~]
[Make A Move~Make A M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