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안그러고 싶냐고 하지만,
현실에 치여서 꿈을 버린다고 했다.
(t형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글쎄다.
난 이미 우리 아부지 공장이 안좋게 돌아갈걸 예상하고 있었고
그때부터 나는 [넌 어디서 일하냐?]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식사량을 절반 이상 줄였다.
나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하루 식비 2천원도 줄이고 줄여서 한달안에 콘서트 티켓을 구했던 놈이라는걸 알테지.
지금, 나는,
몇달째 어음이 돌지않는다며 죽을맛인 아버지를 외면한채
뭐 돈이 되겠냐마는 일단 지방대생이라 취업이 힘든 턱에
피씨방 알바 한자리 구했고
거기서 야간에 게임아템이라도 팔면서
아직도 정신어린 애처럼 어린 돈이라도 모아야겠다.
아. 물론, 몇개 공모전 했는데 떨어져서 이런건 아니다.
그래서 난 취미생활도 안한다.
크리켓도 돈이 되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난 그냥 좀 패션에 둔감한척 하고 입이 짧은척하며
위 좀 버렸다.
연말엔 피씨방에서 십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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