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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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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크리켓'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08.11.25
    현대의 ODI크리켓을 볼때 알아야 할 D/L과 파워플레이 정리! 3
  2. 2008.11.05
    스리랑카 팀 크리켓 대표 선수-Ajantha Mendis(아잔타 멘디스 선수) 3
  3.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Alister Cook 2
  4.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Simon Jones선수 4
  5. 2008.09.22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Twenty-20 Cup(20-20컵) 2
  6. 2008.09.19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Natwest Pro40
  7. 2008.09.17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Friends Provident Trophy(약칭 FP Trophy)
  8. 2008.08.19
    크리켓은 절대 안전하기만 한 스포츠가 아니다 2
  9. 2008.07.03
    Ailstair Cook선수의 Back-Foot Drive강좌(한글 자막 포함) 1
  10. 2008.06.30
    BBC크리켓방송국 팀 사랑해요!!! 4

21세기에 크리켓을 보는 팬이라고 하려면
적어도 D/L과 파워플레이를 알아야 한다고 하겠습니다.
ODI가 원래부터 테스트 경기 같이 4일 내내 하는게 아니고
하루에 공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여러가지 알아야 할 상식이 수도 없이 많거든요.

그중 오늘은 저도 헷갈렸던 D/L과 파워플레이에 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파워플레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죠.

원래 하루 경기 50오버 기준 Oneday 크리켓은 15오버의 수비제한이 걸립니다.
그런데 2007년 10월 1일부터 수비제한에 대한 룰이 변경이 됐습니다.

원래는 무조건 각 팀 공격 시작부터 15오버동안 수비가 30야드 원 밖으로 2명밖에 배치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번의 파워플레이를 줘서 수비제한을 바꿨습니다.
공격 시작부터 첫 10오버가 첫번째 파워플레이,
그리고 수비팀과 공격팀은 각각 1번씩의 파워플레이를 선언해서 5오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워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는 30야드 원 밖으로는 수비를 세명 배치할 수 있습니다.

즉 20오버동안엔 수비가 3명밖에 못 나가있게 되고, 나머지는 수비가 맘대로 범위를 정할 수 있단 뜻이죠.
하지만 요즘에는 원 안에 수비가 너무 타이트하게 막으면 득점이 안나니까
밖으로 수비를 빼서 수비들의 빈공간으로 공을 치겠다, 라는 계산도 있나 봅니다.


자. 두번째로 설명드릴 D/L룰 입니다.
원래 정식 명칭은 Duckworth-Lewis method로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각 팀이 50오버를 모두 공격해야하는데 기상악화, 악천후, 급변하는 날씨, 구름, 일몰, 비/눈 등의 영향으로
한 팀/혹은 양팀이 50오버의 공격을 소화하지 못할 거 같다 싶을때 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타자의 능력, 기상악화 이전의 득점력 등등이 감안돼서
추론에 의한 득점계산을 통해 어느 팀이 일정 오버를 기준으로 쳤을때 우위인가를 따지는 방식입니다.
이 D/L계산방식은 어느 한팀의 아웃카운트 하고 남은 공격 오버를 기준으로
최대 점수가 얼마까지 나올 수 있는가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ICC가 제공하는 D/L점수표 환산 비율표를 구해봤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대체 [이게 무슨 개소리야]라고 하실 거 같으니
한번 계산해보도록 합시다.

먼저 지난주 일요일에 열렸던 인도와 잉글랜드 팀의 ODI경기의 D/L결과를 보도록 할까요.

비가 내리는 통에 경기를 심판진이 양팀이 모두 22오버만 공격하도록 조정하였지요.
그리고, 인도팀은 166득점에 4명이 아웃당했습니다.
그렇다면 22오버에 4명 아웃은 47%가 나오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예측되는 득점은
약 353.19득점이 나오는군요.
이제, 잉글랜드 팀을 보면 178득점에 8명이 아웃당했습니다.
그래서....보면...11.9%가 나오는데...
계산하면 202.04득점인데....

왜 경기결과는 인도팀이 잉글랜드 팀을 19점 차로 이겼다 인가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ㅅㅂ
계산 정말 어렵다!
이거 혹시 이렇게 해야하나?
166:0.47=?:0.119
아닌데...

죄송합니다.
KJ는 수능때 무려 10분만에 문제를 전부다 때려찍고 잠을 자서
30점을 맞은 성적이라(.....)
못풀겠습니다;;;;

뭐, 하여간 저런게 있다, 정도로 알아주세요.
대부분의 경기에는 D/L룰을 적용하겠다고 하면
한 팀의 점수를 기준으로 다른 팀이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점수,
즉 타겟 점수를 계산해서 알려주니까요.
어제 경기에도 잉글랜드 팀 타겟이 198점 이었던거 보면
197점이 동점 점수고, 19점 모자란 178이 되겠네요.
타겟 점수는 그 점수부터 그 이상이면 이긴다는 뜻이니까요.

화가나서 급 분노샷으로 저지른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계산 잘하시는 분은 언제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크리켓 블로그의 KJ였습니다.

전 지금 짐바브웨하고 스리랑카 경기 조금 더 보다 잘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밤 되세요.

AND

잉글랜드 국대의 대표 선수
사이몬 존스 선수와 알리스터 쿡 선수 이후에 잠시 뜸했었는데요.
럭비 주간이니 잠시 크리켓에 신경이 줄었군요;;

라기보다는 지금 자격증준비해야하는데 자꾸 이런걸로 시간낭비하면 안되니까
(하지만 이미 수천만번 쓸까말까 고민하는 통에 시간을 버렸다)
이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리랑카 크리켓 국대팀에서 뽑은 선수는
신인 크리켓 투수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스핀 투수
아잔타 멘디스(Ajantha Mendis) 선수를 뽑았습니다.

1985년 3월 11일 생이고, 겨우 24살이며,
올해 7월에 데뷔한 엄청난 갓 신인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벌써 투수로서의 커리어에 있어서
남들은 한번 하기도 힘들다는
5위켓 하울(한 이닝동안 전체 아웃카운트는 10번인데 절반을 스스로 아웃시킨 경우입니다)과
10 위켓 하울(무한 이닝제, 즉 ODI나 20-20경기가 아닌, 5일제 테스트 국제경기 크리켓대회에서
두 이닝동안 합쳐서 아웃 카운트 수가 10개, 즉 전체 아웃의 반을 잡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말이죠, 아시아 컵 크리켓 대회 결승전에서,
20-20월드컵 우승팀 인도를 상대로
그런 대기록을 세웠으니
얼마나 강력한 포스를 지닌 겁니까.

저런 엄청난 기록들을 올해안에 이미 벌써 해버렸습니다.
무시무시한 겁니다.
한 경기에 아웃을 못 잡는 투수도 수두룩한데
저렇게 강력한 집중력을 가진 스핀투수는
정말로 호주의 셰인 원(Shane Warne)선수나 인도의 하바잔 싱(harbhajan singh)
선수 이외에 처음 봤습니다.

5위켓 하울 동영상과 10 위켓 하울 동영상을 유투브에서 가져와봤습니다.

대단한 투수죠?

즐겨 봐 주세요.




AND

아까 올려드린 영상이 대단한 투수였다면
이번엔 잉글랜드 팀의 대단한 타자를 소개해드리죠.

주인공은 이미 제가 자막질도 한
전진/후위 드라이브 공격 강좌에서 인사드린
잉글랜드팀의 대단한 선발타자
알리스터 쿡 선수입니다.

대단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 느려보인다는 게 사실 제 주관입니다;;
(BBC에서 다음 대회에 나갈 선수들 로스터때 약간 딴지걸었더니
그게 아니라며 영상을 볼것을 권장하길래 올리는건 아닙니다;;)

하여간 100득점 이상은 크리켓 한 경기에서
대단한 기록입니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환호성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건
그만한 실력을 보였을때만 가능합니다.

그의 대단한 타격장면을 보시죠.




아. 여기서부터는 영국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길래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도)
그분들께 제가 약간 안내를 해드리고자 해서 쓰는 겁니다.

Please be Noticed With All These Sentences
for English Cricket Fans, NZ, AUS, SAF and all the other territories
(Especially IF You're BBC 94.9 FM Listeners; CAREFULLY READ PLEASE)

I Know Myself of Some Very Wild Suggestion with Alistair Cook.

Yep. I Know His Drive Masterclass videos(And I've Translated in Korean)
And I Do Know who's very good.
But What I Just Really Wanted to remind you was
I Think He's Essential for Unlimited overs
but England should think The Other Opening Partners.
It is just carefully considered of Minimum Runs of ODI for me is 250.
And What if Cook Tired, They need to put Some Young guns, too.

All of you Really Thanksfully Asked me To Watch His Batting Scenes in Youtube
And I watches it.
It was Really Good ODI 100 Against West Indies.

I'm still fan of cricket,
and the dice of squads were rolled.
What can we do is Just Watch(or Listen) the Game
And See What Happens(some your hopes made or destructions of wickets, Hehe.)

That's Really Late Mails and board questions to me,
The South Korean Cricket Fan,
With The Exclusive Radio Commentary Team for Surrey Brown Caps;
The BBC London, 94.9 FM,

Conclusing My Semester's 147 paged Essay, South Korea,
KJ 
AND

이제 잉글랜드 리그는 끝났고요
앞으로 여러 국가들끼리 5일짜리 국제 테스트 시리즈 대회를 가집니다.
그런 덕에 최고의 선수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잉글랜드의 사이몬 존스 선수입니다.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데요,
잉글랜드 팀엔 스티브 하미슨 선수하고 이 두선수가 투수로서는 매우 강력합니다.
(물론 앤드류 플린트오프 선수는 올라운더로서 투구력도 정상급이라는걸 무시는 안합니다만
투수로서의 자질력에서는 저 두선숙 대단하다고 보는것일 뿐입니다.)

사이몬 존스 선수는 2005년에 좋은 활약을 벌였다가
부상을 한번 당했습니다.
그래서 2006-2007년의 The Ashes시리즈에 출전을 못했죠.
사실 복귀한지도 얼마 안됐습니다.
2008년 여름 시리즈에 대표팀에 복귀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부상한번 입었다고 실력을 잃으면 엘리트는 아니죠.
이 선수가 대단한 이유요?

이제부터 그걸 증명할
잉글랜드와 호주팀의 2005년 국가대표 테스트 시리즈인
The Ashes의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사이몬존스 선수가 타자를 잡은 장면과
중간에 (남들에비해 약한 타자이지만)투수로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 타격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아무리봐도 맨 마지막에 다시한번 보여준 베스트 아웃장면은
정말 타자를 바보로 만드는 엄청난 공이었군요.
(얼마나 쪽팔릴까요. 저선수는)





AND
드디어 랄까요.
크리켓 경기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될 Twenty-20컵 대회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그 체제에 대해 설명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FP 트로피, Natwest Pro40, Twenty-20, LVCC까지 모두 제멋대로 이기 때문에 말이죠.
Twenty-20컵은 또다시 1부리그, 2부리그 구분 없이 18개 팀을 3개 조로 잘랐습니다.
이 구분은 역시 FP Trophy처럼 지역구분인데, 3개조인 만큼 지역구분도 또 다릅니다.
Twenty-20컵 대회의 조는 밑에 이렇게 짭니다.
숨겨둘테니 참조해주세요(참고로 FP트로피의 경우는 이번엔 안넣겠습니다.)



이렇게 팀들이 셋으로 나뉘는데요
각 조별 홈앤 어웨이를 해서 득점은 마찬가지로 승리 2점, 지면 없고
또 비가오면 N/R로 1점씩 주고, 승점 가지고 플레이오프 팀을 가리지요.
뭐, 점수가 또 같으면 NRR을 또 쓰겠죠.

그렇게 해서 저 팀들중 상위 8개 팀을 플레이오프를 진행시킵니다.
뭔소리냐면, 각 조별 1,2위 팀은 자동으로 플레이오프로 올라오고
남은 두팀은 3위 들 중 승점, 승점이 같으면 뭔 방법을 내서(실은 이런 경우도 없댑니다;;)
3위팀들중 2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갑니다.
근데 이 경기가 또 골아픈 점은 8강은 홈/어웨이가 시드 번호 순으로 결정되는 거지만,
준결승부터는 Twenty-20 Finals Day, 즉 결승시리즈로 진행됩니다.
뭔소리냐 하면, 20오버 경기는 다합쳐서 한 경기가 두 세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영국 크리켓사람들은 하루 왠종일 하는데 맛이 들린(?)민족이라
준결승 1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을 하루에 국제경기장 급 중립의 한 경기장에 모여서
또 하루 왠종일 결승전씨리즈를 치릅니다.

모든 오버 제한 경기에는 필드 제한과 투수의 투구 오버 제한이 걸립니다.
아예 이번에 싹다 정리를 해서 올려드릴텐데요
Twenty-20는 필드 제한이 6오버까지 적용되고요
투수는 최대 4오버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밑에는 국제 규정을 포함한 FP Trophy, Natwest Pro40, Twenty-20까지 정리를 표로 해드리지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1위 팀은 무조건 홈 시드를 받고, 2위 팀중 최고 잘한 한 팀은 홈 어드밴테이지를 받기 때문에
어차피 어웨이 갈거고 거기서 이겨버리면 또 그냥 먼길 간다 셈 쳐서
그냥 차라리 맘 편하게 3위 할거 같다 싶으면 무리를 안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아 물론 다른 조 3위들보다 우위라는 계산이 서야 됩니다.
만약 딴조보다 불리한 조의 3위라면 타도 2위! 가 우선이 되겠죠)

이 경기는 딴거 볼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강타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투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몇명이 죽어도 점수가 높은 팀이 무조건 이깁니다.
거기다 20오버면 투구수가 120개인데
웬만히 팀이 무모하게 공격하지 않거나 죽을라고 작정하지 않으면
대개 투수가 미친듯이 득점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는 적습니다.
오히려 타자들이 미친척하고 6*6의 36점의 터키를 노리는 경우가 엄청 많지요.
(크리켓경기는 6점이 홈런 최대득점이고 오버가 6개의 투구입니다.)
그렇다고 언제나 나쁜공에 스윙할수도 없으니 저런 오버는 몇개 안되는데요
그래서 저런경우를 타자가 Gamble, 도박한다 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다.

이 Twenty-20의 경우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게
제가 아는 바로는(아직 뭐 정식발표도 없었고 헛들은 것일수도 있지만)
2012년의 런던 올림픽때 야구 대신 크리켓이 열린다면
이 Twenty-20경기 방식이 채택이 될거 같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할수 있는 추세로
작년 크리켓 월드컵도 2003년까지는 50오버제를 채택했다가
2007년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때에는 20오버제를 채택했다는 점이죠.
정말로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정식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일단 전 참여못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경기가 어떻게 되나의 입장은

다행인건 어쨋든 경기를 하루만에 끝내겠다는 의지는 있나보군요(뭣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길고 길었습니다.
아무도 안봐주실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영국 크리켓 경기의 모든 면을 소개를 끝마쳤군요.
네이버 블로그 검색할때 제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도 부끄럽긴 하네요 ㅋ

하여간 앞으로도 더 많은 크리켓 정보를 소개해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더 많은 소개를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BBC런던 라디오, 현지 94.9 FM 크리켓 방송국 Surrey팀 방송국 닉네임 KJ였습니다.


AND

에 크리켓 리그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atwest Pro40로군요.

일단 뒤에 붙는 숫자 40을 보시면 어제 소개해드린 Freinds Provident와 비슷한 개념
이라고 예측 되신다면 적응하신겁니다
맞습니다. 이건 양팀의 공격이닝 제한이 40오버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지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가 없이 18개 팀이고 1부리그, 2부리그로 2개 디비전이 나뉘는데요
이 디비전 개념이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와 팀구성이 완전히(완전히 까지는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릅니다.
그래서 잠시 헷갈리실까봐 밑에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 팀구성과
Natwest Pro40의 1부리그 2부리그 팀 편성을 좁혀서 보여드릴텐데요

 

 


 




그냥 축구처럼 간단히 1부리그, 2부리그 해놓으면 좋으련만
왜 ECB(이씨발:England Cricket Board;전 그냥 발음하기 편한대로 부르는 거뿐입니다. 저러지 마세요)은
팀 구성을 간단간단하게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Natwest를 더 소개해 드린다면
일단 홈앤 어웨이가 아닙니다.
9개팀이 그냥 리그를 해서 8경기를 치르는데 4팀과는 홈경기를, 4팀과는 어웨이를 치릅니다.
(FP Trophy의 경우는 4개조에서 풀리그를 치릅니다)

똑같이 승리는 2점, 지면 없고 비기거나 N/R, 무효가 선언되면 1점주고
만약 점수가 같으면 NRR질 하는 건 다 똑같고요
그래서 1부리그 9개 팀, 2부리그 9개 팀이 있으면
1부리그 꼴찌 두개팀하고 2부리그 1,2위팀이 서로 위치를 바꾸게 되고요
1부리그 7위팀하고 2부리그 3위팀하고 플레이오프를 한번 더 치러서 이긴팀이 1부리그로, 진팀은 2부리그로 갑니다.

경기규칙상 필드 제한은 15오버에 풀리고
투구수 제한은 8오버 입니다.
그다음에 웬만한 수비규칙 같은 것은 FP Trophy와 동일하니 같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런데 가장 슬픈 사실이라면
이 Natwest Pro40는 2010년인가 언젠가에 폐지가 된댑니다(먼산)
그게 그럴것이, 국제대회의 ODI의 경우, 50오버대회 또는 월드컵 Twenty-20컵 대회가 유명하지,
40오버대회는 거의 안치르거든요.
그래서 ECB(애칭 이씨발)측은 20-20컵 챔피언스 리그를 만들겠다
이러는 듯 한데요

뭐 아쉽지만 별수 없지요. 대회가 하나 없어진다는것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될테니까요.

40오버 경기니까 경기시간은 대충 하루 왠종일도 아니고 4시간에서 최장 6시간이면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대충 평일경기면 4시반, 5시에 시작해서
9시 전쯤이나 늦어도 10시정도면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군요.
주말엔 2시에 시작합니다.

후. 이제 Natwest도 소개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Natwest의 국제대회 크리켓경기 시리즈 라던가 여러가지 소개는 아직이군요.
뭐. 천리길도 한걸음이다시피, 다음번엔 드디어 마지막인
잉글랜드 Twnty-20컵 대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ND
지난번 영국 크리켓 프리미어인 LVCC소개해 드린 이후로 글이 없었습니다.
..학교란 빡센 곳이거든요(뭐래)

뭐 어쨋거나 소개를 해드리기로 공공연히 말도했고,
블로그 검색에서 크리켓을 검색해보면 제 이름도 나오는 걸로 봐선
이제 빼도박도 못하니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물론 지금 논문써야하는데 농땡이 까고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잡담은 이제 닥치고
Friends Provident Trophy컵 대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충 FA컵 이라고 생각하시면 개념이 맞는데요.
대개는 크리켓의 봄 시즌(크리켓은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LVCC가 진행됩니다)
에 맞춰 컵대회가 열립니다.
이 FP Trophy대회는 지금까지 스폰서가 네번 바꼈습니다.
(영국 위키참조해서 1963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963년부터 1980년까지 Gillette Cup이라고 불렸고,
1981년부터 2000년까지는 NatWest Trophy 라고 불렸군요.
그러다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C&G(Chilton&Gloucester) Trophy라고 불리고
현재는 Friends Provident Trophy가 되었습니다.

대충 저기있는 기업들중 질레트를 모르실 분은 없으실거고...
Natwest는 금융권인데 일단 크리켓에 있어서는 아주 유명한 스폰서입니다.
나중에 Natwest가 주최하는 국제 크리켓대회(Natwest International Series)
같은 것도 소개를 해드리지요(언제)
C&G(Chilton&Gloucester)는...글쎄요... 모르겠(....)

일단 대충 이름 소개는 끝났으니 본론으로 갈까요.
4일동안 하루 왠~~~종일 경기하면 사람도 지치고, 늘어지고, 스포츠 경기다운 맛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크리켓의 오버 제한이 있는 하루 경기 시리즈 입니다.
일명 One Day인데요, 이게 국제대회가 되면 선수의 커리어에 ODI, 즉 One Day Intl.
이 붙게 됩니다.
이 하루 제한이라 함은 각 팀이 공격할 수 있는 이닝이 제한이 된단 뜻이죠.
50오버 내에 득점한 점수 가지고 승패를 가리는 경기인 겁니다.
더욱 중요한건 투수가 몇명을 잡아도 점수 낸 거 가지고 승부를 보기 때문에
LVCC가 결국 2이닝동안 타자를 다 잡아야한다는 점에서 투수가 중요한데 비해
One Day시리즈들은 타자들의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말이죠, 하루 제한이래봤자 각 팀이 50오버씩 공격하면
대충 오버당 5분씩 잡고 5분씩 50번이니 4시간 조금,
쉬는시간에 또 밥먹고 쉬고 그래버리면 시간 더 가고
해서 이것도 경기가 대개 하루 왠종일 합니다.
다행인건 일단 하루 내에 결판은 낸다. 라는 걸까요.

이제 구성을 살펴드려야겠는데요.
FP트로피는 일단 1부리그, 2부리그 팀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크리켓팀까지 껴넣어서
20개 팀이 4개 조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합니다.
(원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크리켓팀은 다른 영국 크리켓 대회에는 참여 안합니다)
그래서 North, Southwest, Southeast, Midlands의 네개의 Division으로 구성되는데요

North Division

Durham

Yorkshire

Derbyshire

Lancashire

Scotland

Midlands Division

Leicestershire

Nottinghamshire

Northants

Warwickshire

Ireland

South West Division

Gloucestershire

Somerset

Worcestershire

Hampshire

Glamorgan

South East Division

Kent

Essex

Middlesex

Surrey

Sussex

 
이라는 이 네개의 Division으로 구분돼서
각 팀간 홈앤어웨이로 조별리그 1.2위팀이 플레이오프에 갑니다.

이긴 팀은 2점을 받고 진팀은 승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골아픈게 [비가오면 어떻게 되냐]입니다.
비가 아예 왕창 내려서 경기를 못하거나 선공한 팀이 아직 공격 다 하지도 못했는데 비가온다
그러면 맘 편하게 N/R, 즉 노게임인 No Result가 선언되고 양팀에게 1점씩 줍니다.
그런데 만약 한팀은 이닝이 끝났는데 다른팀은 공격하던 중에 비가 온다
그러면 (현재 득점/공격한 이닝 숫자)*50을 해서 득점 환산을 합니다.
(비올때 득점상황 계산은 아웃카운트 관련 계산도 같이 하는 거 같습니다만
그건 저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추후 보완하는걸로 하고 제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승 패 팀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만약 저렇게 승점이 나왔을 때 동점이라면 NRR,즉 Net Run Rate이라는 득점 평균을 냅니다.
저걸 간단히 계산하는 법은 [경기당 득점-경기당 실점]/50 하면 대개 맞더군요.
저래서 상위 팀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해서 각조 2팀씩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승점을 많이 쌓은 팀이 시드를 더 높게 받고, 승점이 같으면 또 NRR을 가지고 시드를 주죠.
그래서 힘들게 올라온 조 1위팀이 아아주 가끔 홈 경기 시드를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적인 플레이오프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강적인 소개를 마쳤으니 득점 같은 부분으로 넘어오면...
대개는 강타자가 수비를 몰락시켜 점수를 미칠듯하게 따내거나,
아니면 수비가 타자들을 완전침몰 시켜 전부 아웃시키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뜻이 뭐냐고 그러시기에 대충 크리켓 경기의 타선에 대해 소개를 덧붙여 드리겠습니다.
크리켓은 11명의 타자가 들어섭니다.
두명이 언제나 타석에 들어서야하기때문에 1번 2번 타자는 선발타자입니다.
그리고 위켓키퍼(포수랑 비슷한 개념)가 거의 7번 타자로 나옵니다.(6~8번까지의 예외 가능)
호주의 Adam Gilchrist선수(아담 길크리스트)를 빼면
WicketKeeper(위켓키퍼)이면서 강타자인 선수이고 선발타자로 나올 선수는 희귀합니다.
그리고 3~5번 정도를 강타자로 내보내게 되겠고요
팀의 특성에 맞게 타격 및 투수를 할 수 있는 올라운더 선수들이 몇명 낍니다.
그 다음에는 8~11번까지 알아서 나름대로 3~4명정도 팀의 대표 투수가 나오지요.

제가 맨 처음에 이 경기는 투수보다는 타자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하지만 이 One Day경기에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투수당 투구수 제한이 있습니다.
각 투수는 10오버만 던질 수 있습니다. (더 던지면 뭐 어떻게든 제재가 가해집니다)
그리고, 수비는 필드의 작은 동그란 원 밖으로 20이닝동안 2명의 수비만 내보낼 수 있고
타자의 몸쪽, 뒷쪽 방향으로는(Behind Square Leg)2명 이상이 설 수 없는
Fielding Restriction, 즉 수비제한이 걸립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20이닝 동안 만약 강타자가 맘을 먹고 플라이아웃돼도 좋으니까
길게길게 때려보겠다 라고 생각하면 쉽게 득점내기도 좋다는 뜻입니다.
대신, 파울볼 같은거 없이 수비가 전방에 설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헛치면 타자가 죽습니다.
그렇다고 나중에는 수비제한이 20이닝이 지나면 풀리고,
플라이아웃을 잡으러 수비가 밖에서 기다리면 득점하기 힘들텐데
어떻게 작전을 짤 것이냐,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강타자들을 많이 넣는다면 그 반대로 좋은 투수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
그럼 약한 투수가 던질거다, 라고 인식되면 그때 대량실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요.
이래서 투수와 타자의 수를 어떻게 맞출 것이냐,
언제 누가 던지고 누가 득점을 어느정도까지 해줄 것이냐,
이런 부분요소들이 엄청난 영향을 미쳐주는 경기입니다.

Friends Provident Troph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정이 된다면 2008년 결승 경기라도 소개해드렸으면 싶은데
영상이 없군요.
뭐 아쉽지만 이걸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남은 두 대회, Natwest Pro40아니면 Twenty-20컵 대회로 찾아뵙겠군요.
AND
크리켓 경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땅바닥에 튀기고 던져도 되고 언제나 땅볼쳐도 안죽으면
타자는 아주 편한 스포츠잖아.]

저얼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경기가 얼마나 위험한가 한 선수의 훈련중 부상 장면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중 부상을 당한 선수는 David Fulton, 데이빗 풀턴 선수입니다.
2006년까지 영국 국대로 활동하셨고요
국대 말고도 영국 1부리그 크리켓팀 켄트(Kent)클럽의 주장이자 선발타자로 활동하셨답니다.

그리고 크리켓의 규칙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타자는
LBW(Leg Before Wicket: 공이 발에 맞은경우, 그 공이 나무를 칠것으로 심판이 판단하면 아웃을 준다)
이외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이 몸에 맞는 것으로 아웃되지 않는다.

(배트 손잡이와 그 손잡이를 잡은 손에 의한 것은 워낙에 판단이 불명확해서 뭐라고 말을;;;;;)
오히려 투구가 나무(Stump;스텀프)밖으로 벗어난 것이 확연할 경우
주자는 뛸수 있으면 뛰어 득점할 수도 있고
로프 밖으로 공이 나가면 4-bye(포-바이; 4득점을 준다)역시 선언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타자에게 가장 위험한 내용 역시 해당이 되지요.
타자는 자기가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티면 아웃되지 않고,
자신이 부상당하면 자신이 아웃당한것으로 간주되어 다음 순번의 타자가 들어선다
(한 팀의 이닝이 끝나 공수교대시에는 수비를 위해 교체 인원이 들어갈 수 있지만)

그 결과, 투수가 헬멧을 맞춰도 그 어디에도 투수가 잘못했다고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오히려 BOUNCER, 바운서라는
헬멧을 공략하는 일부러 튀겨 헬멧 맞추는 투구법마저 개발되고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부상당하면 자신이 득점을 못한채 다음 사람에게 부담이 된단 소리입니다.
타자가 공을 못친게 잘못이지, 투수가 헬멧에 공을 던진게 잘못이 아니란 거죠
(물론 경기 규칙상 원바운드가 아닌 야구의 직구성으로 헬멧을 맞추면 아예 제명이 될테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타자는 그 바운서를 공략하기 위한 배팅을 연습해야 하고
그 바운서를 140킬로미터 투구 연습기로 연습하던 도중 발생한
훈련 장면의 참혹한 장면을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은 2003년에 호주와의 국가대표 크리켓 대회

The Ashes직전에 일어난 일이고

대표팀 명단에 확정될게 뻔한 상황에서

이 사고 이후 그는 국대에 뽑히지 못했다는군요.


조심하십시오.
모든 스포츠는 위험하고 그만큼 준비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언제, 어떻게 다칠지 모르고,
제가 항상 기억하는 말이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경상 이상으로 다치면 결국 자기가 손해를 입습니다.

PS: 제가 뉴질랜드 크리켓 국대의 Peter Fulton선수와 이름이 비슷해 잠시 헷갈렸습니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크리켓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헷갈린 정보 제공은 죄송합니다


AND
크리켓 강좌 소개입니다.
정말 한다 한다 그랬는데 오랜만에 하네요...
이게 다 귀차니즘 때문입(퍽)

크리켓에서는 4점으로 그라운드 홈런만 쳐도 되니까,
그리고 어디로든 거리가 중요하니까
저렇게 자세를 바꾸는 것도 필요합니다.
근데 뭘해도 타격 참 멋지네요.

그럼 후위공격(정확히는 후위-Cover공격)
강좌 보시죠.


AND
오늘도 그냥 크리켓경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번 영국 BBC 라디오 중계방송 팀한테 메일을 보내봤어요

제 메일을 방송중에 큰 소리로 읽어주더군요

한 2분간 제 이메일만 읽는듯?
그쪽 방송국 사람들도 놀란듯하고(한국인이 크리켓 자체를 안다는 거 자체에 신기한듯?)
저도 설마 보낸지 5분만에 [그냥 많은 메일이 있으면 집어치우겠지]라는 생각으로 보낸걸
아주 크게 읽고 있으니까 낯부끄럽군요;;

...뭐 좋습니다
제 이름(KJ, 실명을 줄인 이름)을 읽어주니 기분은 좋군요
거기다 경기가 4시간정도되니 지루해져가는 도중에 아주 재밌다는듯 읽어주는군요

이 기세로 나중엔 일본웹라디오에도 메일을 보내볼까

싶지만 아직 일본어는 그수준이 안되는(먼산)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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