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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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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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 싱가폴하고 대한민국하고
일본에 계신 아버지의 여행사에 근처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야.

그리고 모두 부러워할지 모르지.

돈 잘 벌거라고.














그래.
내가 가장 싫어하는 물건 중 하나.
하지만 없으면 안되는 것이기도 하긴 하지.

뭐 하지만 이왕 그렇게 이야기했으니까 이야길 좀 해줄게.
싱가폴에 있는 가게는 Lease가를 주변보다 30%는 싸게 해줬고
나가사키 같은데로 일본여행은
죽어도 안가.
어떻게 생겨먹은 나라길래
대한민국에서 나가사키는
죽어도 안가.

뭐, 별수 없다고는 치자.
그래서 먹고는 사냐고?

정말로, 딱 까놓고 지금 통장잔고는...
3740원 남았네.
옘병.

걱정마.
내 뇌에서 굶어 뒤질 생각은 안돼.

왜냐면 난 빚을 진적은 없거든.

아.
누가 또 헛소리할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리드코프나 산와머니 같은 빚쟁이 업체 말고
은행한테 빌린 융자, 이자도 없다고.

로또라도 맞았냐고?
웃기지마.
난 5천원짜리도 안되본지 227회가 넘어.
5천원 되본건 딱 두번이고,
그 이상은 되본적도 없어.

그냥, 돈을 쓰지 않고 모았어.

내가 인간관계가 매우 이상하다는 소린 들어.
하긴, 한국엔 친척하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긴 하지.
근데말이야, 너같으면 이런 친척하고 말하고 싶은지
한번 들어볼래?

우리 큰아버지라는 호를 가지고 계신 선생께서는
대형트럭장사를 해.
그거가지고 날르는데, 내가 좀 경제신문을 읽거든.
그래서 난 [야, 정말 미안한데 트럭으로 돈벌긴 좇됐다]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로 그렇게되대.
그래서 뭐하고 계시나 봤더니
그래도 날 돈 십만원 챙겨주드라.

집을 바꿔가면서 빚 돌려막는건 잘해도 말야.

그리고 우리 작은아버지라고 호를 계신 어르신은
외국에 나다녀.
근데 그 어르신이 우리집에 왔어,
내가 그 어르신이 영어를 좀 한대.
그래서 내가 럭비경기 할 시간이라 BBC 스포츠를 들었거든?

옆에와서 들어보던데
뭔소린지 하나도 못알아듣더라.
[이 애새끼는 어느나라 인간이냐?]
이러고 있더라.

뭐, 그거 말고도 내 알바한돈 가지고 8달치 밀린 집세중 2개월치 낸 적도 있고
미술학원 강사하던 형은 투스카니에 투싼을 명의로 갖고있는데
나랑 같이 경마장 가서
[잘봐, 돈을 어떻게따는지 보여줄게]
그러더니
그날만 마권 총액 5백7십만원 버렸드라.
그형 동생은 1년 12달동안 24번 정기연주회하는 교향악단 정식단원인데
1년 총합해서 티켓수 120장 팔리고 있고,
근데도 그형도 차는 어디서 듣도못한
로터스? 로투스?
라는걸 타고 댕기대.
Lotus라는거라면 들어봤는데 말야,
발음이 워낙에 개가 짖는거랑 차이가 없어봐서 말야.

난 뭐가 잘났냐고?

잘나지 않았어.

뭐, 바지는 1년에 5벌 가지고 돌려입고
신발은 한두개,
양말은 8켤레가지고 돌려신고
위에 티셔츠는 봄/겨울/여름 다합쳐서 11개,
코트는 단 하나.

돌아다니지 않을 확률 75%.
대학교 평균 학점 3.01

허리는 굽어있어서 노친네 소리 듣고
비듬이 생겨있어서 보면 진짜 노친네 소리 더 들어.
토익은 남들이 개나소나 잘 맞는다는 805
일본어는 좇도 증명할거리도 없으면서 대화는 좀 한다는 수준
컴퓨터는 개나소나 다한다는 수준 이하
글씨는
내 부모가 한글로 시험공부 준비하던 시험지에 있던 글자를 보고
[너 씨발 언제 아랍어같은것도 공부했냐?]

타자는 발로쳐도 나온다는 400
자격증은 좇도 없음
주변에서 내가 취업할 확률을 예측해서 말하길
[어디 지하철역에서 방석깔고 앉아 뒤지지나 마라]

가지고 있는 무기는
화면이 병신된 핸드폰 하나,
길에서 주운 펜과 메모장 하나,
지갑
명함집
길에서 누가 버린 MP3
노트북
남자라면 제일 싫어할만한 물건 더플백
크기와 맞먹는 가방

끝.

뭐 이정도랄까.

그래.
나도 내가 병신인건 잘 알어.
그래서 말야,
난,

취업을 생각 안했어.
뭐하러 그래.

아. 하나 충고해줄까?

회사에 면접가지.
그사람들은 무슨 새로운 면접기법이니해서
면접보러 온놈들을 까대는 면접법을 쓴대.
그런 천채적으로 우수하시고
우리같은 하찮은 놈들을 데리고 지휘하시면서 산업현장에서 뛰시면서
나같이 저런 하찮은 프로필을 갖춘 인간을 옆에 두는 거 조차
[씨발 돌았냐?]고 외칠만한 인재들이

국가 주식시장이
사이드카가 한달새에 세번이나 걸리게 냅두냐?



[그러니까 내가 얘기했잖어. 편의점에서 일하는 노친네들은 나이가 쉰 여섯이야.]
[저기, 뭐야, 쿠즈하 아줌마?]
[오, 잘아네, 케이지.]
[그아줌마한텐 호빵 많이 얻어먹지.]
[그 아줌마, 실은 지네 아들내미한테 버림받았어.
 집값이 뛰니까 아줌마를 호적에서 파고, 그집 팔았어.
 아마 그놈은 Hidachi에 어디 계열산가
 하여간 뭐시기 부사장 딸년하고 결혼하고
 지금은 페라리를 탄대나.]
[씨발. 페라리? 웃기지 말라그래.
 내가 전에도 말했지?
 대한민국에서 시속 190밟을 수 있는동네 없다고.]
[밟으면 뒤지지!]
[아니면 니드포스피드를 찍든가, 개새들아!]

여기에 몇명의 대화자가 있냐면
셋이 있어.
한명은 나. 한명은 츠루, 한명은 파키스탄인.
한명은 개돌아이고, 한명은 시다바리고, 한명은 알부자야.

혹시 예측하고 있었다면, 미안해. 
절대 안맞을거라고 믿겠지만,
츠루가 개돌아이고, 나는 시다바리고,
니네말로 파키스탄놈이 알부자야.

엄미.
28살인데 7천 모았다고 자랑하던 사람 이야기했지.
병신이네. 그놈.
25살에 취직하고 4년차면 연봉 뛰고 1억 모았어야지.
그당시엔 연봉 4천은 개나소나 불렀던 시절 아닌가.
그리고 내 선배들도 개나소나 윈스톰정도는 다 몰고다녔다는걸.

내가 운전하는 중고 마티즈 같은건
인간이 타고다닐 차로 취급도 안해.

그리고 장담할게.
그래서, 그사람은 행복해?

난, 맨날
[이년이 날 등쳐먹음 어쩌지]
[이놈은 뭔데 지랄이야]
[(사람이라는 존재에게)이건 뭐야?]
라고 외칠 날이 절대 오지 않아.

모르지.
내가 엄미를 다시 보면 그렇게 될지도.
맨날 시골에 내려가서 날 굶겨두고
갔다와서 하는말이
[그러니까 셋째형은 뭔놈의 빚은 많이지는 방울토마토는 안때려치고
어서빨리 할머니나 뒤지세요, 기다리면서
그 논땅 우리꺼 돼라, 그러고 있대니까!]
라는 그 옘병소리좀 11시간정도 듣겠네.

[長崎芸者]
KJ

또 옘병시간.
취업이 안되지?
그사람들은 모두 토익을 공부한다.
그래서 나도 모자란 영어실력을 위해
하루 4시간 BBC를 들어.
나머지는 중간고사에 투자해.

이 옘병같은 세상의 도서관의 1/3의 인간들은
토익 문제집을 하루 24시간 왠종일 몇천년을 볼 기세야.
그리고, 그것들은 내 토익성적에 의문을 갖지.

[저런 씨발 폐인새끼가 어떻게 토익이 800이 넘지?]
[저새끼, YBM에다가 돈 먹였겠지.]
[대리로 시험친거 아냐?]

I Gently Say for These "Too Old Bad Lads";
"Hello. Elite. How many days do You DRINK?"

난 간이 안좋아서 패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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