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스장에서 운동을 3주차째 하고 있는중인 KJ.
그런데 요즘 몸이 정상이 아닌거 같다.
사건의 발단은 피방 야간일하고, 운동의 문제가 있나 싶다.
원래 크리켓경기도 좋아한건 둘째치고,
10킬로나 하프마라톤도 뛸 체력을 만드는게 좋아서
(고등학교때 시내를 도는 학교배 마라톤대회가 있었는데
그당시에 엄청 약했던 체력인데 전교 30등내외여서 좋아하게 된것도 있고해서..)
런닝머신은 매번 안거르고 뛰었다.
토요일 낮에 헬스클럽을 갔는데
그날엔 사람이 워낙많이 운동중이어서 런닝머신을 거르고 근육운동을 했다.
그리고 그날 밤부터 야간알바를 하고, 다음날도 야간알바를 했다.
이때까지 먹은 식단은 토요일 알바하러 출근하기 전에 점심, 저녁,
그리고 토요일 근무중(정확히는 일요일)새벽에 만두,
집에 돌아와서 일요일 아침 11시에 부모님이 일찍 점심 드실때 같이 먹고,
취침후 4시가 되어 5시에 점심을 먹고, 저녁은 안먹고 잤다.
그리고, 일요일근무(정확히는 월요일)를 위해 저녁 8시부터 좀더 자려고 했을때부터
구토를 몇십번이고 할뻔 했는데
계속 억지로 자고, 참고, 그냥 억지로 약을 먹어가면서 계속 버텼다.
그리고, 그렇게 버티다 보니까
오늘은 소화불량으로 대변이 나와야될 항문에서
소변(?)을 보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것도, 차라리 시원하게 한번에 나오면 나으련만...
한시간에 한번씩 나오고 있다.
대체 무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내 장건강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있는거 같다...
하지만, 웃긴건, 그래도 내 몸무게는
운동을 시작한 첫주와 달리 계속 꾸준히 63킬로의 몸무게를 유지해주고있고,
오히려 이두근과 어깨근육, 대퇴부, 정강이 등지의 근육들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영양제를 먹고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몸에 어디가 이상이 생긴걸까...
그래도 운동을 포기할 생각도 없다.
그리고, 원래 운동의 목적도 병신이 된 몸의 체질개선을 해야겠다고 맘먹고 한거니
중도포기는 없다.
그냥 닥치고 미친듯이 해야지 안되겠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에도 소변을 X구멍으로 보는듯한 기분을 또 느끼러 화장실에 가야한다...........
아놔...나는 좋아질수 있을까?
운에 맡겨야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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