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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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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L'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21
    2008 럭비리그 월드컵 결승전 하이라이트 호주VS뉴질랜드 (12)
  2. 2009.02.21
    럭비리그 (Rugby League) VS 럭비 유니언(Rugby Union)이 무슨 개소리야?! (4)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상은
럭비라는 같은 주제에, 상당히 많은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열기는 뜨겁고, 화려한 시리즈의 럭비,

럭비리그 월드컵 경기 영상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럭비리그 월드컵은 작년 10월 25일에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2일에, 지금 소개해드릴 결승전 경기까지 진행되었었네요.

당시에는 저는 인도와 잉글랜드팀의 크리켓경기를 미친듯이 시청하고 있었(....)
죄송합니다. 럭비팬 여러분들.

그럼 먼저, 영상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럭비리그의 차이점부터 좀 소개를 해 드리죠.
자세한 글로 소개해드리겠으니, 관련 글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럭비리그 VS 럭비유니언 차이점 글보기!

그리하여, 럭비리그의 대단한 두팀, 호주팀과 뉴질랜드팀이 결승을 치릅니다.
결승전은, 호주 브리스번에 자리잡은, 호주 럭비리그의 브롱코즈 팀과, 호주 럭비 유니언의 레즈 럭비팀이 공유하고 있는,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태디움(Suncorp Stadium)입니다.

돌파와, 패스와, 스피드가 살아있는 럭비리그 경기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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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베어 2009.02.22 00:11 address edit/delete reply

    세계 최강 호주 캥거루스를 무찌르는 대이변을 연출해낸 뉴질랜드 키위스!!
    이 둘간의 수준차로 따지면 호주가 월등히 앞서지만, 가끔씩은 이런 이변도 발생할때가 있는 묘미도 ^^;;

    뭐, 이 양팀의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세계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NRL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경기 자체도 무쟈게 박진감이 컸다는...

    그 NRL 시즌도 다음달이면 개막이군요.
    올해는 기어코 멜번 스톰과 맨리 시 이글스의 two-horse race 가 되지말고 전 16팀들이 공평하게 겨루는 close season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ㅎㅎㅎ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 일찍이 유니온의 수퍼 14에서는 2번의 우승경력을 자랑하는 호주의 브럼비스와, 7번의 토너먼트 최다우승을 자랑하는 크루세이더스 간의 대혈투가 있었죠.
    경기내내 크루세이더스가 리드하던 게임을 경기종료 직전 브럼비스가 트라이와 컨버젼으로 연결시켜 짜릿한 18:16 역전승을 이루어낸 스릴러! 게다가 현재까지 공교롭게도 불스가 레즈에게 지난주 33:20 으로 13점차로 이긴 시합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시합들은 7점차 이하로 승부가 갈려 그만큼 승부가 박빙이라는걸 입증했습니다.

    • Favicon of http://nrlrugby.tistory.com/ BlogIcon 애작 2009.02.22 03:01 address edit/delete

      NRL시절에 2003년정도까지만 해도
      뉴질랜드 워리어즈는 제 기억으로는 S.존스 선수부터 해서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에도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했었지요. 그러다 뉴질랜드 팀 감독 바뀌고, 갑작스레 잘뛰던 주전급선수, 예를 들면 랜스 호하이아 선수, 브렌트 웹 선수 등등을 기용을 전혀 안하고, 팀 자체가 변화가 너무 커서 요즘은 막장루트를 타는 분위기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주의 단독질주의 분위기를 막을 수 있는 팀이고, NRL에서도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뉴질랜드의 월드컵때의 실력은, 실수를 놓치지 않은만큼 얻어낸 성과라고 하겠죠.

      아, 그리고, 잉글랜드 럭비리그는 왜그렇게 허접한건지 모르겠군요...
      작년 트라이네이션즈에선 호주에게 미친듯이 발렸는데,
      만약 유니언식 득점계산이었으면 60점대 이상으로 발릴듯한 느낌인;;

  2. 블랙베어 2009.02.22 10:15 address edit/delete reply

    글쎄요, 워리어스가 막장루트를 탄다고 말씀하시기엔 이르죠.
    작년 NRL 시즌을 보셨음 아시겠지만, 워리어스는 NRL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8위권 중 8위로 턱걸이해서 플레이오프 첫주에 정규시즌 1위 멜번 스톰에 승리를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해냈죠.

    NRL의 플레이오프 시스템인 McIntyre System이 지난 1999 시즌부터 도입된 이후부터 플레이오프 첫주서 8위팀이 1위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작년이 최초였죠.

    그 위세를 등에 업고 워리어스는 제2주인 준준결승에 시드니 루스터스에 승리하고 제3주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거기서 eventual premiers 맨리 시 이글스에게 대패.
    아쉽긴 했지만 워리어스는 절대로 막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참 그리고 워리어스는 올 시즌에 전설적인 스테이시 존스가 복귀하죠.
    과연 워리어스의 올 시즌은 어떨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워리어스 출신 선수로서 state of origin 에 출전한 선수들 대표적 예는 Kevin Campion (브롱코스 - 워리어스), Steve Price (불독스 - 워리어스) 등이 있죠.
    (전부 퀸슬랜드 마룬스)

  3. 블랙베어 2009.02.22 10:21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차피 잉글랜드는 유니온/리그 모두 막장 쓰레기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중입니다.
    말하기 뭣하지만 잉글랜드의 유능함은 '돈질' 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유니온의 하이네켄 컵만 봐도, 소속팀들의 주축 선수들의 절반은 남반구 SANZAR 출신 선수들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이네켄 컵은 관심이 없어서 잘 안보지만 그래도 조금은 소식을 듣는지라)

    그리고 리그의 수퍼리그 역시, 잘은 안보지만 간간이 시합 하이라이트 보고 하면, 예전에 NRL 에서 뛰던 호주/뉴질랜드 출신 선수들이 많이 보인다는...

    외국용병들을 많이 사들여서 플레이를 하면 그만큼 국대팀의 수준은 점점 낮아진다는 거라고 해야할까요

    • Favicon of http://nrlrugby.tistory.com BlogIcon 애작 2009.02.23 03:38 address edit/delete

      제가 NRL을 못보기 시작한게 NRL이 비디오 하이라이트 방송을 유료화 하면서 였는데요, 적어도 2002년 시즌때까지만해도 플옵은 쉽게, 안심하고 갈 실력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호주에 전반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늘어나니까, 04시즌이었던가요, 승부조작으로 승점페널티 먹은 시즌도 있었고, 그 이후시즌에 계속 8위권 싸움을 해줬지만, 예전같은 강력한 돌파가 아쉬웠었습니다.

      물론, 뉴질랜드는 지금, 럭비리그에서는 호주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팀이고, 그에 걸맞는 성적을 내주고 있으니, 앞으로는 정말 훌륭한 유망주들이 나와줘야겠죠.
      예전의 선수들만 믿고있을 순 없으니까요.

  4. 블랙베어 2009.02.23 10:53 address edit/delete reply

    애작님의 뜻을 제가 오해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제가 보기엔 애작님이 '뉴질랜드 키위스 = 뉴질랜드 워리어스' 로 보시는거 같아서 한마디 더 할게요 ^^;;

    뉴질랜드 워리어스가 현재 NRL 소속 16팀들 중 유일한 뉴질랜드 연고지 팀이라고는 하나, 팀의 주축 선수들의 적어도 3분의 1 정도는 호주 출신 선수들이죠.
    현재 대표적인 예는 센터의 브렌트 테이트와 (Brent Tate) 주장 스티브 프라이스 (Steve Price).

    비슷한 식으로 워리어스를 제외한 나머지 호주 연고지의 15팀들도, 각각 대부분이 조국 호주 출신 선수들이긴 하나 조금씩 조금씩 뉴질랜드 출신 선수들이 배포되어 있죠.

    그래서 국대팀인 뉴질랜드 키위스는 객관상으로는 워리어스 출신 선수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이외 호주 연고지 지역팀들 출신 선수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나는 몇명은 스티브 마타이 (맨리 시 이글스 소속), 네이떤 케일레스, 크리스난 이누 (이상 파라마타 일스 소속) 등이 있죠.

    그 반대로 호주 캥거루스 역시 객관상으로는 호주 연고팀 15팀들로부터 발탁된 선수들이 대다수이지만, 몇명은 워리어스 출신 선수들도 있죠.
    바로 아까 위에서 언급한 브렌트 테이트와 스티브 프라이스는 워리어스 소속으로서 조국 호주 국대팀 캥거루스 선수로서 뛰었었죠.

    즉 소속팀의 연고지가 뉴질랜드건 호주건 간에, 선수들이 국가대로만 팀을 따라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5. 블랙베어 2009.02.23 11:04 address edit/delete reply

    뉴질랜드 워리어스에 대해 말을 더 하자면, 1995년에 "오클랜드 워리어스" 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었죠.
    (연고지가 뉴질랜드의 주요도시 오클랜드 이다보니)
    창단 이후로 2000년까지는 중하위권에서 맴돌며 동네북으로 전락하던 팀이,
    2001년에 "뉴질랜드 워리어스"로 팀 명칭을 바꾸고 드디어 첫 톱8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냈었죠.
    2001년부터 작년 2008년까지 워리어스를 보면:

    2001 시즌:
    - 정규시즌 8위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 플레이오프 제1주 Qualifying Finals 에서 시즌 1위 파라마타 일스에게 12:56 대패하고 탈락

    2002 시즌:
    - 정규시즌 1위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사실 2위를 했어야 하는건데, 당시 1위 독주를 하고 있던 캔터베리 불독스가 시즌 막판에 샐러리 캡을 breach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동안의 연승행진으로 얻은 승점 37점을 깎아먹어 꼴찌로 전락해 워리어스가 1위로 들어설수 있었었죠)
    - 플레이오프 제1주 Qualifying Finals 에서 시즌 8위 캔베라 레이더스에 36:20 승리하고 제3주 준결승으로 직행
    - 플레이오프 제3주 Preliminary Finals 에서 시즌 5위 크로널라 샤크스에 16:10 승리하고 사상 최초 그랜드 파이널 행
    - 대망의 결승 Grand Final 에서 시즌 4위 시드니 루스터스에게 8:30 대패하고 준우승

    2003 시즌:
    - 정규시즌 6위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 플레이오프 제1주 Qualifying Finals 에서 시즌 3위 캔터베리 불독스에게 48:22 대승하고 제2주 준준결승으로 직행
    - 플레이오프 제2주 Semi Finals 에서 시즌 4위 캔베라 레이더스에게 17:16 승리하고 제3주 준결승으로 직행
    - 플레이오프 제3주 Preliminary Finals 에서 시즌 1위 펜리스 팬더스에게 20:28 패배, 탈락

    2004 시즌:
    - 정규시즌 14위 (꼴찌에서 두번째 -_-;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2005 시즌:
    - 정규시즌 11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2006 시즌:
    - 정규시즌 10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하지만 시즌 시작전에 샐러리 캡 breach로 인해 승점 4점 손실. 만일 그 4점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정규시즌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했을 것임)

    2007 시즌:
    - 정규시즌 4위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 플레이오프 제1주 Qualifying Finals 에서 시즌 5위 파라마타 일스에게 10:12 패배했지만 제2주 준준결승 진출
    - 플레이오프 제2주 Semi Finals 에서 시즌 3위 노스 퀸슬랜드 카우보이스에게 20:48 대패, 탈락

    2008 시즌:
    - 정규시즌 8위 (플레이오프 진출 성공)
    - 플레이오프 제1주 Qualifying Finals 에서 시즌 1위 멜번 스톰에게 18:15 승리하고 제2주 준준결승 진출
    - 플레이오프 제2주 Semi Finals 에서 시즌 4위 시드니 루스터스에게 30:13 승리, 제3주 준결승 진출
    - 플레이오프 제3주 Preliminary Finals 에서 시즌 2위 맨리 시 이글스에게 6:32 대패, 탈락

  6. 썰렁맨 2009.03.04 13:18 address edit/delete reply

    리그얘기는 마땅히 할 곳도 없어 여기 자주 오게 될 듯싶습니다.
    후아암~ NRL이 빨리 개막하길...

    • Favicon of http://nrlrugby.tistory.com/ BlogIcon 애작 2009.03.05 14:35 address edit/delete

      개막전이 그래도 얼마 안남았지요?
      저도 NRL 매경기를 보고싶은데, 그렇다고 NRL 1년쿠폰 끊긴 왠지 아까운 느낌도들기도 해서요;

      그냥 전처럼 무료 스트리밍 해주지...

    • 썰렁맨 2009.03.06 09:44 address edit/delete

      호주/뉴질랜드쪽에는 무료일 텐데 프록시로 어찌 안되나요? 하긴 장사를 그렇게 어설프게 하진 하겠죠? ^^
      그럼 천상 p2p를 뒤져서...쩝

  7. 블랙베어 2009.03.05 22:52 address edit/delete reply

    올해 2009 NRL 시즌의 블랙베어의 목표:

    타도, 멜번 스톰 + 맨리 시 이글스!!!

    멜번 이넘들은 2006년부터 시작해서 작년까지 무려 3년동안이나 독주체제를 하고 있어
    매우 꼴보기 싫음 -_-;;

    2006년 = 정규시즌 1위 (20승 4패.........) 준우승 (브롱코스에게 결승서 패배)
    2007년 = 정규시즌 1위 (21승 3패 -_-....) 우승 (시 이글스에게 결승서 승리)
    2008년 = 정규시즌 1위 (17승 7패 ........) 준우승 (시 이글스에게 결승서 패배)

    3년동안의 정규시즌 성적만 무려 58승 14패 -_-;;
    플레이오프인 Finals Series 까지 도합하면 65승 17패, 무려 80%에 가까운 승률.......
    멜번 스톰이던 누구던 간에 이런식으로 독주하는 팀은 무조건 저 블랙베어의 저주를 받습니다.
    왜냐? 저는 한팀이 독주체제와는 전혀 거리가 먼 소위 "균형적인 시즌"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맨리 시 이글스 역시 그다지 다를바 없습니다.
    2007-2008 2년동안 멜번에 이어 연속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 결승전 진출해 멜번과 한번씩 나눠먹기...
    맨리 이넘들 역시 하나도 달갑지 않음....

    멜번 스톰 + 맨리 시 이글스 both of you get out of top 8 spots in 2009 please~!!!

    아무튼 오는 13일에 시즌 개막이니까 1주일 남았군요.
    올해는 제발 멜번 + 맨리는 우승하지 말고, 아니 결승전 근처에도 가지 말고!
    16팀이 골고루 잘 싸우는 균형적 시즌이 되어다오~

  8. 블랙베어 2009.03.14 00:49 address edit/delete reply

    드디어! 2009 NRL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그리고 개막전 두경기는 정말로 끝내주는 박빙의 명승부라고 봐도 됩니다!!

    첫 경기였던 지난 3년간 결승에 진출하고 1번의 우승을 차지한 멜번 스톰과, 세인트 조지 일라와라 드래곤스 간의 대결.
    스톰의 본거지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이 시합은, 경기 종료 3여분을 남겨두고 스톰이 16-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드래곤스가 막판에 트라이+컨버젼을 해내면서 16-16으로 동점이 되고 엑스트라 타임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타임에서 스톰이 드롭골을 차넣으며 17-16 승리

    다음 경기는 퀸슬랜드 주의 대표적인 팀들 간의 더비 대결이던 브리스번 브롱코스와 노스 퀸슬랜드 카우보이스 간의 대결.
    브롱코스의 본거지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 시합 역시 엎치락뒤치락 하며 18-18 동점인 상황에서 경기종료 3여분을 남기고 브롱코스가 드롭골을 성공시키며 19-18 승리

    과연, 첫 두경기는 명승부를 자아냈다고 봐도 무난합니다.
    앞으로의 대장정의 시즌이 무지하게 기대되는군요 ^^

    내일은 뉴질랜드 워리어스와 파라마타 일스 간의 대결로 시작이 되고,
    다음 두 시합은 시드니 연고지 팀들이 판을 치는...
    작년꼴찌 캔터베리 불독스와 작년 챔피언 맨리 시 이글스가 격돌하고,
    동시에 크로널라 샤크스와 펜리스 팬더스 간의 맞대결.

    일요일엔 2007 신생팀 골드 코스트 타이탄스가 본거지 스킬드 파크에서 뉴카슬 나이츠를 맞아 맞대결을 치르고,
    동시에 시드니의 더비 경기중 하나인 시드니 루스터스와 사우스 시드니 래비토스 간의 빅매치!

    월요일 밤엔 2005 시즌 챔피언 웨스츠 타이거스와 유니폼이 초록색인 이유로 green machine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캔베라 레이더스 가 맞붙으면서 1라운드가 마감되는군요.




내가 좀 럭비를 한다고 하면,
영국인이건, 호주분들이건, 리그식을 해봤냐, 아니면 유니언식을 해봤냐, 라고 묻죠.

대한민국에선 럭비와 미식축구도 헷갈려하는 사람이 수천만명인데
유니온은 뭐고 리그는 뭐야?

골아프시죠?
그래서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로
럭비유니온과 럭비리그의 차이점을 아주 상세히 소개를 해 드리죠.

먼저, 제 블로그에 주로 올리는 럭비라고 하는 것은 럭비 유니언(Rugby Union)으로서,
포워드 8인, 백스가 7인으로 구성되는 15인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럭비리그는 그 자체가 럭비리그(Rugby League)입니다.
포워드는 6인, 백스는 그대로 7명을 구성해 13인제로 치루고 있지요.

럭비유니언과 럭비리그의 차이점을 설명드리자면,
1. 럭비유니언의 득점제도는 5-2-3-3입니다. 즉, 트라이 5점, 트라이보너스 킥 2점, 페널티킥과 드롭킥 모두 3점이죠.
하지만 럭비리그의 득점제도는 4-2-2-1입니다.  트라이가 4점, 트라이보너스킥 2점, 페널티킥 2점, 드롭킥이 1점입니다.
이때문에 럭비리그는 드롭킥을 동점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2. 럭비유니언에서는 녹온이나 페널티가 주어지면, 일단 심판은 어드밴티지를 줍니다.
그러다 턴오버가 되면 페널티나 녹온을 적용시키지요.
하지만 럭비리그에서는 페널티의 어드밴티지는 없이,
사이드라인으로 공을 차내는 터치파인딩(Touch Finding), 그냥 그자리에서 달리기, 아니면 페널티킥 득점을 고를 수 있습니다.

3. 럭비유니언에서 한 공격 턴의 개념인 페이즈(Phase)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즉, 자신의 편이 강해서 공을 계속 지켜내고, 뒤로 릴리스 해서, 또 전진할 수 있으면 몇십번을 해도 되는 겁니다.
하지만, 럭비리그는 다릅니다.
럭비리그에서는 한 페이즈당 6번 태클당하면 마지막 6번째 태클당한 지점부터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대개 4번째 태클 이전까지는 빠르게 돌파하거나 패스플레이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루고,
공격을 하다가 4/5번째 태클이 이루어졌으면 대개 킥을 통한 공격을 시도합니다.

4. 럭비리그가 가장 추구하는 것은 속도전이기 때문에, 라인아웃, 몰, 럭킹이 없습니다.
여러 선수가 한군데서 몰링을 하고있으면 심판이 태클인정으로 다음 카운트의 태클을 세버립니다.
그리고 상대를 태클했으면 무조건 일어나게 해줘야하고요, 그 동안에 공이나 선수를 건드리면 또 페널티 반칙입니다.
그리고, 페널티 반칙이 됐으면, 킥을 해내면, 한 선수가 공이 나간 지점부터 공을 자기 편에게 주고
그곳부터 공격합니다.
후커나 다른 포지션의 라인아웃 없이 무조건입니다.
이래서 페널티가 생기면, 상대에게 10~20미터 보너스 전진이다, 라는 계산이 붙게 되지요.

5. 펀트 플레이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는 40-20이라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진영 40미터안에서 찬 펀트킥이 상대방 진영 20미터 이내 수비지역에 떨어지고 라인아웃이 되면,
펀트 찬 팀이 공이 나간 지점의 동일선상에서 스크럼 공격권을 가지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대충 그림으로 설명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그래서 언제나 이런식으로 킥을 하려는 선수들이 수두룩한데요,
덕분에 4/5번째 태클카운트가 되면 윙들은 거의 반자동적으로 풀백을 도우러 뒤로 옵니다.
그리고 받고 뛰죠.
럭비유니언에서처럼 풀백이 공을 받고 마크를 부를 수도 없고요,
풀백이 미쳐서 공을 받자마자 재펀트 하는 경우도 절대 없습니다.

6. 럭비유니언은 7명의 선수교체와 피를 보면 임시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럭비리그는 선수교체를 위한 대기 후보선수는 4명이고,
    무조건 선수교체는 10회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교체된 선수가 다시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라고 해서 럭비유니언 같은 임시교체는 인정 안되고, 그것도 역시 한번의 선수교체로 인정됩니다.

7. 드롭아웃, 킥킹 플레이 등등에 대해서도 다른 규칙이 적용됩니다.
   럭비리그에서는, 공이 데드가 되면, 그냥 수비팀에게 20미터를 주고, 거기서부터 그냥 태클카운트를 셉니다.
   수비가 드롭아웃을 하게 되면, 수비팀은 22미터가 아닌, 터치다운 존에서 킥을 해야 하지요.
   만약 킥이 플레이존에 안떨어지고 사이드라인밖으로 나가면, 그경우엔 스크럼을 킥한 지점에서 주는 건 동일합니다.

8. 마지막으로, 제로 태클이란게 엄청 중요합니다.
아까 설명하다 말았지만, 럭비리그에서 상대가 녹온된 공을 우리편이 세이브하면 제로 태클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래는 태클카운트를 1,2,3,4,5,6을 세던것이 제로,1,2,3,4,5,6으로 바뀌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1번의 태클기회를 더 얻습니다.
하지만, 상대편의 공을 인터셉트 했거나, 뒤로 루즈된 공을 우리편이 뺏은 상황에서 태클되면
그경우는 다시 심판은 제로가 아닌, 1부터 태클카운트를 셉니다.

어때요?
그야말로 미칠듯한 룰이죠?
하지만, 이런 럭비리그도 재밌습니다.
왜냐면 스피디한 플레이, 강력한 돌파, 럭비유니언의 세트피스 패스플레이의 모든 벤치마킹의 대상,
그리고 7인제 럭비급의 엄청난 스태미너가 필요한 겁니다.

이렇게해서, 거울같이 비슷하지만, 전혀다른 플레이 스타일과 선수들이 요구되는,
럭비 리그와 럭비 유니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럭비 리그 경기는
잉글랜드의 잉글리시 럭비리그와, 호주/뉴질랜드의 NRL, National Rugby League가 대표적입니다.
특이하게도(?) 럭비유니언과는 달리, 두 리그 모두 3월말정도부터 10월정도까지 플레이해서, 시즌이 거의 비슷하니까,
럭비팬 분들이시라면, 기대해보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재밌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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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랙베어 2009.02.22 00:23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 유니온과 리그의 수준차는:

    유니온:
    1. SANZAR
    2. 식스 네이션스 + 아르헨티나
    3. 남태평양 3인방 (사모아 - 피지 - 통가)

    리그:
    1. NRL
    2. Super League


    SANZAR의 수퍼14와 트라이 내이션스, 그리고 리그의 NRL에 10년이상 푹 빠져있는 저 블랙베어는 양쪽 코드 모두 미친듯이 좋아하는 마니아 로서 영원히 그상태로 남을 것을 제 자신에게 기약합니다 ^^;;

    • Favicon of http://nrlrugby.tistory.com/ BlogIcon 애작 2009.02.22 01:26 address edit/delete

      딴건 모르겠지만 리그에선 남아공 팀이 한군데도 없다는점, 그리고 7인제 럭비에강한 남태평양 팀들도 리그/유니온 식에 적응해서 좋은 선수들이 발굴됐음 하는 점입니다.

  2. 썰렁맨 2009.02.25 00:54 address edit/delete reply

    제 성질이 급해서인지 전 리그가 더 재미있던데요. 우리나라에 리그가 왜 보급안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 럭비라 하면 전부 유니온이니 미식축구랑 헷갈리는 사람이 그나마 이 정도지만 만일 리그 위주로 보급이 이뤄졌다면 정말 수천만 명이 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구장도 비슷하게 생겼죠. 태클숫자 제한있는 것도 비슷하죠...저도 미식축구를 전부터 봐와서 상대적으로 유사한 리그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유니온은 상대적으로 느려서인지 점수가 많이 나지 않으면 하품을 하곤 합니다. 아직 왕초보라 그렇겠죠.

    • Favicon of http://nrlrugby.tistory.com/ BlogIcon 애작 2009.02.25 11:48 address edit/delete

      하긴 저도 몰에서 잡혀있는 타이밍이라거나,
      럭킹에서 왜 공이 상대편에게 넘어가나, 반칙을 왜주나,
      모르고봤을때엔 엄청 깝깝한 스포츠죠.

      그에 비해 리그방식은 꽤 재미있는건 사실이죠.
      무조건 힘센 선수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빠른 선수들과,
      상대적으로는 몸싸움이 적으니 선수층도 좀더 넓힐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뭐, 예전에 2003년 시즌이었던가요,
      그전까지만해도 스타스포츠에서 NRL을 중계해줬는데, (최근엔 어떤진 모르겠습니다만)
      스타스포츠가 요즘 인도쪽으로 진출하면서 크리켓 중계권을 사지, 럭비리그 방송권은 안사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유니언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뭐, 하여간, 규칙의 통일은 있었음 하네요.
      다른 스포츠도 규칙이 여러개면 골아프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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