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iedjyuu.

UK음악에 대해 제가 뭘 아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잘 모르기때문에
제가 할 일은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좋은 아티스트를 소개시켜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안 알려졌지만,
가능성 있었던 좋은 가수 한분을 소개해드리지요.

오늘 Mic Christopher씨의 HeyDay를 소개해드릴텐데요
먼저 뜬금없지만 가장슬픈 사실을 알려드린다면

이분은 이미 고인이십니다.
1969년 9월 21일생 이신데
좀 어처구니 없다면 어처구니 없을 수 있는, 계단에서 굴러서 머리와 등에 상처가 나서 죽었다는 사인으로
겨우 32살의 나이로 2001년 11월 29일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분은 딱 한곡의 음악을 싱글 컷을 냈습니다.
바로 EP판으로 낸 이 HeyDay인데요
그의  유일무이한 딱 한장의 앨범은 그의 죽음을 기리는 의미로
2002년 Skylarkin'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은 그가 활동한 아일랜드에서 
2003년 Meteor Irish Music Awards에서 최고의 앨범상을 받으셨습니다.
하나 또 특이한 점이라면
이분은, 원래 출생지가 뉴욕이고, 아일랜드에서 알려지고 영국에선 거의 무명이신거 같지만,
(영국은 대체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는 하나로 모이는 거 같은데 아일랜드는 아닌거 같더군요)
아일랜드의 인디 음악가 Rob Smith씨는
[오아시스의  Definitely Maybe 나 The Stone Roses이후에 최고의 앨범이였다]
"easily the best album since Definitely Maybe or The Stone Roses".
라는 군요.

가장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이분은 데미안 라이스의 O 앨범에 참여했다는군요.
또 한가지 사실은 2008년 원스에서 인기를 받았던 Falling Slowly곡으로
그래미상 노미니에 그래미상을 받은
같은 아일랜드 인디 밴드의 In Flames의 Glen Hansard씨하고
같이 이 곡을 부른 적도 있더군요.
(두분이 같이 부른 곡은 맨 밑에 게재하도록 하지요)

이분이 아마 그냥 아무렇지 않게 묻힐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네스 맥주의 아일랜드 판 광고에 이 곡이 쓰여 다시한번 빛을 보네요.

광고와 함께, 그가 죽기 전 몇개월 전에 라이브 한
그의 유일무이한 히트곡을 들어보시죠.

기네스의 아일랜드 광고

Mic Christopher씨의 라이브 장면



마지막으로 더블린의 Grafton Street에서 두분이 같이 연주하신 라이브 영상입니다.



이번에 팬중의 한분이
믹 크리스토퍼 씨가 체코에 있었을때
인 플레임즈 멤버들과 그의 주변사람들과 함께한 장면을
Unofficial급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주신 장면을 추가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Listen Lady에도 삽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