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씨의 노래입니다. 바람이 분다는 여자, 정혜의 주제가였던가요;; 영화도 본다고 계속 준비해두고있지만 아직 보지 못했고 이 곡도 오랜만에 그때 유명했을때만 들었는데 지금 도서실에서 갑자기 듣는데 가사가 참 와닿네요.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갑자기 감성모드네요... 요즘 3월부터 무리한다, 무리한다, 죽을맛난다 라는 생각이 들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버텨오던게 갑자기 다리도 아프고(아마 4개월 내내 9킬로 등산(?)식 전공책 4권을 맨날 수송한 원인으로 추정) 눈도 충혈상태가 멈추질 못하고 집안 분위기도 엉망인데 그걸 이겨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게 막 다가오네요..
눈물이 눈에 고여서 아프기도 하긴 합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울면 낫겠는데 아직 그럴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직 시험도 끝나지 않았고 끝내야 할 일도 있고 대충 넘겨버릴 생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