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술은 잘 안마십니다
체질적으로 안받는 인종이죠.
그런 제가 구매를 해야겠다고 맘먹어버린 와인이 있었으니,
샤르도니 2008년산 백포도주인데요
스테드 프랑세스 럭비팀을 위한 한정판 입니다.
(럭비팀 애장품을 위해 와인병이 소요되는
진정한 주객전도의 현장)
처음에 병을 보고 든 생각은 "이건 와인병이 아니고 예술품이다" 였습니다.
뒷면에 샤르도니 와인의 정식 라벨 설명이 있습니다. 대충 검색해보니 국내에 2008년도 샤르도니 와인은 정식 판매되고있어서 쉽게 또 구입할 수는 있더군요. 그러나 와인 맛보다 이 병의 아름다움에 일단 반해버렸습니다.
아무리 다른 럭비팀들이 인기를 얻고 성적이 좋아져도 전 일단 스테드 아니면 별로 애정이 안가더군요. 특히 크리스토프 도미니시의 윙 플레이는 제게 있어선 그 누구보다도 우수한 플레이로 기억되니까요.
이 백포도주는 프랑스 수도, 스테드 프랑세스 럭비팀의
2008년도 Pink Flowers 홈 셔츠 문양을 그대로 병 디자인에 새겨넣었습니다. 새 셔츠가 나온다면 혹시, 또, 저렇게 디자인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스테드의 팀 로고가 코르크에도 박힌, 진정한 프랑스 파리지엥을 위한 스테드 프랑세스에 헌정한 와인입니다.
전 일단 병을 사긴 했지만 와인은 잘 못먹겠어서
저희 형이 요리한 프랑스식 새우구이에 사용,
결국 새우로서 제 몸에 흡수됐습니다.
하지만 병 자체의 아름다움은
앞으로도 장식품으로 가보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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