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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08.12.26
    사상 첫번째 슈퍼 1오버 하이라이트-뉴질랜드 VS 서인도제도 20-20 4
  2. 2008.12.22
    잉글랜드VS 인도팀 3일째&4일째 한번에 정리!
  3. 2008.12.19
    잉글랜드-인도 테스트 2차전 첫날 하이라이트 영상 및 소개 2
  4.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Alister Cook 2
  5. 2008.10.14
    잉글랜드 크리켓-Simon Jones선수 4
  6. 2008.09.22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Twenty-20 Cup(20-20컵) 2
  7. 2008.09.19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Natwest Pro40
  8. 2008.09.17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편-Friends Provident Trophy(약칭 FP Trophy)
  9. 2008.09.05
    인도-스리랑카 크리켓 IDEA컵 ODI-2차전 게임FAW(Fall Of Wickets하이라이트)
  10. 2008.08.28
    영국 크리켓 리그 완전 분석!(Guide To English Crickets) LVCC편

오늘 뉴질랜드와 서인도제도 팀의 20오버 제한 크리켓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바로 작년 월드컵까지 쓰였던 동점시 승부를 가르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이
기존의 Bowled Out에서
이번 대회부터 쓰이게 된 슈퍼 1오버 라는 것으로 바뀐 겁니다.
(BBC에서는 super-over eliminator라고 사용하는군요.
정식 명칭은 알아서 누군가가 제대로 된 용어를 쓰겠지요. 그때까지는 그냥 1오버 대회로 칭하겠습니다)

규칙은 이렇습니다.
양팀이 동점으로 끝나면 양팀 주장이 모여서 다시 동전던지기를 해서 선후공을 결정한다음에
한명의 투수에게만 공 6개가 주어집니다.
그동안 타자는 3명이 나올 수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크리켓은 두명이 필드에 서 있으니 두명이 아웃당하면 경기가 끝나는 겁니다.
그 동안에 공/수를 해서 어느 팀이 득점을 많이 했는가로 승부를 가르는 겁니다.
(이 규칙에선 아웃카운트가 승부엔 영향이 없습니다)

20-20오버의 양팀의 공/수 장면도 하이라이트이지만,
오늘 경기는 이 동영상만으로 이미 사람을 충분히 죽일 정도라니까요.

아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쳤던 선수들의 1오버 경기 동영상을 보시죠.

먼저, 선공으로 나오게 된 서인도제도 팀의 라인업입니다.
서인도제도 팀의 타자들을 상대할 투수는
뉴질랜드팀의 주장이자 엄청난 스핀투수인 다니엘 베토리 선수가 나왔고요,
타석에는 서인도제도팀 주장인 크리스 게일선수와, 사비에르 마샬 선수,
그리고 리저브 멤버로 시브나린 챈더폴 타자가 대기중이었지요.




이제, 후공을 펼칠 뉴질랜드 팀을 소개해 드리죠.
뉴질랜드팀은 타석에 , 로스 테일러, 제이콥 오람의 두명의 타자를 올리고,
대기 타자로, 브랜든 맥컬럼선수를 준비시키고 있었죠.
이에 맞서 서인도제도 팀은 투수로 스핀 투수인 슬리만 벤 선수를 올렸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되는 후공을 감상해보시죠.




어떠셨나요.
만족하셨나요?
크리켓 경기도 지루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여러 방법을 생각해내는군요.
정말 타격은 시원스럽게 잘 하는군요.

지금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Intl. 20-20 시리즈 안내를 해드린
대한민국 유일무이 전문 크리켓&럭비 블로그 운영자
KJ 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멋진 동영상을 준비해서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AND

일요일은 방학이 돼도 피곤하군요(무슨뜻일까;;)
크리켓을 보는 것도 꽤 힘들더군요(먼산)
하지만 그래도, 중계방송 해두고, 녹화해서 틀고,
열심히 경기 하이라이트 편집해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인도팀의 첫날, 둘째날 공격소식은 전해드렸고,
3일째와 4일째는 잉글랜드 팀의 공격 이었어야 할텐데;

3일째, 그러니까 일요일에는 첫날에 선두타자인 스트라우스 선수가 무득점으로 아웃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3번타자로 나온 이안벨선수도 1득점에 그치고 아웃당했죠.
잉글랜드 팀은 거의 캐안습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쿡선수와 주장 KP, 케빈 피터슨선수가 파트너십에서 점수를 따고
반격을 시도했죠.
이후에도 KP프레디 플린트오프 두명의 선수가 계속 파트너십을 쌓아갔지만
3일째 후반에 그렇게 잘 버티던 두 선수가 아웃당했습니다.
그것도 플린트오프선수는 3일째 경기의 마지막 투구에 잡혀서 아웃됐지요.

4일째엔 남은 포수 프라이어 선수와 4명의 투수 순번이었지만
크리켓에서 흔히 이야기하면 [투수가 발악해봤자 별수없다]라는 느낌이라
무려 경기시간이 예정보다 2시간 늦어진채로 경기가 시작했지만
그래도 1피리어드에 302점으로 잉글랜드팀의 1이닝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잉글랜드 팀 1이닝 FOW, 아웃장면 비디오를 보시도록 하시죠.




이렇게해서, 4일째, 즉 오늘은 2피리어드하고 3피리어드에 인도팀이 두번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엔 세와그 선수 공략, 드라비드 선수의 덕아웃(무득점),
그리고 마스터 사친 텐둘카 선수도 5득점으로 막으면서
이제 해볼만 하다 라는 느낌을 줬습니다.
랙스만 선수도 득점을 시도하다가 태그아웃 당하고,
80-4까지 상당한 선방을 유지했죠.
하지만 고향에 온 유브라 싱 선수와 남아있던 선발타자 갬비어 선수가 계속 배팅을 유지해서
80-4를 134-4까지 54득점의 파트너십만 기록하고 아웃당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4일째까지 인도팀은 1이닝에 453득점, 현재까지 134득점을 추가했고,
잉글랜드는 1이닝에 302점 득점했으니까
285득점을 현재까지 앞서고 있군요.

하지만 전에도 설명드렸지만 크리켓경기는 점수가 몇점이 높다고 쳐도
상대편을 두번 다 공격을 다 끝내지 못하면 이기지 못한 거니까
인도팀은 타격을 대충 점수차가 여유가 있다면 그만 하고(크리켓 용어로 디클레어;Declare)
다시 투수들이 던져서 반격을 시도하겠죠.

과연 잉글랜드팀은 2-0의 수모를 당할지,
아니면 1-0에서 무승부로 그나마 수모를 덜할 수 있을지,
아니면 엄청난 운과, 타격의 집중력으로 1-1로 시리즈를 잡을 수 있을지,
마지막 날인 내일 경기가 주목됩니다.

내일은 11시 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AND

오늘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통해 크리켓 경기 중계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밌게 봤군요.
방문자수 총합 4명(ㄷㄷㄷ)
별 받은거 없음(....)

뭐 저런 잡다한 사항은 다 까먹고,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실까요.

먼저, 처음 경기 시작은 원래 한국시각으로 1시였는데요,
날이 흐려서 30분 지연돼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1시반에 양팀 주장들이 나와서 동전던지기를 했는데요,
인도팀이 동전던지기를 따내서 타격을 먼저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처음엔 아주 엉망이었죠.
2오버만에, 매우 빠른 속도로 스튜어트 브로드 선수가
세와그 선수를 덕아웃(0)을 잡았습니다.
두 장면을 감상해보시죠.




이로서 초반에 6-1이라는 상당히 깔끔한 출발을 했지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공격을 차분히 해나간 갬비어 선수와 라울 드라비드 선수의 파트너십은
160점 이상을 얻고,
갬비어선수는 자신의 테스트 커리어 4번째 100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타격장면 하이라이트는 못찍었네요;; 나중에라도 편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인도팀은 계속 타격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다
3피리어드때 제임스 앤더슨 선수의
아웃을 잡을 수도 있었던 아주 아슬아슬한 투구가 있었죠.



하지만 아웃은 잡지 못했고,
결국 인도의 두 타자가 잘 버티면서
오늘 경기는 날이 너무 흐린 관계로 배드라이트 선언 되면서
첫날 스텀프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스튜어트 브로드선수의 위켓 하나,
갬비어 선수의 100득점,
갬비어-드라비드 선수의 150점 이상의 파트너십,
이정도가 오늘 경기의 주요 하이라이트 였다고 볼수 있겠네요.

내일, 12시 30분 정도부터 제 2일째 경기 아프리카 TV에서 중계예정입니다.
내일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전문 크리켓 블로그 주인장 KJ

http://nrlrugby.tistory.com
http://afreeca.com/nrlrugby
AND

아까 올려드린 영상이 대단한 투수였다면
이번엔 잉글랜드 팀의 대단한 타자를 소개해드리죠.

주인공은 이미 제가 자막질도 한
전진/후위 드라이브 공격 강좌에서 인사드린
잉글랜드팀의 대단한 선발타자
알리스터 쿡 선수입니다.

대단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 느려보인다는 게 사실 제 주관입니다;;
(BBC에서 다음 대회에 나갈 선수들 로스터때 약간 딴지걸었더니
그게 아니라며 영상을 볼것을 권장하길래 올리는건 아닙니다;;)

하여간 100득점 이상은 크리켓 한 경기에서
대단한 기록입니다.
경기장 안에서 팬들에게 환호성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건
그만한 실력을 보였을때만 가능합니다.

그의 대단한 타격장면을 보시죠.




아. 여기서부터는 영국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길래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도)
그분들께 제가 약간 안내를 해드리고자 해서 쓰는 겁니다.

Please be Noticed With All These Sentences
for English Cricket Fans, NZ, AUS, SAF and all the other territories
(Especially IF You're BBC 94.9 FM Listeners; CAREFULLY READ PLEASE)

I Know Myself of Some Very Wild Suggestion with Alistair Cook.

Yep. I Know His Drive Masterclass videos(And I've Translated in Korean)
And I Do Know who's very good.
But What I Just Really Wanted to remind you was
I Think He's Essential for Unlimited overs
but England should think The Other Opening Partners.
It is just carefully considered of Minimum Runs of ODI for me is 250.
And What if Cook Tired, They need to put Some Young guns, too.

All of you Really Thanksfully Asked me To Watch His Batting Scenes in Youtube
And I watches it.
It was Really Good ODI 100 Against West Indies.

I'm still fan of cricket,
and the dice of squads were rolled.
What can we do is Just Watch(or Listen) the Game
And See What Happens(some your hopes made or destructions of wickets, Hehe.)

That's Really Late Mails and board questions to me,
The South Korean Cricket Fan,
With The Exclusive Radio Commentary Team for Surrey Brown Caps;
The BBC London, 94.9 FM,

Conclusing My Semester's 147 paged Essay, South Korea,
KJ 
AND

이제 잉글랜드 리그는 끝났고요
앞으로 여러 국가들끼리 5일짜리 국제 테스트 시리즈 대회를 가집니다.
그런 덕에 최고의 선수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잉글랜드의 사이몬 존스 선수입니다.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데요,
잉글랜드 팀엔 스티브 하미슨 선수하고 이 두선수가 투수로서는 매우 강력합니다.
(물론 앤드류 플린트오프 선수는 올라운더로서 투구력도 정상급이라는걸 무시는 안합니다만
투수로서의 자질력에서는 저 두선숙 대단하다고 보는것일 뿐입니다.)

사이몬 존스 선수는 2005년에 좋은 활약을 벌였다가
부상을 한번 당했습니다.
그래서 2006-2007년의 The Ashes시리즈에 출전을 못했죠.
사실 복귀한지도 얼마 안됐습니다.
2008년 여름 시리즈에 대표팀에 복귀했었으니까요.
하지만, 부상한번 입었다고 실력을 잃으면 엘리트는 아니죠.
이 선수가 대단한 이유요?

이제부터 그걸 증명할
잉글랜드와 호주팀의 2005년 국가대표 테스트 시리즈인
The Ashes의 1차전부터 5차전까지
사이몬존스 선수가 타자를 잡은 장면과
중간에 (남들에비해 약한 타자이지만)투수로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둔 타격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아무리봐도 맨 마지막에 다시한번 보여준 베스트 아웃장면은
정말 타자를 바보로 만드는 엄청난 공이었군요.
(얼마나 쪽팔릴까요. 저선수는)





AND
드디어 랄까요.
크리켓 경기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될 Twenty-20컵 대회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그 체제에 대해 설명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FP 트로피, Natwest Pro40, Twenty-20, LVCC까지 모두 제멋대로 이기 때문에 말이죠.
Twenty-20컵은 또다시 1부리그, 2부리그 구분 없이 18개 팀을 3개 조로 잘랐습니다.
이 구분은 역시 FP Trophy처럼 지역구분인데, 3개조인 만큼 지역구분도 또 다릅니다.
Twenty-20컵 대회의 조는 밑에 이렇게 짭니다.
숨겨둘테니 참조해주세요(참고로 FP트로피의 경우는 이번엔 안넣겠습니다.)



이렇게 팀들이 셋으로 나뉘는데요
각 조별 홈앤 어웨이를 해서 득점은 마찬가지로 승리 2점, 지면 없고
또 비가오면 N/R로 1점씩 주고, 승점 가지고 플레이오프 팀을 가리지요.
뭐, 점수가 또 같으면 NRR을 또 쓰겠죠.

그렇게 해서 저 팀들중 상위 8개 팀을 플레이오프를 진행시킵니다.
뭔소리냐면, 각 조별 1,2위 팀은 자동으로 플레이오프로 올라오고
남은 두팀은 3위 들 중 승점, 승점이 같으면 뭔 방법을 내서(실은 이런 경우도 없댑니다;;)
3위팀들중 2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갑니다.
근데 이 경기가 또 골아픈 점은 8강은 홈/어웨이가 시드 번호 순으로 결정되는 거지만,
준결승부터는 Twenty-20 Finals Day, 즉 결승시리즈로 진행됩니다.
뭔소리냐 하면, 20오버 경기는 다합쳐서 한 경기가 두 세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영국 크리켓사람들은 하루 왠종일 하는데 맛이 들린(?)민족이라
준결승 1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을 하루에 국제경기장 급 중립의 한 경기장에 모여서
또 하루 왠종일 결승전씨리즈를 치릅니다.

모든 오버 제한 경기에는 필드 제한과 투수의 투구 오버 제한이 걸립니다.
아예 이번에 싹다 정리를 해서 올려드릴텐데요
Twenty-20는 필드 제한이 6오버까지 적용되고요
투수는 최대 4오버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밑에는 국제 규정을 포함한 FP Trophy, Natwest Pro40, Twenty-20까지 정리를 표로 해드리지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1위 팀은 무조건 홈 시드를 받고, 2위 팀중 최고 잘한 한 팀은 홈 어드밴테이지를 받기 때문에
어차피 어웨이 갈거고 거기서 이겨버리면 또 그냥 먼길 간다 셈 쳐서
그냥 차라리 맘 편하게 3위 할거 같다 싶으면 무리를 안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아 물론 다른 조 3위들보다 우위라는 계산이 서야 됩니다.
만약 딴조보다 불리한 조의 3위라면 타도 2위! 가 우선이 되겠죠)

이 경기는 딴거 볼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강타자들이 나와야 합니다.
투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몇명이 죽어도 점수가 높은 팀이 무조건 이깁니다.
거기다 20오버면 투구수가 120개인데
웬만히 팀이 무모하게 공격하지 않거나 죽을라고 작정하지 않으면
대개 투수가 미친듯이 득점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는 적습니다.
오히려 타자들이 미친척하고 6*6의 36점의 터키를 노리는 경우가 엄청 많지요.
(크리켓경기는 6점이 홈런 최대득점이고 오버가 6개의 투구입니다.)
그렇다고 언제나 나쁜공에 스윙할수도 없으니 저런 오버는 몇개 안되는데요
그래서 저런경우를 타자가 Gamble, 도박한다 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다.

이 Twenty-20의 경우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게
제가 아는 바로는(아직 뭐 정식발표도 없었고 헛들은 것일수도 있지만)
2012년의 런던 올림픽때 야구 대신 크리켓이 열린다면
이 Twenty-20경기 방식이 채택이 될거 같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할수 있는 추세로
작년 크리켓 월드컵도 2003년까지는 50오버제를 채택했다가
2007년 남아공 크리켓 월드컵때에는 20오버제를 채택했다는 점이죠.
정말로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정식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일단 전 참여못하는 국가의 입장에서 경기가 어떻게 되나의 입장은

다행인건 어쨋든 경기를 하루만에 끝내겠다는 의지는 있나보군요(뭣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길고 길었습니다.
아무도 안봐주실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영국 크리켓 경기의 모든 면을 소개를 끝마쳤군요.
네이버 블로그 검색할때 제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도 부끄럽긴 하네요 ㅋ

하여간 앞으로도 더 많은 크리켓 정보를 소개해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더 많은 소개를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BBC런던 라디오, 현지 94.9 FM 크리켓 방송국 Surrey팀 방송국 닉네임 KJ였습니다.


AND

에 크리켓 리그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Natwest Pro40로군요.

일단 뒤에 붙는 숫자 40을 보시면 어제 소개해드린 Freinds Provident와 비슷한 개념
이라고 예측 되신다면 적응하신겁니다
맞습니다. 이건 양팀의 공격이닝 제한이 40오버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지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가 없이 18개 팀이고 1부리그, 2부리그로 2개 디비전이 나뉘는데요
이 디비전 개념이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와 팀구성이 완전히(완전히 까지는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다릅니다.
그래서 잠시 헷갈리실까봐 밑에 LVCC의 1부리그, 2부리그 팀구성과
Natwest Pro40의 1부리그 2부리그 팀 편성을 좁혀서 보여드릴텐데요

 

 


 




그냥 축구처럼 간단히 1부리그, 2부리그 해놓으면 좋으련만
왜 ECB(이씨발:England Cricket Board;전 그냥 발음하기 편한대로 부르는 거뿐입니다. 저러지 마세요)은
팀 구성을 간단간단하게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Natwest를 더 소개해 드린다면
일단 홈앤 어웨이가 아닙니다.
9개팀이 그냥 리그를 해서 8경기를 치르는데 4팀과는 홈경기를, 4팀과는 어웨이를 치릅니다.
(FP Trophy의 경우는 4개조에서 풀리그를 치릅니다)

똑같이 승리는 2점, 지면 없고 비기거나 N/R, 무효가 선언되면 1점주고
만약 점수가 같으면 NRR질 하는 건 다 똑같고요
그래서 1부리그 9개 팀, 2부리그 9개 팀이 있으면
1부리그 꼴찌 두개팀하고 2부리그 1,2위팀이 서로 위치를 바꾸게 되고요
1부리그 7위팀하고 2부리그 3위팀하고 플레이오프를 한번 더 치러서 이긴팀이 1부리그로, 진팀은 2부리그로 갑니다.

경기규칙상 필드 제한은 15오버에 풀리고
투구수 제한은 8오버 입니다.
그다음에 웬만한 수비규칙 같은 것은 FP Trophy와 동일하니 같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런데 가장 슬픈 사실이라면
이 Natwest Pro40는 2010년인가 언젠가에 폐지가 된댑니다(먼산)
그게 그럴것이, 국제대회의 ODI의 경우, 50오버대회 또는 월드컵 Twenty-20컵 대회가 유명하지,
40오버대회는 거의 안치르거든요.
그래서 ECB(애칭 이씨발)측은 20-20컵 챔피언스 리그를 만들겠다
이러는 듯 한데요

뭐 아쉽지만 별수 없지요. 대회가 하나 없어진다는것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될테니까요.

40오버 경기니까 경기시간은 대충 하루 왠종일도 아니고 4시간에서 최장 6시간이면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대충 평일경기면 4시반, 5시에 시작해서
9시 전쯤이나 늦어도 10시정도면 마무리가 되는 것 같더군요.
주말엔 2시에 시작합니다.

후. 이제 Natwest도 소개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Natwest의 국제대회 크리켓경기 시리즈 라던가 여러가지 소개는 아직이군요.
뭐. 천리길도 한걸음이다시피, 다음번엔 드디어 마지막인
잉글랜드 Twnty-20컵 대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AND
지난번 영국 크리켓 프리미어인 LVCC소개해 드린 이후로 글이 없었습니다.
..학교란 빡센 곳이거든요(뭐래)

뭐 어쨋거나 소개를 해드리기로 공공연히 말도했고,
블로그 검색에서 크리켓을 검색해보면 제 이름도 나오는 걸로 봐선
이제 빼도박도 못하니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물론 지금 논문써야하는데 농땡이 까고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잡담은 이제 닥치고
Friends Provident Trophy컵 대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충 FA컵 이라고 생각하시면 개념이 맞는데요.
대개는 크리켓의 봄 시즌(크리켓은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LVCC가 진행됩니다)
에 맞춰 컵대회가 열립니다.
이 FP Trophy대회는 지금까지 스폰서가 네번 바꼈습니다.
(영국 위키참조해서 1963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963년부터 1980년까지 Gillette Cup이라고 불렸고,
1981년부터 2000년까지는 NatWest Trophy 라고 불렸군요.
그러다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C&G(Chilton&Gloucester) Trophy라고 불리고
현재는 Friends Provident Trophy가 되었습니다.

대충 저기있는 기업들중 질레트를 모르실 분은 없으실거고...
Natwest는 금융권인데 일단 크리켓에 있어서는 아주 유명한 스폰서입니다.
나중에 Natwest가 주최하는 국제 크리켓대회(Natwest International Series)
같은 것도 소개를 해드리지요(언제)
C&G(Chilton&Gloucester)는...글쎄요... 모르겠(....)

일단 대충 이름 소개는 끝났으니 본론으로 갈까요.
4일동안 하루 왠~~~종일 경기하면 사람도 지치고, 늘어지고, 스포츠 경기다운 맛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크리켓의 오버 제한이 있는 하루 경기 시리즈 입니다.
일명 One Day인데요, 이게 국제대회가 되면 선수의 커리어에 ODI, 즉 One Day Intl.
이 붙게 됩니다.
이 하루 제한이라 함은 각 팀이 공격할 수 있는 이닝이 제한이 된단 뜻이죠.
50오버 내에 득점한 점수 가지고 승패를 가리는 경기인 겁니다.
더욱 중요한건 투수가 몇명을 잡아도 점수 낸 거 가지고 승부를 보기 때문에
LVCC가 결국 2이닝동안 타자를 다 잡아야한다는 점에서 투수가 중요한데 비해
One Day시리즈들은 타자들의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말이죠, 하루 제한이래봤자 각 팀이 50오버씩 공격하면
대충 오버당 5분씩 잡고 5분씩 50번이니 4시간 조금,
쉬는시간에 또 밥먹고 쉬고 그래버리면 시간 더 가고
해서 이것도 경기가 대개 하루 왠종일 합니다.
다행인건 일단 하루 내에 결판은 낸다. 라는 걸까요.

이제 구성을 살펴드려야겠는데요.
FP트로피는 일단 1부리그, 2부리그 팀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크리켓팀까지 껴넣어서
20개 팀이 4개 조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합니다.
(원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크리켓팀은 다른 영국 크리켓 대회에는 참여 안합니다)
그래서 North, Southwest, Southeast, Midlands의 네개의 Division으로 구성되는데요

North Division

Durham

Yorkshire

Derbyshire

Lancashire

Scotland

Midlands Division

Leicestershire

Nottinghamshire

Northants

Warwickshire

Ireland

South West Division

Gloucestershire

Somerset

Worcestershire

Hampshire

Glamorgan

South East Division

Kent

Essex

Middlesex

Surrey

Sussex

 
이라는 이 네개의 Division으로 구분돼서
각 팀간 홈앤어웨이로 조별리그 1.2위팀이 플레이오프에 갑니다.

이긴 팀은 2점을 받고 진팀은 승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골아픈게 [비가오면 어떻게 되냐]입니다.
비가 아예 왕창 내려서 경기를 못하거나 선공한 팀이 아직 공격 다 하지도 못했는데 비가온다
그러면 맘 편하게 N/R, 즉 노게임인 No Result가 선언되고 양팀에게 1점씩 줍니다.
그런데 만약 한팀은 이닝이 끝났는데 다른팀은 공격하던 중에 비가 온다
그러면 (현재 득점/공격한 이닝 숫자)*50을 해서 득점 환산을 합니다.
(비올때 득점상황 계산은 아웃카운트 관련 계산도 같이 하는 거 같습니다만
그건 저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추후 보완하는걸로 하고 제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래서 승 패 팀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만약 저렇게 승점이 나왔을 때 동점이라면 NRR,즉 Net Run Rate이라는 득점 평균을 냅니다.
저걸 간단히 계산하는 법은 [경기당 득점-경기당 실점]/50 하면 대개 맞더군요.
저래서 상위 팀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해서 각조 2팀씩 플레이오프를 하는데,
승점을 많이 쌓은 팀이 시드를 더 높게 받고, 승점이 같으면 또 NRR을 가지고 시드를 주죠.
그래서 힘들게 올라온 조 1위팀이 아아주 가끔 홈 경기 시드를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일반적인 플레이오프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강적인 소개를 마쳤으니 득점 같은 부분으로 넘어오면...
대개는 강타자가 수비를 몰락시켜 점수를 미칠듯하게 따내거나,
아니면 수비가 타자들을 완전침몰 시켜 전부 아웃시키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뜻이 뭐냐고 그러시기에 대충 크리켓 경기의 타선에 대해 소개를 덧붙여 드리겠습니다.
크리켓은 11명의 타자가 들어섭니다.
두명이 언제나 타석에 들어서야하기때문에 1번 2번 타자는 선발타자입니다.
그리고 위켓키퍼(포수랑 비슷한 개념)가 거의 7번 타자로 나옵니다.(6~8번까지의 예외 가능)
호주의 Adam Gilchrist선수(아담 길크리스트)를 빼면
WicketKeeper(위켓키퍼)이면서 강타자인 선수이고 선발타자로 나올 선수는 희귀합니다.
그리고 3~5번 정도를 강타자로 내보내게 되겠고요
팀의 특성에 맞게 타격 및 투수를 할 수 있는 올라운더 선수들이 몇명 낍니다.
그 다음에는 8~11번까지 알아서 나름대로 3~4명정도 팀의 대표 투수가 나오지요.

제가 맨 처음에 이 경기는 투수보다는 타자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요.
하지만 이 One Day경기에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투수당 투구수 제한이 있습니다.
각 투수는 10오버만 던질 수 있습니다. (더 던지면 뭐 어떻게든 제재가 가해집니다)
그리고, 수비는 필드의 작은 동그란 원 밖으로 20이닝동안 2명의 수비만 내보낼 수 있고
타자의 몸쪽, 뒷쪽 방향으로는(Behind Square Leg)2명 이상이 설 수 없는
Fielding Restriction, 즉 수비제한이 걸립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20이닝 동안 만약 강타자가 맘을 먹고 플라이아웃돼도 좋으니까
길게길게 때려보겠다 라고 생각하면 쉽게 득점내기도 좋다는 뜻입니다.
대신, 파울볼 같은거 없이 수비가 전방에 설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헛치면 타자가 죽습니다.
그렇다고 나중에는 수비제한이 20이닝이 지나면 풀리고,
플라이아웃을 잡으러 수비가 밖에서 기다리면 득점하기 힘들텐데
어떻게 작전을 짤 것이냐,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강타자들을 많이 넣는다면 그 반대로 좋은 투수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
그럼 약한 투수가 던질거다, 라고 인식되면 그때 대량실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요.
이래서 투수와 타자의 수를 어떻게 맞출 것이냐,
언제 누가 던지고 누가 득점을 어느정도까지 해줄 것이냐,
이런 부분요소들이 엄청난 영향을 미쳐주는 경기입니다.

Friends Provident Troph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정이 된다면 2008년 결승 경기라도 소개해드렸으면 싶은데
영상이 없군요.
뭐 아쉽지만 이걸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남은 두 대회, Natwest Pro40아니면 Twenty-20컵 대회로 찾아뵙겠군요.
AND
이번 여름에 크리켓 국제 A매치가 열렸습니다.
스리랑카와 인도 팀이 스리랑카에서 ODI(One day Intl.하루 국제경기)대회를 가졌는데요
대회를 총 정리해드리면 5번의 대회에서 인도팀이 스리랑카 팀을 4-1로 제압했습니다
각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이제부터 대회당 하나씩 정리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원래대로라면 순서대로 해야겠지만
뜬금없이 2차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결과는
스리랑카 
142 all out (38.3 overs)
인도팀
143 / 7 (39.4 overs)


이 되어서 인도팀이 스리랑카팀을 3위켓차이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경기는 역시 초반에 스리랑카팀이 선발타자부터 4번타자까지 빨리 아웃당해서
뒤의 순번타자들한테 부담이 컸지요.
각 타자가 언제 아웃당했나를 보여주는 FOW득점카드를 보면
4-10-10-11로
4명이 저 득점에 아웃당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지요.
BBC가 제공하는 정식 스코어카드는 밑의 링크를 참조해주시고요

http://news.bbc.co.uk/sport1/shared/fds/hi/statistics/cricket/scorecards/2008/8/15008/html/scorecard.stm

크리켓은 홈런하나하나로 승부가 갈리기는 쉽지 않고 타자가 언제 죽냐가 중요해서
아웃장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FOW 하이라이트로 타자의 아웃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리랑카팀 선공


인도팀 후공

AND
영국 크리켓 리그를 완전분석 해드리겠습니다!
위키와 각종 아는 자료등을 종합해서 말이죠.

먼저, 그럴려면 팀이 어떻게 나뉘나를 알려드려야 겠지요.
한 시즌 동안 일단 한개의 클럽팀은 종합 4개의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시즌 내내 열리는 4일 연속의 LVCC, 리버풀 빅토리아 County Championship리그 입니다.
(리버풀 빅토리아는 영국의 보험/대출 관련 금융권쪽 기업이라고 하네요)
시즌 중 남는 기간에는 컵 대회가 봄/여름/가을 당 한 대회씩 열립니다.
봄 시즌에는 Friends Provident 컵이 열리고
여름에는 Twenty-Twenty 컵 대회가,
가을 시즌에는 Natwest Pro40컵 대회가 열립니다.

(각 컵 대회에 대한 설명은 다른 글로 자세히 올려드리겠습니다)
LVCC는 일단 프리미어 리그 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각 팀들은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각 팀은 1주당 평균 5일정도 게임을 합니다
LVCC는 대개 주말 중 하루를 끼거나(보통 수목금토, 화수목금, 월화수목 정도 스케줄이 많음)
주말을 다 낀다고 쳐도 금토일월 등등으로 경기를 하거든요
여기에 주말에 스케줄이 없거나 토요일 등에 경기였으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컵대회
이런 스케줄로 팀이 운영이 됩니다

먼저 소개해드리는 LVCC는 4일 동안 경기가 열립니다.
경기 일정일에는 대개 큰 무리가 없으면
아침 11시에 경기가 시작하고 저녁 6시 반에서 7시에 경기가 끝납니다.
낮 점심은 낮 1시부터 1시 40분까지 점심을 먹고요
그다음에 낮 3시 40분 경부터 4시까지 Tea Break를 가집니다.
대신, 경기 종료 시간은 맨 마지막 날에는 6시 이고요
심판은 날이 어둡다, 비가온다, 등등의 이유로 예정보다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각 팀이 공격에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은 무제한 입니다.
그럼 좋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크리켓경기는 엄청난 심리전 입니다.
각 팀은 두번의 이닝을 가질 수 있고
동전 토스를 이긴팀이 먼저 배트로 득점을 하거나 수비를 할 수 있죠.
결국 중요한건 뭐냐, 2이닝을 다 합쳐서 어느 팀이 득점이 많냐 가 중요하지만,
승리팀을 가릴때에는 한 팀은 상대편 팀을 두 이닝 다 쓰게 만든 다음에 이겨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드릴까요.
간단히 A팀과 B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A팀이 200점을 첫 이닝에서 따고 B팀이 300점을 따게 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대개는 남은 날짜와 시간이 고려되겠지만 100점을 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A팀의 입장에서는 B팀을 모두 아웃시킬때 몇점을 최대한으로 줄것인가 고려해서
2번째 이닝의 목표 점수를 계산해야하지요.
하지만 A팀이 700점을 첫 이닝에 따고 B팀을 첫번째 이닝에서 310점을 땄다고 칩시다.
B팀이 두번째 이닝을 치르는 도중에 240점 대에서 심판이 4일째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면
결국 B팀은 점수가 아직도 150점 정도를 뒤지고 있어도 B팀에 남은 타자가 있다면
경기는 무승부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디클레어, [Dec].(Declare)라는 건데요
디클레어를 걸면 그 이닝의 남은 선수 모두가 공격을 포기한 걸로 간주됩니다.
이 디클레어를 거는 이유는 충분히 득점해서 이젠 수비를 해야 겠다 라고 보는 거 때문이지요.
따라서, 파란색 부분의 경우, A팀이 590점 대에서 디클레어를 걸고 310점, 240점으로
두 이닝 모두 타자를 전부 아웃으로 잡으면 승리입니다.
A팀이 300점, B팀이 240점을 따고, 다시 A팀이 200점을 따고 B팀이 270점에 모두 아웃되면
A팀이 총합 30점 차이로 승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 보기에 대충 예를 들어드리면

양 팀 다 공격중이고 승부가 안난, 비긴 경우
Surrey Drawn with Kent
Surrey 1st Innings 311-7Dec           Kent 1st Innings  241 All Out
Surrey 2nd Innings 222 All Out        Kent 2nd Innings  140-7

Durham Beat Sussex By 10 wickets(후공에서 득점을 뒤집어 승리한 경우)
Sussex 1st Innings 190 All Out        Durham 1st Innings  501-4 DEC
Sussex 2nd Innings 315 All Out        Durham 2nd Innings  5-0

Somerset Beat WarwickShire By an Innings and 31 Runs
(첫 선공때 득점이 상대편의 두 이닝 득점보다 많은 경우)
Somerset 1st Innings 631-8 Dec      Warwickshire 1st Innings 309 All Out
표시없음(Follow-on WarwickShire) Warwichshire 2nd Innings 291 All Out

크리켓 경기는 선공이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물론 위의 세개의 초록색 샘플 테이블에서의 맨 마지막 경기에서처럼
선공을 완벽하게 이끌어서 수비팀을 2번째 이닝도 공격을 먼저하게 몰아붙일 수도 있습니다.
Follow-On이라는 건데요,
만약 선공한 팀의 점수보다 150점 이상 점수차가 나면(국제대회의 5일제는 200점차 이상)
후공 팀, 즉 다 아웃당한 팀의 주장이 다시 두번째 이닝도 곧장 공격하겠다,
아니면 그냥 수비로 전환하겠다, 라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ec는 수비팀은 절대 못 부르고 공격팀만이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팀은 계속 바깥에서 하루 왠종일, 아니면 더 긴 시간동안 수비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이 빠진 투수들과 나머지 수비들도 수비 실수를 더 할 수 있으니까
대개는 다시 공격합니다.
그랬다가 잘못하면 두번째 이닝에서 모두 다 다 아웃돼서 한 경기를 지게 되지요.

이 외에도 크리켓 경기장은 돔 구장을 짓지 못하게 해놓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비가 오면 경기를 못합니다.
그래서 하루 왠종일 비가 오면,
선수들은 대기실에서 하루 왠종일 앉아서 먼산만 봅니다
만약에 한국처럼 장마가 진다, 그러면 그 선수들 아마 할일없어 죽을 지도 말입니다.
그러면 그 경기 시간을 보장해주느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하루 비가 다 왔다, 그럼 그 경기는 없는 거고
4일 경기의 경우는 그날 그냥 띵가띵가 노는겁니다
그리고 경기결과는 그냥 간단히 [비겼다]로 끝.
이럴때면 아마 관중들은 티켓을 던질 지도 모르겠군요;;

아 참고로 저는 지금까지 사흘동안 비가 오고 마지막 날에도 겨우 좀 경기할라 그러니까
다시 또 비가오고 끝난 경기도 봤습니다(먼산)

그래서인지 크리켓 경기는 무승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승리팀에게 승점은 엄청나게 부여됩니다
승점은
일단 보너스 포인트를 줍니다.
각 팀의 첫번째 이닝의 130오버 동안 성적을 얼마나 냈나로 점수를 주는데요
공격팀은 득점한 점수로, 수비팀은 몇명을 아웃시켰나로 줍니다.
  • 공격팀의 경우
200-249 득점: 1 점
250-299 득점: 2 점
300-349 득점: 3 점
350-399 득점: 4 점
400점 이상: 5 점
  • 수비팀
아웃수 3-5 명: 1 점
아웃수 6-8 명: 2 점
아웃수 9-10 명: 3 점

에..저 점수만 가지고는 힘드니 예를 들어드린다면
A팀이 공격하고 B팀이 수비를 먼저하면
첫번째 이닝엔 A팀은 공격팀 점수를, B팀은 수비팀 점수를 가지고 가고요
이제 B팀이 공격하는 이닝엔 B팀이 공격 점수를, A팀이 수비 점수를 가지고 갑니다.
뭐 저렇게 저 점수표를 봐도 그때그때 체크를 해야 몇점을 얻나 알수 있답니다.

저 점수는 순위매길 수준으로만 중요하지,
실제로는 승/무/패가 더 중요하답니다.
승리팀에게는 14점, 타이(동점인 상황에서 종료를 선언한경우) 각팀 7점,
승부를 못가린채 비기면 4점, 그리고 지면 아예 점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한번 지면 순위가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시즌이 끝나면 우승팀에게는 당연히 우승컵이,
그리고 1부리그 꼴등 팀에게는 Wooden Spoon(나무 스푼)상을 줍니다
(참고로 나무스푼상은 좋은 상이 아닙니다. 우승권 팀들에게 있어선 불명예지요)
(배트는 잘 굴리고 멀리 내보내야지, 잘 띄워서 잡히거나 못치라고 주는게 아니란 의미
라고 추측이 되고있습니다만, 어원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서 1부리그 9개 팀과 2부리그 9개 팀은 각 리그팀들과 홈앤 어웨이를 치러서
종합 포인트 1부리그 하위 두팀과 2부리그 상위 두 팀이
서로 시즌이 끝나면 강등/승격을 가지게 되는 시스템이랍니다.


후아아... 길었습니다.
대충 쓸라고 맘먹은 거 같은데 LVCC 프리미어 리그 쓴거만 가지고
한시간이나 잡아먹었군요(먼산)
할일이 없다면 컵대회들을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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