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iedjyuu.

블로그 이미지
by Niedjyuu
  • Total hit
  • Today hit
  • Yesterday hit

'우울한 잿빛을 연상시키는 도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8.16
    찰리의 철학 공장 - 위기와 희망으로 그려보는 현대 철학의 자화상

오늘 리뷰할 책은 찰리의 철학공장입니다.

부제가 위기와 희망으로 그려보는 현대 철학의 자화상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448071

 

 

 

이 책은 기본적으로 철학 도서이므로,

찰리 채플린이 나왔던 영화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채

굉장히 어려운 철학 관련 이야기를 많이 뿜어냅니다.

 

찰리 채플린 영화 관련이라면 우선 빨리 마음을 정리하시기 바라고요.

이 책은 그리 긍정적이고 쉽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철학적이고 심오하면서 몇가지 깊게 생각해볼

본문 문장을 몇개 적어봤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책을 읽던 내내 계속 절망적이고 힘들더군요.

 

-------------------

 

 

"우울한 잿빛을 연상시키는 도시."

"가진 자들은 가진 자대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고,"

"갖지 못한 자들은 갖지 못했다는 이유로 생존의 기로에 내몰려야 하는 기이한 상황."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은 곧 시스템의 위기를 의미한다.

다시말해서 그 사회를 움직여가는 주체의 권위가 붕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질서의 증가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만든다"

"하나는 기존 질서에 억눌려있던 파괴적 시도들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아노미 상태에 대한 염증으로 새로운 권위가 등장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세계 어느 곳이든 너무나 쉽게 이동할 수 있지만,"

"방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사람의 수는 점점 늘어만 간다."

"무엇이 옳은 일인지, 무엇이 가치 있는 일인지를 결정해 주는 믿을만한 시스템은 이미 붕괴된 지 오래다."

"남아있는 것은 그저 잘 사는 것 뿐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는 여전히 수수께끼 이지만 말이다."

"모던 타임즈의 마지막 장면에서처럼 찰리가 동반자를 위로해주듯이 모든것이 잘 될수 있을까?"

"그 근거없는 희망은 아직도 유효한 것일까?"

 

"모던타임즈에서, (찰리 채플린)그는 자신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신을 억압했던 감옥으로 기꺼이 들어가고자 한다."

"왜냐면 자유가 주어진 현실이 오히려 더 고달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대한 무전취식 후에 경찰을 불러 세워놓고는 오히려 호통이다."

"조롱받는 권력에게 더 이상 신성함은 없다."

 

 

AND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884)
애니 (155)
스포츠 (142)
팝송 (172)
공지 (22)
일기 (12)
요즘 저는 (83)
책&도서관일기 (43)
연재 (2)
가끔 공격적인 생각들 (21)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