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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edjy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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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쥬입니다.

 

제목 그대로, 전 지금 한국에 없습니다.

3월쯤에 취업비자를 받고 지금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근무하고 생활하고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BC주 그레이트 밴쿠버의 버나비시 메트로타운 지역입니다.

한인분들이 많이 계시는 지역은 코퀴틀랑 지역이지요.

 

생활팁을 몇가지 알아보면서 느낀점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이건 이곳에 오시는 분들께 도움되시면 합니다.

 

0. 여기는 물을 수도꼭지(싱크대, 화장실 불문)에서 바로 먹습니다

   누구나 다 그럽니다. 현지인들도, 한인분들도,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습니다

   다만 수도꼭지에서 먹는다는게 적응이 안돼다보니까 사먹는 경우는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가정집/공공장소에 정수기가 있는 곳은 극도로 희귀합니다.

   첫날에 제가 수도물을 끓여서 냉장고에 넣으니 무슨 원시인 취급 하더군요... 

   한국에 있다보니 의심병만 생겨버린 폐해죠...

   

   

 

1. 캐나다 이통사들은 어디를 막론하고 품질 수준이 한국에 비해 뒤떨어집니다

   심지어는 집에 와이파이가 켜져있으면서도

   한국에서 보낸 카톡 메시지가 제폰에 도착하는데 하루가 넘게 걸리는

   그런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도 LTE를 켜고 다닐때 인터넷등 검색할때는 문제없으니 걱정없고요.

 

참고로 이통사별로 장단점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저희 천주교회분들, 지인들, 각종 커뮤니티등을 통해 들은것 반영하였습니다)

 

Telus : 한국 KT라고 생각하면 빠를겁니다. 공중전화. 지상케이블 맨홀 가장 많습니다

         대개 사업하시는 분들은 이쪽 통신사 쓰십니다.

         요금이 매우 비싼 그룹입니다

 

Rogers : 나름 브랜드 통신사입니다.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라 "같은 값이면 Telus/Bell 고를 수 있는데 굳이...?" .

 

Bell : 이영표 선수가 밴쿠버에 있는 덕도 있고해서 화이트 캡스 스폰서이기도하고 해서

       굉장히 인기있습니다

       이쪽도 사업하시는분들 많이씁니다. 요금 매우 비싼 그룹입니다

 

Wind : 무제한 통신이 가능한 유일한 브랜드인데다 가격이 싼편입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통신사 기기 공유(언락) 으로 중고 전화기 사기가 가장 많은 브랜드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공기계 두번 사기당한적 있습니다..)

         개통은 필수로 wind 지점에서 하시는게 가장 낫습니다

 

Koodo, Fido :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맨 위의 3사가 저가형으로 플랜 내놓은 통신사입니다

                  그래도 각 모회사 통신회선을 쓰기때문에 품질 차이는 크게 못느낍니다

                  ( 그렇다고 하시니까요. 전 안쓰기때문에 모릅니다)

 

브랜드 추천은 안합니다.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2.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은 역시 차 입니다

   버스가 노선이 있어도 배차가 10분이 그나마 가장 빠르고

   15분, 30분, 혹은 1시간에 한번, 아니면 더 심한 노선도 많이 봤습니다

   지하철 스카이트레인이 있는데 이 지하철을 벗어난지역은 버스로 다니면 속이 터질겁니다..

 

3. 대중교통 이용자분들은 역시 헤맬만한 사실은 교통카드 개념입니다

   컴파스 카드가 교통카도 이름인데요

   판매는 온라인이나 판매 지정 매장에서만 팝니다

   한국처럼 이비, 티머니, 신용카드 등등 각종 브랜드가 인식되지 않고 컴파스 카드만 될겁니다.

   구입 후 충전은 온라인 이체 혹은 스카이트레인 역 에서만 가능합니다.

   충전이 아무데서나 되지도 않습니다.

 

4. 교통카드 요금은 계산하기 복잡한게 사실입니다.

 

   많이들 알아보시는게 월정액권(monthly pass. 먼슬리 패스)인데요

   우선 월정액권 끊을 때 날짜를 잘 보셔야합니다

   여기는 무조건 정액권 단위가 각 월의 1~30/31일이고요

   1일에 끊으면 1일부터 30일, 2일에 끊으면 2일에서 30일.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14일에 정액권 끊으면 14일부터 30일까지만 쓸수 있습니다

   1존. 2존.3존으로 지역구분해서 판매하기때문에 계산이 어렵습니다.

   

   지하철의 경우는 평일에 낮에는 탑승지역 기준으로 가격이 다른데요

   아래 지도 기준 타고 내린 지역의 색깔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같은 지역끼리는 1구역 값이고

   건너는 구역 색 차이가 1개면 2존, 2개면 3존 가격입니다

 

   더 큰 함정은 버스인데요

   버스는 언제 어디서 타도 1존 값입니다. 만 지하철 환승하면 추가요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환승한다고 했을때 한국처럼 거리별로 요금이 다르진 않지만 지역구분을 감안을 잘 하셔야합니다.

   구간표는 아래 표입니다.

   

  

 

   예시로 요금 기준을 몇개 설명드리면

   1) 스카이 트레인 기준

   

   노란색 밴쿠버 -> 지하철로 Burnaby 이동 : 2존 가격

   노란색 밴쿠버 -> 초록색 Surrey : 3존 가격 

   빨간색 Burnaby -> 초록색 Surrey : 2존 가격

   빨간색 Burnaby(중앙) -> 밴쿠버(노랑) -> 빨간색 노스 밴쿠버(Seabus 탑승시) : 2존 가격

 

   2) 출발을 버스로 한 경우

 

   Burnaby 버스승차 (빨강) -> 지하철 탑승(빨강) - 로히드역(빨강 존) 하차시 : 1존 가격

   Burnaby 버스승차 (빨강) -> 지하철 탑승(빨강) - 노랑 존(밴쿠버)에서 하차시 : 2존 가격

  

 

   * 위의 경우는 저도 그냥 제가 타보면서 빠지는 금액 계산한것에 불과하고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전 버스를 자주 타지는 않는 편이라 먼슬리 패스를 쓰지 않는데

     존 1 월정액권 쓰다가 지역을 넘는 경우에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4. 밴쿠버에도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로히드 역부터 코퀴틀랑 지역이 한인타운입니다

   여기선 은행이나 마트, 통신사중 한국어 쓰는 곳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5. 밴쿠버에 인구는 일단 중국계가 가장 많습니다. 그외에 아랍인/본토인 인거 같은 착각일정도로 중국계 많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중국 무료 신문도 3~4종이고 중국어로 소통하면 사람들이 다 알아듣습니다

   중국인 전용 쇼핑몰도 있을 정도니까요 (버나비시 크리스탈몰이 대표적입니다)

   캐나다가 프랑스어가 공용어라는건 그냥 표기상인거같고 프랑스어를 이야기하는 경우는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체감상 영어/중국어 공용 입니다...거의.

  

6. 일본 스시집, 일본 미용실 등 "일본" 같다붙이는데가 꽤나 많은데

   실제 가보면 일알못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애초에 밴쿠버에 일본인 인구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곳들의 대다수가 중국계 분들이 운영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도 스시집 라멘집에선 되지도 않는 일본어 이미테이션 하는 경우는 적잖이 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지만 밴쿠버온지 이제 2달째라 모르는것도 많습니다

어디가든 부딪히면서 생활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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