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iedjyuu.

블로그 이미지
by Niedjyuu
  • 907,449Total hit
  • 17Today hit
  • 26Yesterday hit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438834



---


이미 히키코모리라 불리는 100만여명이 노동을 거부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

니트족이라 불리는 50만명이 조용히 파업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이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런 상황은 

지금 '평범하게 일한다'는 것의 의미가 붕괴된 것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일전에 어느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젊은이의 상황을 이야기하자 그녀는

"니트 족이나 프리터를 공장에서 일하게 해도 그들은 힘들면 곧 그만둬버린다."

"그런데 그 밑에는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있어요."

"그들은 불평도 하지 않고 일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아이들은 인생 초반에 자기가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순응하고 자각해간다.

...'학생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지만 실은 부모의 경제 상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다치 구에서도 불황 때문에 작은 사업장이 차례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모도 그 영향으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학생들은 그런 가정 형편을 알고 있어서 부모에게는 구체적인 돈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런데 노동자도 인간이라서, 임금이 일정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이나 생활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노동력을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자는 '보호'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보호' 장치로서의 규제가 있으면 방해가 되니까,

자기네 사정대로 언제라도 자르거나 고용하거나, 일회용으로 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 신자유주의의 조류가 현재 격차를 노골적으로 만들어낸 셈 입니다.

지금 모두가 느끼고 있겠지만 정규직 사원과 비정규직 사원의 수입 격차는 압도적이죠.

그렇다고 정규직이 안정적이라는건 아니에요.

정규직은 정규직대로 과로사할 정도로 일해야 하죠.


...그들은 아무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단지, 좀, 사람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달까.

그리고 운이 좀 나빴을 뿐이랄까.


그러나 단지 그것뿐인데 왜 홈리스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먹고 사는 것조차 어려운 생활에까지 내몰려야 했던 것일까?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후에 이 격차 사회에 대해 

당사자 입장에서 조금씩 발언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77)
애니 (164)
스포츠 (144)
팝송 (176)
공지 (24)
일기 (46)
요즘 저는 (96)
책&도서관일기 (48)
연재 (3)
가끔 공격적인 생.. (84)

CALENDAR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